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코스포, AI 기반 앱 생태계 발전 정책 세미나 개최‧나라지식정보, 이스트소프트와 맞손

스마트 체온계로 아동 건강 돌본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스타트업 오티톤메디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서울시 아동복지시설 26곳에 스마트 체온계를 기증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발맞춰 민관 협력을 통해 사회적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을 지원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오티톤메디컬의 제품은 중이염 등 귀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미디어 카메라 모듈과 적외선 체온계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앱과 연동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한 이 기술은 AI와 IoT 기반 정밀 의료를 접목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BA는 이번 기부를 ‘CSR 동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기증된 체온계는 양육시설 아동의 건강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하나은행, 금융 소비자 관심도 1위…KB국민·신한은행 뒤이어

데이터앤리서치 조사 결과, 최근 2개월간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하나은행이 가장 높은 금융 소비자 관심도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총 17만7457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으며, 외국인 손님을 위한 알리페이·위챗페이 위안화 해외송금 서비스 시행과 청년층을 위한 ‘하나원큐햇살론유스’ 상품 출시, 소비자 리스크 관리체계 특허 취득 등이 높은 관심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KB국민은행은 13만9637건으로 2위, 신한은행은 11만5190건으로 3위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은 금융권 최초 화상상담 풀뱅킹 서비스 시스템 특허 취득, 부동산 종합 플랫폼 ‘KB부동산’의 ‘LH청약전용관’ 서비스 출시 등으로 주목받았다. 신한은행은 공공배달 앱 ‘땡겨요’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 기술검증 착수 소식이 관심을 모았다. 이외 우리은행(9만8285건), NH농협은행(9만1605건), IBK기업은행(7만5230건), SC제일은행(2만2298건), Sh수협은행(6939건), 한국씨티은행(3905건) 순으로 나타났다. 6월과 7월 전체 은행의 포스팅 수는 총 73만54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했다.

메타버스 해커톤, 창의력으로 공공문제 해결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25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이 제2판교테크노밸리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XR, AI 등 가상융합 기술을 활용해 공공문제와 기업 수요를 해결할 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3개 분야에서 경쟁을 펼쳤으며, 총 6개 팀이 수상했다. 수상작은 지역 활성화, 다문화 교육, 문화유산 계승, 유아 체험 콘텐츠 등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아이디어로 구성됐다. 경콘진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가상융합 기술 분야의 인재 발굴과 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나라지식정보, 이스트소프트와 맞손… K-헤리티지 AI 지식검색·문화콘텐츠 및 AX 본격화

나라지식정보가 4일 이스트소프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AI 기반 지식검색 정보화 및 문화 콘텐츠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 사업과 공공기관의 인공지능 전환(AX) 구축 및 정보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 ‘AI 더빙’, ‘AI 키오스크’, ‘앨런LLM’ 등 AI 서비스 기술과 나라지식정보의 공공사업 노하우, 문화 데이터베이스, 헤리티지 콘텐츠가 결합될 예정이다. 나라지식정보 손영호 대표는 “K-헤리티지의 지식화·표준화·서비스화는 국가경쟁력”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데이터 전처리 자동화와 RAG 기반 지식검색, LLM 에이전트를 공공현장에 안착시키고 누구나 쉽게 접근하는 문화 AI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원테크, 이메일 10% 악성 메일…위협 실태 공개

국제표준 이메일 보안 전문기업 기원테크가 여름철 이메일 보안 위협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7\~8월 두 달간 총 83만여 건의 이메일 중 10.8%에 해당하는 8만 9천여 건의 이메일이 보안 위협으로 탐지되어 차단되었다. 이는 하루 평균 약 1,459건의 위험 메일이 기업 이메일을 공격했다는 의미다. 유형별로는 광고성 메일이 45.2%로 가장 많았으며, 발송지 위험(17.1%), 랜섬웨어(10.3%)가 뒤를 이었다. 특히 파일 암호화를 통한 금전 요구 공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만여 건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이 1만 1천여 건으로 2위에 올랐다. 기원테크는 긴급 견적 요청 피싱이나 배송업체 사칭 등 고도화된 공격 기법이 확산되고 있어 기존 보안 솔루션만으로는 대응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AI 기반 패턴 학습을 통한 지능형 보안 시스템과 사용자 교육을 병행하는 통합적인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기원테크는 모의훈련을 통해 피싱 접속률을 47%에서 38%로 낮춘 사례를 제시하며 기술적 방어와 보안 인식 교육이 결합된 종합적 대응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 비대면진료 오해 해명

