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권 엔젤투자 서밋, 지역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 논의
지난 7월 14일, 대구 수성구에서 ‘2025 대경권 엔젤투자 서밋’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한국엔젤투자협회 대경권 엔젤투자허브 주최로 열린 이번 서밋은 지자체, 민간, 유관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대경권 창업 및 투자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구시, 경상북도 등 주요 혁신 기관 관계자들과 민간 투자자들이 참석해 지역 창업 생태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한국엔젤투자협회 간의 MOU 체결을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육성 및 스케일업 지원에 대한 협력이 약속됐다. 박구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과 조민식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의 특강이 이어졌으며, ‘지역 초기투자 생태계 활성화 방안’과 ‘지역에서 미래 혁신 스타트업을 키우다’ 세션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대경허브 출범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서밋은 정기적인 지역 IR 운영 방향성과 민관 협력 체계를 모색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대경허브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의 IR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뱅앤올룹슨, 아틀리에 리미티드 에디션 ‘아르데코’ 공개
뱅앤올룹슨이 전 세계 100대 한정, 국내 단 1대만 출시되는 ‘아틀리에 리미티드 에디션 아르데코’를 선보였다. 1920년대 아르데코 양식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에디션은 베오랩 28 스피커와 베오비전 시어터에 다크 로즈우드와 아노다이징 처리된 체스트넛 알루미늄을 적용해 우아한 조형미와 정제된 디테일을 자랑한다. 특히 로즈우드 케이스에 수작업으로 제작되었으며, 알루미늄 표면에는 뱅앤올룹슨의 100년 역사를 기념하는 100개의 음각 선이 새겨져 있다. 또한 베오사운드 시어터에는 아르데코의 선버스트 무늬에서 영감을 받은 방사형 패턴의 우드 탑 커버가 새롭게 적용되어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향상된 음향 투과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뱅앤올룹슨 CEO 크리스티안 티어는 “디자인 유산과 탁월한 기술력의 결합으로 100년에 걸친 혁신을 기념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1억 원대의 이 한정판 에디션은 뱅앤올룹슨 압구정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다.

씨이랩, 레노버와 OEM 계약 체결… AI 인프라 시장 확대
Vision AI 전문기업 씨이랩이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와 OEM 계약을 체결하며 AI 인프라 시장 확대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레노버의 고성능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에 씨이랩의 GPU 최적화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AI 통합 어플라이언스를 구성한다. 이는 산업별 맞춤형 AI 인프라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씨이랩의 GPU 최적화 기술은 다양한 AI 워크로드의 성능 향상과 운영 효율을 높이며, 레노버의 광범위한 서버 및 엣지 디바이스 라인업과 결합하여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씨이랩이 고성능 AI 인프라 시장에서 수익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피어나, 예술치유 봉사단 창단해 돌봄 현장 연결
음악치료 전문기업 피어나가 예술과 돌봄을 결합한 실천형 커뮤니티 ‘예술치유 봉사단’을 공식 출범했다. 예비 치유 인력과 지역 커뮤니티 참여자로 구성된 봉사단은 무대 운영, 창작 지원, 퍼실리테이터 역할을 수행하며 예술의 사회적 치유 기능을 확산하는 데 주력한다. 봉사단은 지난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7월 ‘기억 키움 음악회’에서 어르신 케어와 현장 지원을 맡으며 첫 사례를 남겼다. 향후 고령층 음악치유 지원, 청년 예술가 협업 공연, 지역 기반 프로그램 서포트 등 다양한 활동이 이어질 예정이며, 피어나 교육 및 인턴십 프로그램과도 연계돼 실무형 인재 양성의 플랫폼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모노타입, 브랜드와 글자의 관계 조명하는 세미나 개최
글로벌 서체 기업 모노타입이 오는 7월 31일 서울 강남 가빈아트홀에서 ‘Brand Talks Korea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폰트가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는 핵심 수단으로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본다. 일본의 서체 디자이너 고바야시 아키라와 모노타입 수석 디렉터 필 가넘, 국내 브랜드 전략가 김해경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동서양 폰트 철학, AI 시대의 브랜드 표현 전략, 조직 내 브랜드 내재화 사례를 공유한다. 세미나는 디자이너, 마케터, 브랜드 관계자 등 타이포그래피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모노타입코리아 웹사이트에서 사전 등록 가능하다.

초격차 스타트업, IPO 지원 본격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최한 ‘TECH-IPO Connect’ 프로그램이 7월 14일 개최돼 딥테크 기반 스타트업 60여 곳과 14개 증권사가 참여하는 실질적 상장 지원의 장을 열었다. 행사에서는 금융기관의 리버스 피칭과 1:1 밋업을 통해 IPO 전략, IR 컨설팅, 기업가치 평가 등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됐다. 이번 행사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사업의 일환으로 상장 단계 기업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목표로 하며, 향후 정례화와 고도화를 통해 더 많은 고성장 기술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할 예정이다.

