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ISS 2025 개막… 글로벌 우주산업 중심 도약
대전시는 6월 4일 ‘2025 국제우주컨퍼런스(ISS 2025)’ 개막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우주산업 허브로서의 비전을 공식화했다. 이번 행사는 대전시와 글로벌 우주기업 컨텍스페이스그룹이 공동 주최했으며, 미국, 독일, 일본 등 40개국에서 3,0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NASA 임무본부장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우주 사이버 보안, 위성 통신, 우주 정책 등의 세션이 진행됐다. 또한, 해외 기업과 국내 기업 간 총 3건의 업무협약(MOU) 체결과 20건 이상의 국제회의가 이루어졌으며, 스타트업 피칭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대전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소개하는 ‘대전관’이 조성돼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의 혁신 기술을 홍보했다. 행사는 6월 5일까지 이어지며, 국제 우주산업 협력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가 계속될 예정이다.
업박스,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파쿠원 그룹과 폐기물 수거 캠페인 진행
사업장 폐기물 수거 서비스 ‘업박스’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공식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의 첫발을 내디뎠다. 업박스는 지난 4일 자카르타 간다리아 시티몰에서 자카르타 환경청, 인도네시아 상업용 부동산 기업 파쿠원 그룹,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자카르타 사무소와 함께 ‘환경의 날’ 기념 폐기물 수거 캠페인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올바른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과 적법한 폐기물 처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현지 인식 개선 활동으로 기획됐다. 업박스는 파쿠원 내 수거함 설치, 폐기물 수거 시연, 공동 홍보부스 운영 등을 통해 자카르타 시민과 관계자들에게 실질적인 폐기물 관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업박스의 인도네시아 시장 본격 진출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전환점이자, 아시아 시장을 향한 글로벌 확장의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업박스는 국내에서 축적한 폐기물 수거·운반 노하우와 데이터 기반 운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난 2월부터 파쿠원 그룹이 운영하는 대형 복합상업시설에서 폐기물 수거 서비스를 시작하며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파쿠원 그룹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으로, 상업용 부동산 개발 및 운영 분야에서 손꼽히는 Top 3 기업이다. 업박스는 이들 복합상업시설 내 폐기물 수거 운영을 통해 현지 상업시설의 관리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자카르타 내 주요 시설과의 협업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업박스의 운영사 ‘리코’ 김근호 대표는 “한국에서 쌓아온 폐기물 관리의 기준과 운영 노하우는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스탠다드가 되었다”며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은 그 첫 적용 사례로, 업박스는 앞으로도 아시아 각국의 환경 과제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필상, 삼성금융 ‘C랩 아웃사이드’ 선정
AI 기반 피싱/사칭 URL 탐지 솔루션 ‘싹다잡아’를 운영하는 필상이 삼성금융네트웍스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삼성금융 C랩 아웃사이드’ 본선 진출사로 최종 선정됐다. 350개 이상의 기업이 지원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필상은 최종 16개 스타트업 중 하나로 선발되어 솔루션 개발비 3000만원, 후속 사업 협력 논의,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받게 된다. 필상의 ‘싹다잡아’는 AI 기술을 통해 금융 사기 및 이상거래 패턴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탐지하여 금융 소비자 보호에 기여하는 솔루션으로, 최근 고도화되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전자금융 사기 예방에 효과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필상은 이번 선정을 통해 삼성증권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 시장에서의 서비스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며, 안전한 금융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포부를 밝혔다.

