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T-이노그리드,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 개발 맞손
SDT와 이노그리드가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 10일 이노그리드 본사에서 만나 양자 컴퓨팅 대중화를 이끌기 위한 전방위적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DT의 양자 HW/SW 인프라와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이 융합되어 고전-양자 혼합 연산 구조 기반의 기술과 고성능 양자 미들웨어 시스템이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양자 시뮬레이터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테스트베드도 공동 운영하며 기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양사는 기술 개발을 넘어 사업화와 시장 확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별 PoC를 추진하고, 공동 브랜딩 및 국내외 전시회 참여를 통해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서비스 모델도 공동으로 기획하여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정부 R&D 과제 협력 및 참여, 양자 연구 클러스터와 이노그리드 양자 컴퓨팅 부설연구소 QCIC 간 R&D 연동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 등 정부 사업과의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SDT 윤지원 대표는 “접근성에 초점을 맞춰 초기 투자 부담을 없애고 누구나 양자컴퓨팅을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는 “하이브리드 양자 클라우드 개발을 가속화하여 국내 양자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코딧, ‘오픈소스 AI 확산과 한국의 전략적 대응 방안’ 이슈페이퍼 발간
AI 법·규제·정책 플랫폼 코딧(CODIT)의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은 11일 ‘오픈소스 AI 확산과 한국의 전략적 대응 방안’ 이슈페이퍼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오픈소스 AI가 낮은 진입장벽과 빠른 확산 속도로 글로벌 AI 생태계의 구조 전환을 이끌며, 비용 절감, 신산업 창출, 노동시장 재편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온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EU, 중국 등 주요국이 오픈소스 AI를 공공 기술로 인식하고 인프라, 라이선스, 실증사업을 통해 제도화를 추진하는 반면, 한국은 법·제도 및 인프라 전반에서 정책 공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연구원은 ▲공공 R\&D 확대 ▲공공-민간 연계 통합 플랫폼 구축 ▲GPU 인프라 개방 ▲책임 라이선스 정비 ▲공공 실증사업 추진 등 ‘5대 실행 패키지’를 제안하며, 민간 혁신 역량과 공공 역할의 조화를 통한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알체라, 美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과 헬스케어 시장 공략 박차
비전 AI 솔루션 혁신 기업 알체라가 미국 로봇 전문기업 스톡스 로보틱스와 손잡고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협업 계약을 통해 스톡스 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GiGi’와 ‘Hank’에 알체라의 얼굴인식 AI 기술을 탑재하여 시니어 돌봄 및 편의 서비스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예정이다. 알체라의 얼굴인식 AI는 국제표준화기구 iBeta의 위·변조 탐지 테스트를 통과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이 기술은 요양병원이나 실버타운에서 환자의 출입 관리, 맞춤형 안내, 안전 모니터링을 제공하며, 호텔 등 장기 체류 시설에서는 비대면 체크인 및 투숙객 신원 확인을 통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알체라 황영규 대표는 이번 협업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지능화를 통해 시니어 헬스케어 분야에서 큰 가치를 창출하고,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 알체라 기술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체라의 AI 솔루션은 이미 국내 주요 금융권과 공공 시스템에 적용되어 기술력을 입증받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이마트 배민배달 매장 대규모 확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배민 장보기·쇼핑 내 이마트 배민배달 매장을 9월 기준 총 61개 지점으로 확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4개 매장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고객들의 빠른 배달 수요에 맞춰 꾸준히 지점 수를 늘려온 결과다. 현재 배민 앱에서 이마트를 이용하는 고객은 월 3만 명을 넘어섰다. 배민 장보기·쇼핑 서비스에는 이마트 외에도 홈플러스,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이마트에브리데이, GS더프레시, CU, GS25 등 다양한 대형마트, SSM, 편의점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신선식품과 생필품 등을 1시간 내외로 받아볼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이마트 배민배달 매장 확대를 기념해 9월 11일부터 21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달 혜택과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이마티콘’ 실물 쿠폰을 증정한다. 우아한형제들 이효진 커머스사업부문장은 대형마트·SSM 상품 배달에 대한 소비자 니즈 증가에 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매장 입점을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칸그림, AI 기반 유통·선정산 통합 서비스 ‘브랜드집AI’ 론칭
칸그림이 국내 패션 브랜드의 온라인 성장을 지원하는 유통·테크 기반 플랫폼 ‘브랜드집’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2015년 설립된 칸그림은 500여 중소 패션 브랜드와 협력하며 온라인 통합 유통을 전개해 온 10년 차 기업이다. 온라인 채널 연동, 상품 등록, 매출 분석까지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올해부터는 패션 브랜드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선정산 서비스’를 도입하여 판매대금 정산 지연 부담을 줄이고 공격적인 마케팅과 상품 기획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AI 에이전트 기능을 탑재한 ‘브랜드집AI’를 론칭하여 개별 상품 및 브랜드 전체 매출 분석, 유통 전략 제안, 상품 개선 및 유통 전략 조언까지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AI 에이전트 기반 유통 채널 관리 포털로 진화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부터는 해외 판매 카트 서비스까지 확장하여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칸그림 이민호 대표이사는 지난 1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 유통을 넘어 재무, 마케팅, 글로벌 진출, AI 분석까지 통합 지원하는 ‘브랜드집AI’를 통해 K-패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리팅, 원티드랩과 HR 웨비나 18일 공동 개최
