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센터, 글로벌 판로개척형 오픈이노베이션 참가 기업 모집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국내 유망 기업의 일본 및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오픈 아일랜드 : Market Explorer’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6월 15일까지 모집한다. ‘오픈 아일랜드’는 제주센터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통합 브랜드로, 글로벌 판로개척형 프로그램이다. 식품, 뷰티, 바이오 등 특화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일본과 싱가포르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유통 기업과의 밋업 및 공동 사업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Link-up 트랙’과 ‘Build-up 트랙’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Link-up 트랙’은 일본 드럭스토어 유통 실무진들과의 밋업 및 샘플 테스트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Build-up 트랙’은 싱가포르 코칸도와의 1:1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6월 19일에는 ‘글로벌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강연, 밋업 사전 매칭 및 참가 기업 대상 전문가 멘토링을 진행한다.

서울 AI 허브, 인공지능&빅데이터쇼에서 대규모 공동관 운영
서울 AI 허브가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공지능&빅데이터쇼 2025’에 대규모 공동관을 조성해 참가한다. 22개의 유망 AI 스타트업과 공군 AI 신기술융합센터가 참여하여 총 24개의 기업 및 기관이 연합 전시를 진행한다. 이번 공동관은 참가 기업들의 기술을 국내외 바이어 및 산업 전문가들에게 선보이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6월 13일에는 ‘AI HUB DAY’가 운영되어 기술 피칭 세션이 진행되며, 시민 참여형 이벤트 ‘굿즈 탐험대: AI 빙고 어드벤처’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AI 허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속 스타트업의 기술을 시장에 알리고, 판로 개척 및 투자 연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알스퀘어, 1분기 서울 지식산업센터 매매 시장 분석 결과 발표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는 6일, 2025년 1분기 서울 지식산업센터 매매 시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알스퀘어애널리틱스(RA)의 분석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 매매지수(ROSI)는 196.2포인트로 전년 동기 대비 12% 하락했다. 거래액은 26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4.2% 급감하며 시장 침체가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금리 인하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지식산업센터 시장은 오피스 시장과 달리 회복 신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피스는 임대료 상승과 캡레이트 스프레드 확대로 하반기 반등이 기대되는 반면, 지식산업센터는 근본적인 임대 수요 약화로 구조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는 “지식산업센터는 금리 인하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오피스와 달리 안정적인 임대수요가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며 “당분간 가격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인천 송도, ‘2025 인천일러스트코리아’ 개막
인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일러스트레이션 및 캐릭터 전시회인 ‘2025 인천일러스트코리아’가 6월 6일부터 8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콘텐츠 산업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조명하며, 일러스트레이션과 캐릭터 디자인을 중심으로 180여 명의 인기 및 신진 작가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Deep-Digging-Delight(깊이 파고드는 즐거움)’을 주제로 삼은 전시에서는 디자인 문구, 창작 굿즈, 아트토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으며,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디깅’ 문화를 반영해 관람객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발견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부대행사로는 ‘네컷프레임 콘테스트’와 ‘Memory The Incheon’ 공모전, 인기 캐릭터 브랜드 ‘스위트몬스터’와의 협업 팝업스토어 등이 마련되며, 인천유나이티드 FC 홍보부스와 지역 기관들의 참여를 통해 로컬 콘텐츠와의 연계도 강화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시민과 작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뉴미디어 콘텐츠상, OTT부터 유튜브까지 시상 확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방송영상 뉴미디어 분야의 우수 콘텐츠와 창작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2025년 뉴미디어 콘텐츠상’ 후보작 및 후보자를 모집한다. 올해 시상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뿐만 아니라 숏폼 콘텐츠 및 유튜브 채널까지 포함해 범위를 확대했다. 수상은 총 8건으로,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편에는 상금 1천만 원, 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5편에는 각 700만 원이 지급된다. 특별상 부문에서는 뉴미디어 영상콘텐츠 사업자 및 숏폼 서비스 사업자 각 1개사가 선정되며, 각각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숏폼 서비스 사업자 부문을 신설하고, 드라마 부문을 중·장편과 단막·숏폼으로 세분화하는 등 최근 콘텐츠 산업의 변화가 반영됐다. 수상작은 오는 9월 ‘2025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시상식에서 발표되며,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하는 토크쇼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 청년 융합기술 창업 지원 본격화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5일 ‘청년 융합기술 창업지원’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로봇,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청년 창업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부터 대학생에서 청년 전체로 대상이 확대됐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개 창업팀에게는 최대 5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공간이 제공되며,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융합기술캠프, 스타트업 데모데이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입학식에서는 합격증 수여와 협약식이 진행됐으며, 경기도는 혁신적인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충북도, AI 자율제조 인재양성 본격 추진
충북도가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에서 청주공업고등학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기반 산업과 연계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주공고는 인공지능(AI) 자율제조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향후 6년간 총 75억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도내 제조기업의 AI 전환과 자율제조 운영을 위한 핵심 기술인력 공급에 기여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2027년까지 협약형 특성화고를 35개교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산업과 교육의 연계를 강화해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쓸 방침이다.
국내 연구진, 세계 최초로 양자거리 측정 성공
연세대학교와 서울대학교 연구팀이 고체 물질 속 전자의 양자거리를 직접 측정하는 데 성공했다. 양자거리는 미시세계 입자 간 유사성을 수치화한 물리량으로, 양자 컴퓨팅과 센싱 기술에서 필수적인 정보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는 각분해광전자분광 실험을 활용해 흑린 속 전자의 위상차를 정밀하게 측정하고, 이를 통해 양자거리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존 간접 측정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최초의 성과로, 양자 기술 개발에 중요한 기초 도구로 활용될 전망이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되었으며, 향후 양자컴퓨팅 및 센싱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과학적 근거 부족 드러나
한국콘텐츠진흥원이 5년간 게임이용자 행동유형을 추적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연구 결과,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고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을 적용할 경우, 게임으로 인해 삶의 통제력을 잃거나 부정적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은 응답자가 거의 없음을 확인했다. 또한, 게임이용 행동은 유동적이며,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경향이 있어 질병으로 규정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콘진원은 연구 성과 확산을 위해 학술논문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오는 13일에는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대응 특별세미나를 열어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연구 결과는 향후 게임정책 수립의 근거로 활용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