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사 AI 기반 노트 필기 및 리서치 도우미인 노트북LM(NotebookLM)에 비디오 오버뷰(Video Overviews) 기능을 도입했다. 지난 5월 구글 I/O에서 소개된 기능으로 PDF, 이미지, 텍스트 등의 복잡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요약해준다.
기존에는 오디오 오버뷰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업로드한 강의자료 등 문서를 AI가 팟캐스트 형태로 요약해주는 방식이었는데 이번에는 이를 시각 중심의 접근 방식으로 확장한 것이다.
구글에 따르면 비디오 오버뷰는 이미지, 다이어그램, 인용문, 수치 등을 문서에서 추출해 새롭게 구성된 비주얼 자료로 제공하며 데이터 설명, 과정 시연, 추상적 개념 이해 등에 특히 유용하다. 사용자는 비디오 오버뷰에 학습 목표, 관심 주제, 대상 청중 등을 직접 입력해 맞춤형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현재 영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추후 다국어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노트북LM의 스튜디오 패널도 업데이트했다. 하나의 노트북에서 같은 유형의 출력물을 여러 개 생성 및 저장할 수 있으며 스튜디오 상단에는 오디오 오버뷰, 비디오 오버뷰, 마인드맵, 리포트 생성 기능이 타일 형식 버튼으로 제공돼 한 번의 클릭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