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창업허브 M+, 런던·일본 진출 본격화
서울창업허브 M+가 서울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런던과 일본 대상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국 진출 프로그램은 심산벤처스코리아와 협력해 IR 피칭, 현지 멘토링, 필드트립 등으로 구성되며, 약 290억 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를 통한 투자 기회도 열린다. 일본 진출 프로그램은 크루코리아가 주관하며, 현지 중견·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매칭, 공동 PoC, 데모데이 등 실질적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각 프로그램은 6월 27일(영국)과 7월 4일(일본)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하며, 서울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 외에도 서울시는 SLUSH 2025 참여 지원 등 글로벌 진출 확대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엑소좀 기반 CKD 치료제 개발로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
엑소좀산업협의회 회원사인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만성신장질환(CKD) 치료제 비임상 연구 과제가 2025년 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규지원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 분야에서 이루어졌으며, 일리아스는 이를 통해 비임상 효능 및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2026년 중 CKD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목표로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일리아스의 엑소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력은 이번 국가신약개발사업 선정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특히 일리아스는 엑소좀산업협의회(EVIA)의 창립 및 운영에 핵심적으로 참여하며 국내 엑소좀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과제 선정은 국내 엑소좀 기반 연구개발 역량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리아스는 향후 글로벌 임상 진입 및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전주기 신약개발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다방여지도, 원룸 전월세 급등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발표한 ‘5월 다방여지도’에 따르면, 서울의 연립·다세대 원룸 평균 월세는 4월 대비 6% 상승한 72만 원, 평균 전세 보증금은 2.8% 상승한 2억1841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들어 월세 기준 가장 큰 상승폭이다. 용산구가 평균 102만 원으로 월세가 가장 높았으며,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2억7258만 원으로 5개월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방은 국토부 실거래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서울 평균과 비교 분석해 지도로 시각화했다. 이번 결과는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월세, 전체 전세 거래를 토대로 분석됐다.

크리마, ‘리스트 위젯’ 전면 개편
이커머스 솔루션 기업 크리마가 자사 리뷰 솔루션의 대표 위젯인 ‘리스트 위젯’을 전면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UI/UX 개선과 더불어 AI 기술 및 필터링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 새롭게 도입된 ‘AI 추천순’ 정렬 기능은 AI가 리뷰 본문 길이, 이미지·영상 포함 여부, 긍정 키워드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 분석해 구매 전환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리뷰를 자동으로 상단에 노출한다. 또한 리뷰 상단에는 AI가 추출한 핵심 키워드가, 하단에는 고객이 직접 선택한 평가 태그가 함께 표시된다. 3분기에는 전체 리뷰 내용을 요약해 보여주는 ‘AI 리뷰 요약 위젯’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고객 맞춤형 탐색을 돕는 신규 필터 기능도 추가됐다. 고객이 입력한 키와 몸무게를 기준으로 유사 체형의 리뷰만 선별하는 ‘맞춤 체형 필터’와 상품 옵션별 후기를 모아볼 수 있는 ‘옵션별 리뷰 보기’ 필터가 도입되어 구매 결정 과정이 더욱 빠르고 정교해졌다. 크리마 관계자는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은 더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찾고, 쇼핑몰은 실질적인 구매 전환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프 플랫폼 시대 선도 LF, 4,5월 패션업계 관심도 1위…한섬 뒤이어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LF가 지난 4월과 5월 두 달간 국내 주요 패션업체 중 가장 높은 온라인 관심도를 기록하며 업계 선두를 지켰다. 총 6만5379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한 LF는 헤지스, 질스튜어트, 닥스 등 대표 브랜드를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한섬은 2만7046건의 포스팅 수로 2위를 차지했으며, F&F가 2만2383건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서 삼성물산 패션부문,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오롱FnC, 효성티앤씨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데이터앤리서치는 최근 2개월간 패션업계 관련 포스팅 수가 총 14만465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만70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GS25, ‘오모리’ 볶음면으로 출시…비국물 라면 시장 확대 박차