티센바이오팜, 덩어리형 배양육 개발로 중기부 투자유치대회 수상
티센바이오팜이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규제자유특구 투자유치 데모데이’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정육 모사형 덩어리형 배양육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활용해 소고기 등심 배양육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미 다수의 국내외 특허를 확보한 티센바이오팜은 미세섬유 압출 기반의 초고속 바이오패브리케이션 시스템을 통해 시간당 수백 kg 규모의 미세섬유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배양육 제조 공정 장치화의 일환으로 배양육에 최적화된 습식 기반 컨베이어벨트 이송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 2023년에는 10kg 규모의 덩어리형 배양육 시제품을 선보였으며, 실제 마블링이 표현된 다양한 형태의 시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티센바이오팜은 소태아혈청을 무첨가 방식으로 대체하는 기술을 확보했으며, 올해까지 완전한 무비용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식용 바이오잉크, 초저가 세포배양 배양 기술 등 독보적인 원천기술을 통해 세포배양육뿐 아니라 바이오 소재, 인공장기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산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부산시, 해양신산업 지원사업 2차 공모 실시
부산시는 해양신산업 선도 분야 발굴 및 육성을 위한 2차 공모를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해양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부산을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마련됐다. 공모는 해양신산업 육성 정책연구와 연구개발(R&D) 기획지원 두 부문으로 진행되며, 정책연구에는 3억 원 내외, R&D 기획지원에는 4~5천만 원 내외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해양 융복합산업, 해운·항만·물류, 수산·식품·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자유공모가 함께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26일까지이며, 심사를 거쳐 7월 초 최종 지원 대상이 선정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기술융합형 문화콘텐츠 제작 지원 공모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지역 예술인의 기술융합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5 기술융합형 문화콘텐츠 제작·지원’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ABB 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실험적 콘텐츠 제작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는 ‘기술융합 작품 제작지원’과 ‘ABB결합 제작지원(NFT)’ 두 개 분야로 나뉘며, ABB 기술을 활용한 예술 작품 제작을 위한 지원금이 제공된다. 선정된 성과물은 하반기 기술융합 전시 ‘아트:디엑스(ART:DX)’에서 공개되며, NFT 제작 지원을 받은 콘텐츠는 ABB 아카이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6월 4일부터 7월 4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 핀테크 실무형 인재 양성…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서울시는 AI, 빅데이터, 토큰증권(STO) 등 최신 금융 트렌드를 반영한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1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핀테크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7~9월 동안 총 60시간 진행되며, 대학(원)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공통과목과 함께 은행·여신금융, 금융투자, 금융보험 등 3개 분야별 전문과정으로 구성되며, 실제 금융 서비스를 기획·실습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모든 교육생은 교육비를 전액 지원받고, 출석률과 시험을 충족하면 예치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수료자는 서울시 및 금융감독원 등 7개 기관 공동 명의의 수료증을 받으며, 신청은 6월 24일까지 금융투자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경기도, 도민 대상 AI 리터러시 교육 실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민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AI 리터러시 온·오프라인 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6월 19일까지 1차 교육생을 모집하며, 연말까지 총 8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은 ▲AI 작가 프로젝트 ▲AI 기반 업무 자동화 ▲AI 활용 수익 창출 등 실생활과 밀접한 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직접 프로젝트를 설계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실습을 경험할 수 있다. 교육은 판교 경기AI캠퍼스에서 시작되며, 10월부터는 고양시 북부AI캠퍼스에서도 운영된다. 신청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교육 관련 문의는 경기도 AI산업육성과 또는 경과원 AI확산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북자치도, 예비수소전문기업 15개사 선정
전북특별자치도가 수소산업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도내 중소기업 15개사를 ‘2025년 예비수소전문기업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 추진되며, 수소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미래 수소경제를 이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술사업화, 판로 개척, 전문가 컨설팅 등이 포함된 맞춤형 지원과 최대 5천만 원의 사업비가 제공된다. 향후 산업부의 공식 수소전문기업 지정과 정부 사업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지난해 같은 사업을 통해 14개 기업이 지원받았으며, 수소전문기업 전환 및 신규 고용 창출 등의 성과를 냈다. 전북도는 올해 지원 강도를 높여 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북농식품대전 개막… K-푸드의 글로벌 도약
경상북도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2025 경북농식품대전’을 개최해 지역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린다. 식품기업 189개 업체와 시군·유관기관 35개 단체가 참여하며, 해외 바이어와 식품 산업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판로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전시는 ‘탑티어기업관’, ‘전통주관’, ‘사이소홍보관’ 등 주요 테마관으로 구성되며, 식품 시식과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K-푸드의 세계적 확산을 목표로 수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제품과 신제품을 소개한다. 지난해 경북 농식품 수출액은 8억 6천만 달러에 달했으며, 올해 대전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개막식과 함께 경품 이벤트, 전통주 시음, 식품 경매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