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탈중앙화 소셜 미디어 앱 오운(Own)이 퍼블릭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운은 짧은 영상뿐 아니라 텍스트와 이미지도 함께 제공하는 스와이프 기반 피드, DM 등 기존 SNS 기능을 포함하면서도 블록체인과 토큰 이코노미를 활용한 차별화된 모델을 내세운다.
오운의 핵심은 창작자가 팔로워 수나 게시물 수 제한 없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는 콘텐츠 참여도에 따라 교환 가능한 자체 토큰 $OWN을 보상받는다. 이 토큰은 베이스(Base) 레이어2 블록체인 상에서 운영돼 보안성과 콘텐츠 소유권을 보장한다. 오운은 창작자 수익의 글로벌 격차 해소를 주요 목표로 내세우며 현금 수익 일부를 통해 오픈마켓에서 $OWN 토큰을 사들여 창작자에게 분배하는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오운은 팁 주기, 브랜드 협찬, 오운샵 등을 통해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한다. 팁의 경우 오운은 20% 수수료만 가져가며 틱톡의 50%보다 낮다. 브랜드 협찬 수익의 90%, 오운샵 판매 수익의 95%는 창작자에게 돌아간다. 콘텐츠의 소유권 및 원본이 블록체인에 기록되기 때문에 창작자는 자신이 만든 콘텐츠를 브랜드에 라이선싱하고 수익의 90%를 가져갈 수 있다.
오운은 현재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대기자 수는 약 4만 명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