에이서, 2025 프레데터 헬리오스 시리즈 출시 기념 예약 판매 돌입
글로벌 PC 제조사 에이서가 2025 프레데터 헬리오스 시리즈 노트북 출시를 기념해 쿠팡에서 단독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7월 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총 9종의 신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예약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33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신제품은 최신 지포스 RTX 50 시리즈 GPU를 탑재하여 강력한 AI 성능을 자랑한다. 주력 모델인 2025 프레데터 헬리오스 18 AI는 지포스 RTX 5090 GPU와 인텔 코어 Ultra 9 프로세서를 탑재해 데스크톱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 18인치 미니 LED 디스플레이는 WQUXGA 고해상도와 고주사율로 뛰어난 시각적 몰입감을 제공한다. 함께 선보이는 헬리오스 네오 16 AI는 OLED 디스플레이와 향상된 냉각 시스템을 갖췄으며, 헬리오스 네오 16S AI는 휴대성을 강화한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에이서는 이번 예약 판매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혁신적인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쿠팡과 협력했다고 밝혔다.

지멘스, ‘EDA포럼’ 개최 및 SK키파운드리와 차량용 반도체 공정 기반 PERC PDK 출시
지멘스 EDA는 7월 15일 ‘지멘스 EDA 포럼 2025’를 개최하며, AI와 실리콘 융합 시대의 반도체 혁신을 위한 ‘시스템 기반·시스템 인식 설계’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지멘스 EDA 마이크 엘로우 CEO는 AI 중심의 소프트웨어 정의 세계에서의 성공 전략을 강조하며, 디지털 트윈 활용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SK키파운드리는 지멘스 EDA와 협력하여 국내 최초로 130nm 차량용 전력 반도체 공정 기반 Calibre PERC PDK를 선보였다. 이 PDK는 아날로그 및 혼합 신호 반도체 설계 최적화와 웨이퍼 생산성 및 수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키파운드리의 진일섭 부사장은 지멘스와의 협력을 통해 설계 효율성과 안정성을 개선하고 차세대 공정 최적화 솔루션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전력 반도체 및 IoT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AWS,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 AI 인프라 공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의 새로운 AI 컴퓨팅 인프라, ‘P6e-GB200 울트라서버’와 ‘P6-B200 인스턴스’를 출시했다. P6e-GB200 울트라서버는 초대형 AI 모델 훈련 및 배포에 최적화된 강력한 GPU 제품으로, 최대 72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GPU를 탑재하고 360페타플롭스의 고밀도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P6-B200 인스턴스는 중대형 훈련 및 추론 워크로드에 적합하며, 8개의 블랙웰 GPU를 포함한다. AWS는 이러한 신규 인프라를 통해 고객이 AI 워크로드를 유연하고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 및 아마존 EKS와 같은 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블랙웰 GPU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프렌들리AI, LG와 손잡고 ‘엑사원 4.0’ 글로벌 시장에 첫선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최신 언어 모델 ‘엑사원 4.0’이 프렌들리AI의 추론(inference)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이번 협력은 기업들이 별도의 GPU 인프라 구축 없이도 API 형태로 엑사원 4.0을 자사 서비스에 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응답 속도와 트래픽 자동 확장 기능을 갖춘 프렌들리AI 플랫폼 덕분에 대규모 프로덕션 서비스 도입이 용이해졌다. 프렌들리AI는 엑사원의 강력한 성능을 챗GPT 대비 약 10분의 1 비용으로 활용 가능하게 하여 기술 및 비용 장벽을 낮추고 AI 확산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협력은 LG AI연구원의 모델 개발 역량과 프렌들리AI의 추론 인프라 기술력이 결합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펌프 잇 업, Steam 플랫폼 진출
아케이드 리듬 게임 ‘펌프 잇 업’ 시리즈의 신작 ‘PUMP IT UP RISE’가 얼리 액세스 형태로 글로벌 플랫폼 Steam에 출시되며 25년 만에 PC 환경에 진출했다. ‘PUMP IT UP RISE’는 원작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PC에 최적화된 조작감과 콘텐츠를 제공한다. 키보드와 패드 등 다양한 입력 장치를 지원하며, 싱글 및 하프 더블 모드를 통해 기존 유저들에게도 친숙한 조작 경험을 선사한다. 워밍업, 디비전, 챌린지 세 가지 모드와 약 200곡 이상의 음악을 수록했으며, 사용자 정의 기능도 포함됐다. 전 세계 동시 출시되었으며 한국어를 포함한 총 9개 언어를 지원한다. 안다미로는 이번 Steam 진출이 새로운 세대 유저들에게 ‘펌프 잇 업’을 접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식 출시는 2026년 1월로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