원격의료산업협의회가 비대면진료와 관련한 세 가지 주요 오해에 대해 해명 자료를 발표했다. 첫째, 유명 연예인의 향정신성의약품 처방 사건은 비대면진료의 구조적 문제와 무관하며, 오히려 플랫폼을 통한 관리가 강화되면 예방할 수 있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둘째, 탈모약 및 여드름약의 오남용 지적은 사실과 다르며, 비대면진료는 불법 구매와 자가 판단에 따른 오남용을 예방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플랫폼 난립으로 인한 불공정 행위 지적에 대해서는, 오히려 비급여 진료비 투명화와 공정 경쟁을 촉진하여 국민에게 편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번 입장문을 통해 비대면진료의 긍정적 측면을 부각하며 제도적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HNIX, 건양대학교와 산학협력…SAP 전문 인력 양성 및 인턴십 프로그램 추진

토탈 IT 서비스 기업 HNIX가 건양대학교와 손잡고 SAP 전문 인력 양성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협력은 건양대학교에서 SAP 특화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HNIX의 인턴십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실무 경험을 쌓게 하고, 우수 인재를 SAP 개발 및 운영 인력으로 양성하여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데 목적이 있다. HNIX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을 실무 중심의 SAP 개발자 및 운영자로 육성할 계획이며, 인턴십을 성실히 이수한 우수 수료자는 SAP 운영 및 3rd-Party 모듈 개발자로 채용되어 주요 고객사의 SAP 운영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건양대학교는 SAP 특성화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기초 역량을 강화하고,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생을 추천하며 현장 실무와 연계한 산학협력 과제를 공동 운영한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SAP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IT 서비스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포, AI 기반 앱 생태계 발전 및 K-스타트업 글로벌 도약 지원 정책 세미나 개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9월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AI가 이끄는 앱 생태계의 진화: K-스타트업의 글로벌 도약과 성장 지원”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스타트업의 AI 기술 활용과 해외 시장 진출 경쟁력 확보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정부, 산업계, 학계 관계자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 시대에 K-스타트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데이터 활용, 국제 인증 체계 마련, 클라우드 비용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혁신을 저해하지 않는 규제 전환과 데이터 활용 장벽 해소, 균형 잡힌 지원 정책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코스포는 앞으로도 AI 시대 신산업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 제언과 지원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메이사, HDC현대산업개발과 드론 기반 디지털트윈 전사 계약 체결

공간정보 플랫폼 기업 메이사(Meissa)가 HDC현대산업개발과 드론 기반 디지털트윈 솔루션의 전사 도입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은 본사와 전국 현장에 메이사의 드론 및 위성 기반 플랫폼을 도입하여 공정 관리, 안전, 품질 모니터링을 디지털 전환 방식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스마트건설을 미래 핵심 경쟁력으로 보고 설계 및 시공 전 과정에서 정밀 공간정보 기반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왔으며, 이번 메이사 플랫폼 도입은 이러한 전략을 구체화하는 조치이다. 메이사는 이미 DL이앤씨, 우미건설, 롯데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와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적용해왔다. 이번 HDC현대산업개발과의 계약은 드론 솔루션이 단순 측량을 넘어 협업 툴로서 업계 표준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이사 하창성 사업팀 팀장은 “건설사들이 드론 솔루션을 ‘정밀 측량’에서 ‘조직 전체의 협업 도구’로 전환하고 있다”며, HDC현대산업개발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건설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더 많은 현장에서 스마트건설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 도입한 지그재그, 태그 상품 3만 건 육박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지그재그가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 도입 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8월 24일 기준으로 약 5천3백 명의 크리에이터가 지그재그 상품 링크를 영상 콘텐츠에 공유했으며, 이렇게 제작된 영상 및 태그 상품 수는 약 3만 개에 달한다. 지그재그 유입자 수도 크게 증가했다. 8월 24일 기준, 유튜브 영상 내 태그를 통해 지그재그에 접속한 유입자 수는 프로그램 도입 첫날인 6월 12일 대비 9배 이상 늘었다. 특히 6월 27일에는 최대 19배 이상의 유입자 수를 기록하며, 지그재그 상반기 최대 할인 프로모션인 ‘직잭팟’과의 시너지 효과를 입증했다. 실질적인 상품 판매도 활발하다. 구독자 1만 4천 명의 크리에이터 ‘시미’가 6월 30일 업로드한 숏츠는 9월 1일 기준 약 13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태그 상품의 구매 전환율은 약 14%에 달한다. 이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구매 전환율을 보이며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정착을 보여주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변화하는 소비 행태에 맞춰 지그재그가 유튜브 제휴 프로그램을 비롯한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 강화에 주력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