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바이오, 마그네슘 CDMO 포트폴리오 확장…2030년까지 300% 성장 목표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CDMO 전문기업 알피바이오가 마그네슘 기반의 CDMO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제품 개발 비중을 300%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략은 마그네슘을 다기능성 플랫폼 원료로 재정의하고, 글로벌 B2B 맞춤형 솔루션을 다변화하여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알피바이오는 마그네슘 제품군의 수명 주기를 전략적으로 확장하며, 유한양행의 ‘마그비이엑스’와 동아제약의 ‘마그랑비피돌렉스’ 연질캡슐 리뉴얼을 공동 개발했다. 특히 ‘마그랑비피돌렉스’는 흡수 효율을 개선하고 캡슐 크기를 15% 축소하여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글로벌 마그네슘 보충제 시장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5.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알피바이오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국내외 ODM/OEM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에이블리, ‘오늘출발’ 2분기 거래액 급증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의 ‘오늘출발’ 서비스가 올해 2분기(4\~6월) 쇼핑몰 직접 배송 거래액이 지난해 4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서비스에 참여하는 쇼핑몰 수는 2.3배 늘었으며, 오늘출발을 이용한 주문 고객 수와 주문 건수 또한 각각 125%, 246% 급증했다. 이러한 성장은 판매자의 물류 부담을 덜어주는 셀러 친화적 운영 방식 덕분으로 분석된다. 판매자들은 별도의 입출고비, 재고관리 대행비 등 초기 투자 없이 빠른 배송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으며, ‘오늘출발 전용관’을 통해 고객 접점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중소형 라이징 쇼핑몰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발판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대형 쇼핑몰에게는 비수기를 타파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빠른 배송이 필수 역량이 된 만큼, 앞으로도 셀러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배송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산나눔재단, 엔비디아 인셉션 VC 얼라이언스 회원사 선정
아산나눔재단이 국내 공익재단 최초로 엔비디아의 글로벌 벤처 투자 네트워크인 ‘엔비디아 인셉션 VC 얼라이언스’에 회원사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얼라이언스는 9천 개 이상의 AI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하며, 2백여 개의 VC, 사모펀드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은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AI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 파트너의 연계를 강화하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재단이 운영하는 ‘마루’ 입주 스타트업에게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추천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 진출 전략, AI 기술 교육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산나눔재단은 엔비디아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AI, 딥테크, 제조 분야 창업팀의 글로벌 성장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지오그리드, 무악재 약수터에 ‘블로스’ 설치…실시간 음용 정보 제공
스마트 워터테크 기업 지오그리드가 서울 종로구 무악재 약수터에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 및 정수 시스템 ‘블로스(BLOS)’를 설치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무악재 약수터 이용객들은 현장 모니터를 통해 수질 데이터와 음용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블로스는 화학약품 없이 정수·살균이 가능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직결형 시스템으로, 물탱크 설치가 어려운 환경에도 최적화된 설계가 특징이다. 이중 살균 시스템을 통해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제거하며, 겨울철 동파 방지 기능도 갖춰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지오그리드 관계자는 “무악재 약수터에 설치된 스마트 음수대 모델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수질 솔루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질 불안 문제를 해결하고 지자체와 기술 스타트업 간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번개장터, ‘케이팝 데몬헌터스’ 흥행에 K-굿즈 역직구 급증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헌터스’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번개장터의 K-굿즈 해외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번개장터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헌터스’ 공개 이후 K-굿즈 역직구 구매 건수는 전년 대비 78%, 거래액은 56% 상승했다. 특히 극 중 인기 캐릭터의 모티브가 된 전통 민화 소재 국립중앙박물관 굿즈들이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끌었다. K-굿즈의 인기는 특정 품목에 국한되지 않으며, 국가별 상위 매출 발생국은 미국, 일본, 홍콩, 호주, 싱가포르 등으로 나타나 특정 대륙에 편중되지 않은 고른 분포를 보였다. 번개장터는 ‘글로벌 번장’ 웹사이트 운영 및 글로벌 파트너사 협력을 통해 해외 이용자들의 K-굿즈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다.

