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운영하는 쓰레드(Threads)가 X(구 트위터)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시밀러웹(Similarweb)에 따르면, 쓰레드의 모바일 일일 활성 사용자(DAU)는 1억 1,51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27.8% 성장했다. 반면 X는 1억 3,200만 명으로 여전히 앞서 있지만 성장률은 15.2%로 하락세를 보였다.
모바일 앱 기준으로 쓰레드와 X는 근소한 차이를 보이지만 웹에서는 격차가 크다. X는 일일 웹 방문자 수가 1억 4,580만 명으로 Threads의 690만 명을 압도했다.
현재 쓰레드는 광고 외 수익화 전략이 없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DAU를 기반으로 X의 광고 매출을 일부 잠식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실제로 메타는 최신 실적발표에서 쓰레드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3억 5,000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