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매출액 2조 9,151억 원 달성
네이버가 2025년 2분기에 매출액 2조 9,151억 원, 영업이익 5,216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7%, 영업이익은 10.3%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서치플랫폼이 AI 기반 신규 서비스와 광고 지면 최적화에 힘입어 1조 36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커머스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의 성공적인 안착과 N배송 경쟁력 강화를 통해 8,611억 원을 달성했으며, 핀테크는 네이버페이 결제액 20.8조 원을 기록하며 4,11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콘텐츠 부문은 웹툰 성장과 카메라 앱 유료 구독자 수 확대로 4,740억 원을 기록했고, 엔터프라이즈는 공공 부문 매출 성장과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로 1,317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최수연 대표는 AI 시대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네이버가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접목하여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화 기회를 확대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KIST, 2025 서울퀀텀캠퍼스 산업전문과정 개강
서울특별시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홍릉강소특구가 공동 주최하고 미래양자융합센터가 운영하는 ‘2025 서울퀀텀캠퍼스 산업전문과정’이 8월 7일 서울창업허브 공덕에서 개강하며 양자기술 핵심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과정은 5개월간 총 50시간에 걸쳐 양자기술 사업화 이해, 사업계획 수립 및 투자 제안 등 실전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개강식에는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환영사를 전했으며, KRISS 이용호 단장과 IBM 퀀텀 표창희 사업본부장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33명의 교육생이 19개의 창업 아이템을 발표하며 양자 컴퓨팅, 통신, 센싱, 소부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화 추진 의지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양자기술 산업의 실질적 성장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사업화 거점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위페어, 서울대기술지주 및 앤틀러코리아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자동차 수리 시장의 디지털화를 이끄는 스타트업 위페어가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서울대학교기술지주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앤틀러코리아는 팔로온 투자로 힘을 보탰다. 위페어는 종합정비업체 전용 SaaS(Software-as-a-Service)인 ‘위페어 파트너스’를 통해 정비업체의 운영 업무를 디지털화하고, 수리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표준화하는 기술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1월 정식 출시된 위페어 파트너스는 단기간에 200개 이상의 정비업체를 확보하며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업무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정비업체들은 위페어 파트너스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을 크게 개선하고 있다. 위페어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SaaS 기능 고도화, 마케팅 및 영업 강화 등을 본격 추진하여 수리 산업 전반의 효율성과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

‘2025 월드로보페스타’ 성료, AI 기술창업의 미래를 열다
충남콘텐츠진흥원과 국제청소년로봇연맹이 주최한 ‘2025 월드로보페스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8월 5일부터 6일까지 상명대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국내외 청소년, 대학(원)생,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투자사 등 1,400여 명이 참여하여 피지컬 AI 기술 교류와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피지컬 AI 스타트업 IR 경진대회’에서는 ㈜에이닷큐어가 충청남도지사상인 대상을 수상하며 AI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또한 ‘피지컬 AI 대학(원)생 창업경진대회’에서는 XYZ Innovation 팀이 드론과 AI를 활용한 산림 3D 조사 자동화 서비스로 대상을 차지하며 차세대 기술 창업가로서의 잠재력을 선보였다. 월드로보페스타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창업-투자-교육-체험이 연계된 통합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피지컬 AI 창업 생태계의 중심지로서 충남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충남콘텐츠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발굴된 유망 스타트업과 창업팀들이 실질적인 사업화와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파워큐브세미, 산화갈륨 기반 ‘아크 감지 센서’로 전기화재 예방 기술 입증
전력반도체 전문기업 파워큐브세미가 전기화재의 주범인 전기 아크 현상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사전 차단할 수 있는 산화갈륨 기반의 아크 감지 센서 개발을 완료하고 사업화에 나섰다. 2013년 설립된 파워큐브세미는 Si, SiC, Ga2O3 등 3개 물성에 대한 소자 설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2025년 8월 성남 상대원동에 세계 최초로 산화갈륨 전용 양산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센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과제를 통해 개발되었으며, 최근 NET 신기술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감지가 가능하고 저전력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이 센서는 배전반, 데이터센터, 전기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워큐브세미는 아크 감지 센서를 통해 더욱 안전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구하다, 지자체 대형생활폐기물 디지털 혁신 주도