채용관리 솔루션 그리팅이 AI 매칭 채용 플랫폼 원티드와 오는 9월 18일 오후 3시 유튜브를 통해 공동 HR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는 그리팅과 원티드의 솔루션 연동을 기념하며, 지난달 열린 ‘임팩트 HR 세미나 2025’의 후속 행사로 기획됐다. 마이크로소프트, 로레알 등 글로벌 기업에서 25년간 HR 경험을 쌓은 김형규 피플 디렉터가 연사로 나서 ‘AI 시대, HR 리더가 비즈니스 임팩트를 만드는 법’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두들린 이태규 대표는 “이번 웨비나를 통해 양사의 HR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AI가 HR 분야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리팅은 그동안 매회 500명 이상의 참석자를 모으며 성공적으로 웨비나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행사 역시 HR 관계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패션·뷰티 브랜드 모였다”… 버클 X 카카오, ‘사장님 커뮤니티 2기’ 성료
브랜드 성장 플랫폼 버클을 운영하는 매스어답션이 카카오비즈니스 세미나와 함께 진행한 ‘사장님 커뮤니티 2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패션·뷰티 업계 브랜드 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퍼포먼스 마케팅부터 CRM 전략까지 브랜드 성장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전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8월 28일 DDP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3회차 세션에서는 버클이 CRM 파트의 발표를 맡아 ‘브랜드 매출 단계별 CRM 전략과 성공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실제 고객사례를 바탕으로 한 CRM 전략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버클 이래관 CXO는 “버클은 단기 매출이 아닌, 브랜드의 정체성과 경험을 축적하는 장기 성장 구조 설계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초기 브랜드에게는 방향을, 성장 중인 브랜드에게는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전달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카카오비즈니스 사장님 커뮤니티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대표의 성장을 위한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AI 기술이 성과 견인”… 유토이미지, 상반기 매출 2배 이상 상승
인공지능(AI) 기반 스톡 이미지 플랫폼 유토이미지를 운영하는 비비트리가 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실질적인 수익 증가를 이끌어내며 2025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배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기업 간 거래(B2B) 매출은 26배 이상 급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을 상반기에 이미 넘어섰다. 비비트리는 국내 대표 폰트 기업 산돌의 자회사로, 산돌은 AI 기반 콘텐츠 기업으로의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정식 도입된 AI 문장 검색 서비스는 8월 기준 사용량이 전년 동월 대비 11배 이상 급증하며 실제 구매 전환 및 재방문율 증가에 기여했다. 이는 실무자의 이미지 검색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스톡 콘텐츠 업계의 검색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찬우 비비트리 대표는 “AI 기술은 콘텐츠 플랫폼에서 필수가 됐다”며 “검색, 추천, 생성까지 연결되는 통합형 AI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존슨콘트롤즈, 고집적 데이터센터 위한 확장형 수냉식 냉각 솔루션 출시
존슨콘트롤즈가 고집적 데이터센터를 위한 확장형 수냉식 냉각 솔루션인 Silent-Aire(사일런트-에어) CDU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데이터센터 운영자가 랙 집적도 증가에 따라 수냉식 냉각 시스템으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ilent-Aire CDU는 500kW에서 10MW 이상까지 냉각 용량을 폭넓게 확장할 수 있으며, 유연한 설계로 다양한 데이터센터 구축 환경에 맞춰 적용 가능하다. 인공지능(AI) 확산과 컴퓨팅 전력 수요 증가로 칩의 발열량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Silent-Aire CDU는 고집적 칩의 정밀 냉각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는다. 이 솔루션은 존슨콘트롤즈의 Silent-Aire, York, M\&M Carnot 열 관리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하며, 전 세계 생산 시설에서 제조 및 서비스 지원이 이루어진다. 존슨콘트롤즈는 이번 솔루션 출시를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세일즈포스, 하이퍼포스 국내 지원 확대… AI 주권 시대 연다
세일즈포스가 차세대 클라우드 인프라 아키텍처 ‘하이퍼포스’의 국내 지원 범위를 확대하며 AI 주권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이번 확대로 국내 기업들은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를 비롯해 데이터 클라우드, 태블로 넥스트, 마케팅 클라우드 등을 한국 내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 및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세일즈포스가 추구해온 ‘완전히 통합된 단일 플랫폼’이 국내 데이터 레지던시 요건을 충족하며 구현됨을 의미한다. 세일즈포스는 2023년 하이퍼포스를 국내에 선보인 이후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왔다. 이번 지원 범위 확대는 국내 기업의 AI 에이전트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통합 및 활성화부터 AI 기반의 고객 여정 설계, AI 에이전트 개발 및 배포, 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에 이르는 AI 혁신 전반에 대한 지원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공공, 금융, 통신 등 규제 산업군에서도 세일즈포스 활용이 용이해져 ‘인더스트리 클라우드’와 ‘산업군별 에이전트포스’ 도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세일즈포스 코리아 박세진 대표는 이번 확대를 통해 국내 기업의 에이전틱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생산성 향상 및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