벤디트, 숙박업 자동화 솔루션 도입 1,000개 업장 돌파
숙박업 자동화 전문 기업 벤디트의 솔루션이 도입된 업장이 1,000개를 넘어섰다. 벤디트는 20객실 미만 소형 호스텔을 중심으로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하며, 명동의 한 고시원이 호스텔 전환 후 월 2,500만원 이상의 순수익을 기록하는 등 드라마틱한 수익 개선 사례를 만들어내고 있다. 기존 수동 예약 관리와 높은 인건비로 수익성이 낮았던 소형 숙박업은 벤디트의 OTA 연동 최적화 CMS, AI 미성년자 필터링 키오스크, 객실 배정 자동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았다. 특히 외국인 대상 완전 무인 운영이 가능하며, 아고다, 부킹닷컴, 에어비앤비, 트립닷컴 등 해외 OTA를 통합 연동하여 예약 관리가 용이하다. 벤디트는 자체 AI 기반 CMS ‘V-CMS’로 공실 최소화와 매출 증가, 인건비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 2025년에는 글로벌 OTA 연동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벤디트 관계자는 “자동화 기술로 숙박업의 수익 구조를 개선하고 운영자의 삶의 질을 바꾼다”고 전했다.

번지, 리서처 없는 시장조사 시대 열다
SF34가 인공지능 기반의 글로벌 서비스 ‘Bunzee AI’를 14일 공식 출시하며 시장조사 방식에 혁신을 가져왔다. Bunzee AI는 사용자의 아이디어를 분석하고, 전 세계 잠재 경쟁사를 실시간으로 찾아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입력한 핵심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AI가 맞춤형 프로젝트(팀원, 핵심 기능, 마일스톤)를 제안하고, 구조화된 비즈니스 프레임워크로 정리해준다. 또한, 유사한 글로벌 경쟁사를 찾아 벤치마킹 및 차별화 전략 수립을 돕는다. 약 10만 개 이상의 서비스 데이터셋을 활용하여 사용자 의도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며, 단순한 인사이트 정리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용자 협업 및 투자 연계 기능도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SF34 이성민 대표는 Bunzee가 아이디어 분석을 넘어 실제 글로벌 경쟁 제품과 비교해준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강조했다. 기존 검색으로는 어려웠던 시장 분석과 전략 수립이 AI를 통해 가능해져 창업과 새로운 시도를 더욱 빠르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GS25, 안성재 픽 ‘소비뇽레몬하이볼’ 출시
GS25가 오는 17일 안성재 셰프가 직접 선택하고 모델로 나선 프리미엄 하이볼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뉴질랜드 말보로 소비뇽 블랑이 함유되어 와인 고유의 풍미와 신선한 생레몬의 상큼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4.5도이며 가격은 4,500원이다. GS25는 출시를 기념해 3캔 구매 시 1만 2천원 할인, 7월 한 달간 네이버페이 결제 시 20%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 안성재 셰프는 GS25의 요청으로 다양한 하이볼 시제품을 평가한 끝에 ‘소비뇽레몬블랑하이볼’을 최고로 꼽았으며, 맛에 대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공식 모델까지 수락했다. GS25는 안성재 셰프와 함께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GS25의 하이볼 매출은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81% 증가하며 주류 내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윤지호 GS리테일 주류팀 MD는 고객 수요에 맞춰 차별화된 주류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이브더팜즈, 창업혁신공간 지원사업서 최우수상 수상
세이브더팜즈가 ‘2024 창업혁신공간 컴퍼니빌더형 지원사업’에서 ESG 사회적 가치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최하고 더이노베이터스가 주관한 이 사업은 6개월간 유망 초기 스타트업 40곳을 대상으로 집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유기성 폐기물 업사이클링을 통해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세이브더팜즈는 기술 고도화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다듬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사회적 가치 중심의 사업 모델로 주목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사업 기간 중 3천만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도 성공하며 초기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경기도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스트레스 솔루션 ‘힐링비트’, 베트남 K-Med Expo서 협회장상 수상
AI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스트레스솔루션의 맞춤형 청각 AI 솔루션 ‘힐링비트’가 베트남 하노이 K-Med Expo 2025 데모데이에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스트레스솔루션의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쾌거로 평가된다. K-Med Expo 2025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한국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B2B 전문 전시회로, 데모데이에서는 임팩트재단이 선정한 5개 유망 기업이 핵심 기술과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스트레스솔루션은 심박변이도(HRV) 기반의 정량적 스트레스 분석 기술과 AI 초개인화 맞춤형 힐링 사운드 솔루션 ‘힐링비트’를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힐링비트는 사용자의 실시간 생체신호를 분석해 자율신경계 안정화에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 정신건강 관리 및 수면 개선에 효과적인 디지털 테라피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데모데이 이후 베트남 현지 병원 및 의료기관, 투자회사 등과의 미팅 요청이 이어지며 해외 진출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