GS25가 PB라면 ‘오모리 시리즈’의 첫 볶음면 제품인 ‘오모리김치즈볶음면’을 27일 출시하며 국물 없는 라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누적 1억 개 판매를 기록한 오모리 시리즈는 편의점 PB라면 대중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GS25는 올해 라면 매출 분석 결과 비국물 라면 비중이 처음으로 30%를 넘어섰으며,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1.8%에 달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오모리김치찌개라면에 치즈를 더해 재해석했으며, 매운맛을 강화해 여름철 입맛을 돋울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코요태 김종민이 제품 개발에 참여하고 패키지 디자인에 얼굴을 담아 재미를 더했다. 오모리 시리즈는 해외 31개국에 수출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GS25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PB라면으로 편의점 PB라면 명가로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스픽, 네이버웹툰과 ‘스픽 챌린지’ 성공적으로 마쳐 기업교육 시장 진출 가속화
AI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픽(Speak)이 네이버웹툰과의 ‘스픽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기업 교육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스픽은 네이버웹툰에 ‘스픽 포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AI 튜터 기반 학습, 네이버웹툰 맞춤형 스피킹 연습, 우수 학습자 상품 제공, 오프라인 체험 행사를 결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네이버웹툰 임직원들은 약 한 달간 진행된 챌린지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높은 학습 몰입도를 보였다. 특히 성남 분당 네이버1784 사옥에서 진행된 시상식과 오프라인 이벤트는 참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스픽은 현재 약 400곳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하며 빠른 성장을 기록 중이며,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새로운 교육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인벤션랩,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3곳에 투자
초기 투자 전문기업 더인벤션랩이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3곳(모션랩스, 어반데이터랩, 뉴로엔)에 대한 신규 및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모션랩스는 데이터 및 AI 기반 메디테크 솔루션 ‘리비짓’을 통해 240개 이상의 유료 병의원 고객을 확보하며 흑자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더인벤션랩은 2020년 보령과의 협력을 통해 초기 투자를 단행했으며, 의료 전문가 공동 펀드를 통해 약 15억 원을 후속 투자했다. 어반데이터랩은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병리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상급종합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암 진단 보조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뉴로엔은 뇌 기능 기반 정신질환 진단 및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AI 기반으로 PTSD, 자폐, 우울증 등 다양한 정신질환에 대한 치료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다. 더인벤션랩은 기술적 경쟁력과 글로벌 확장성을 갖춘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며, 초기 투자부터 실질적인 후속 성장까지 밀착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셀렌진, 암 면역회피 핵심 유전자 표적 CRISPR 특허 획득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 셀렌진이 면역관문 유전자인 PDCD-1을 표적으로 하는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 이 기술은 CRISPR 유전자 가위 기술을 활용해 PD-1 단백질 발현을 정밀하게 조절함으로써 암세포의 면역 회피를 차단한다. 기존 항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유전자 수준에서 PD-1 경로를 차단하여 더욱 정밀하고 지속적인 면역 조절이 가능하다. 셀렌진은 이 기술이 암세포의 은폐 전략을 무력화하고 면역세포 기반 항암 치료의 효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이번 특허는 기존에 등록된 메소텔린 타깃 CAR-T 특허와 함께 고형암 치료 기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난치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고효율 CAR-T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셀렌진은 향후 기술이전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해 차세대 면역세포 치료제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메사쿠어컴퍼니, KB국민은행 ‘재외국민 전자여권 신원확인 서비스’에 기술 공급
비전 AI 전문기업 메사쿠어컴퍼니가 KB국민은행의 ‘재외국민 전자여권 신원확인 서비스’에 얼굴인식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KB스타뱅킹 앱 내 KB국민인증서를 통한 재외국민 비대면 인증서 발급 과정에 메사쿠어컴퍼니의 실시간 얼굴인식 기술을 적용하여 본인 여부를 확인한다. 약 750만 명의 재외국민은 기존 공인인증제도 폐지로 해외 비대면 인증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본 서비스 도입으로 전자여권 촬영 또는 NFC를 통한 칩 정보 등록 후 얼굴 촬영으로 신분 일치 여부를 검증하여 신분 도용 및 위변조 위험을 차단한다. 이를 통해 재외국민은 국내 휴대전화나 재외공관 방문 없이도 인증서를 발급받아 전자정부, 전자금융 등 다양한 국내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 전자서명 사업자에게도 단계적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