ESG 테크기업 지구하다가 개발한 생활폐기물 행정 플랫폼 ‘지구하다’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기초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도입을 확대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구하다’는 모바일 앱, 키오스크, 콜센터 등 다양한 접수 채널과 기사 전용 앱, 행정 ERP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시민들은 간편하게 폐기물 배출을 접수하고 결제할 수 있다. 플랫폼 도입 후 실제 지자체에서는 행정업무 효율이 크게 개선되었고, 민원 발생량이 최대 68%까지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지구하다는 현재 수거 차량에 GPS를 탑재하고 접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거 동선을 최적화하는 기능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수거 효율 향상과 전략적인 행정 운영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구하다 박상원 대표는 “지구하다 ERP 시스템은 시민의 편리한 배출 및 민원 접수를 돕고, 지자체는 효율적인 관리를 지원하는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센트비 기획자료: 한-베트남 교역 편의성 높이는 금융·물류 서비스 활발
한-베트남 양국 간의 교역액이 2024년 867억 6,1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9.1% 상승했다. 이는 22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후 더욱 강화된 협력 관계의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반도체, 합성수지, 무선통신기기 등 주요 품목의 수출입이 크게 증가하며 교역 활성화를 이끌었다. 이처럼 무역이 활발해지면서 기업들은 복잡한 무역 대금 결제 및 물류, 통관 과정의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는 기업용 해외 송금 및 결제 서비스 ‘센트비즈’를 통해 복잡한 절차를 간소화하고 낮은 수수료로 효율적인 외환 업무를 지원한다. 또한 신한관세법인은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한-베트남 관세사가 협력하여 현지 맞춤형 통관 컨설팅을 제공하며, LX판토스는 베트남 최대 선사 VIM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해상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서비스는 양국 간 무역 거래의 편의성을 높여 기업들의 성공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조인앤조인, ‘널담’ 상반기 매출 146억 달성, 올해 400억 목표
푸드테크 기업 조인앤조인의 브랜드 널담이 2025년 상반기 누적 매출 146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2분기 매출 78억 원에 힘입은 결과로, 널담은 현재의 성장 추세를 바탕으로 2025년 연매출 400억 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널담의 이번 성과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장, 차별화된 신제품 라인업, 전략적인 가격 프로모션, 그리고 자발적인 고객 후기와 SNS 콘텐츠 확산 등 소비자 중심의 브랜딩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널담은 올 상반기 자사몰을 비롯해 GS25, 쿠팡, 스마트스토어 등 주요 유통 채널에 입점을 확대했으며, ‘뉴트리션 에너지드링크’, ‘완전영양 라이트번’, ‘고단백 저당 네모바게트’ 등 트렌디한 신제품을 출시하며 브랜드 영역을 넓혔다. 특히 고객 후기와 사용자 기반 콘텐츠가 SNS를 통해 활발히 확산되면서 신뢰 기반 구매와 신규 고객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널담 관계자는 상반기 성과가 단순한 수치 성장을 넘어 브랜드 신뢰와 시장 반응이 동반된 결과라고 강조하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과 비건 원료 및 디저트 라인업 강화를 통해 400억 원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널담은 맛과 건강, 지속가능성을 아우르는 K-디저트 브랜드로서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젠엑시스, K-네바다 게이트웨이 2025 프로그램 참가 스타트업 모집
젠엑시스, 페이스메이커스, 법무법인 미션, 메디온테크 4개 사가 미국 네바다주 주요 기관과 협력하여 ‘K-네바다 게이트웨이 2025’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이에 참여할 혁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AI, 에너지, 메디컬, 뷰티, 엔터테인먼트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5박 6일간 미국 네바다주 리노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다. 참가 스타트업은 네바다주립대 창업지원센터, NCAR, DRI, EDAWN 등 현지 핵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 서부의 신흥 테크 허브인 리노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연결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기업 전담 운영 인력 배정, K-스타트업 네바다 투자 클럽 구성, CES 2026 퓨처테크 컨퍼런스 연계, 차세대 항공 기술 실증 기회 제공, 현지 대기업 및 기관 미팅 주선 등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7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최대 10개 팀을 선정한다.

오랜드바이오, 신장 기능회복 스캐폴드 개발 본격화
생체재료 기반 융복합 의료기기 전문기업 오랜드바이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팁스(TIPS) 패스트트랙’에 선정되었다. 오랜드바이오는 팁스 운영사 젠엑시스의 투자와 추천을 받아 향후 3년간 15억 원의 정부 R\&D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과제는 ‘첨단 생체적합 고성능 스캐폴드를 이용한 반려동물 및 인체용 신장 기능회복 혁신 의료기기 개발’이다. 오랜드바이오가 개발 중인 ‘CharmRenal’은 생분해성 고분자 기반 이식형 의료기기로, 손상된 신장 조직의 재생을 유도하여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동물실험에서 15% 수준으로 저하된 신장 기능이 30\~50%까지 회복되는 결과를 보였다. 오랜드바이오는 이번 과제를 통해 반려동물용 제품의 상용화와 인체 적용 임상시험 준비, 그리고 사람용 GLP 기반 전임상 및 GMP 제조기술 개발, FDA, MDR/CE 등 국가별 인허가 전략 수립 및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령화 시대의 만성신장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 해법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