그래비티(Gravitee)가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서 6,000만 달러(약 820억 원)를 유치했다. 기업 API 및 기타 디지털 트래픽 파이프라인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이번 투자는 Sixth Street Growth가 주도했다.
2015년 설립된 회사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시작했으나, 이후 상용 서비스로 발전했다. 서비스는 온프레미스, 셀프호스팅, SaaS 방식으로 API 구성 요소 시각화 대시보드 등 기능을 제공한다.
그래비티는 기업용 API를 공개하고 수익화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Blobr 및 여러 API를 연결하고 시각화할 수 있도록 그래프 기술을 개발하는 StepZen과 경쟁하고 있다. 회사대비 차별화 요소로는 비동기 API(응답이 지연됨)와 동기 API(즉시 응답)를 모두 지원하는 점이다.
회사는 현재 블루 욘더(Blue Yonder), 미쉐린(Michelin), 로슈(Roche), 타이드(Tide) 등을 포함한 수백 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2024 회계연도 기준 연간 반복 매출(ARR)은 2,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