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씨케이(ACK), ‘미래 교육 혁신’ 위해 쿨스쿨과 맞손
의료 IT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씨케이(ACK)와 교육 서비스 기업 쿨스쿨이 미래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9월 8일,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미래형 교실’과 ‘스마트 스쿨’ 보급 및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ACK의 IT 기술력과 쿨스쿨의 교육 현장 이해도를 결합하여 최적의 학습 환경을 위한 학교 공간 재구조화 및 학생 건강 관리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도입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 양사는 정기 협의체를 구성하여 공동 프로모션, 시범사업, 기술 설명회 및 박람회 공동 참가 등 체계적인 협력 활동을 추진하며 국내 시장 성공 모델 제시 및 글로벌 교육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모레, ‘AI 인프라 서밋 2025’서 AMD 기반 분산 추론 시스템 공개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MOREH)가 9월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AI 인프라 서밋 2025’에 참가해 AMD 기반 분산 추론 시스템을 선보였다. 모레는 이번 행사에서 텐스토렌트 및 SGLang과의 협력 성과를 공개하며 글로벌 AI 생태계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모레 조강원 대표는 엔터프라이즈 AI 세션 주제 발표에서 딥시크와 같은 최신 딥러닝 모델을 엔비디아보다 더 효율적으로 최적화한 벤치마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텐스토렌트 하드웨어에 모레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차세대 AI 반도체 시스템을 최초로 공개하며 엔비디아 대비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대안을 제시했다. 모레는 딥러닝 추론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선도하는 SGLang과 공동 발표 및 부스 운영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AI 생태계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향후 SGLang과 AMD 기반 분산 추론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여 딥러닝 추론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조강원 대표는 “AMD의 강력한 기술 파트너로서 선도적인 LLM 기업들과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이라며, “AMD, 텐스토렌트, SGLang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AI 컴퓨팅 대안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일포인트, 인텔리전스 기반 애플리케이션 관리 혁신 솔루션 발표
세일포인트가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관리 방식을 혁신할 ‘세일포인트 액셀러레이티드 애플리케이션 매니지먼트’를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수백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인텔리전스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에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이 거버넌스 체계 밖에 방치되어 보안 리스크를 야기했지만, 세일포인트의 신규 솔루션은 인텔리전스와 전문가 주도 배포를 결합하여 비용과 복잡성을 줄이면서도 빠른 적용 범위와 컴플라이언스를 제공한다. 세일포인트의 아틀라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된 이 솔루션은 지속적인 애플리케이션 검색, 제로 터치 온보딩, 위험 기반 우선순위 지정, 자동화된 거버넌스 워크플로우를 통합하여 위험을 줄이고 적용 범위를 확장한다. 특히 AI 기반 인사이트와 자동화를 통해 기업은 정책 집행을 강화하고 개선 작업을 간소화하며, 특권 작업을 자동화하고 지능형 권고를 바탕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를 통해 핵심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즉각적인 컴플라이언스 성과를 달성하고, 수백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며칠 만에 거버넌스 체계로 편입시켜 비용, 시간, 노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세일포인트는 이번 솔루션 발표와 함께 새비(Savvy)의 핵심 자산을 인수하여 애플리케이션 가시성과 인텔리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HP, 국내 게이밍 PC 점유율 3년 연속 1위 달성
HP가 국내 게이밍 PC 시장에서 3년 연속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재확인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HP는 2022년 3분기부터 2025년 2분기까지 12분기 연속 국내 브랜디드 게이밍 PC 시장 선두를 지켰다. HP는 AI 기술 기반의 제품 혁신과 게이머 맞춤형 생태계 전략을 통해 이러한 성과를 이뤘다. 특히 ‘오멘 AI’ 기술은 게임 환경에 맞춰 성능과 시스템 설정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며, ‘오멘 게이밍 허브’는 게이머의 취향에 따른 세밀한 성능 조정과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하여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HP는 하이퍼엑스(HyperX) 브랜드를 통해 헤드셋, 키보드, 마우스 등 다양한 주변기기를 선보이며 개인화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오멘 32x 스마트 게이밍 모니터’는 구글 TV를 탑재하여 클라우드 게이밍과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통합 경험을 제공한다. HP는 24시간 전문 엔지니어 전화 상담, 하이마트 접수 대행 서비스, 게이밍 체험존 운영 등 차별화된 고객 지원 서비스로 제품 구매 전후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HP 코리아 김대환 대표는 “게이밍 시장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오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오멘을 중심으로 게이밍 생태계를 고도화하여 게이머들이 몰입감 있고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P는 라이엇게임즈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대성파인텍 9.81파크 제주, 역대 최대 월 판매액 달성
대성파인텍 모노리스 사업부가 운영하는 9.81파크 제주가 지난 8월 개장 이후 최대 월간 판매액인 22억 1천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6%, 전월 대비 20.3%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제주 입도객 증가율 4.7%를 크게 웃돈다. 특히 F&B 부문은 25.6%, 스토어는 28.9% 성장하며 전체 수익성 강화에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는 네이버 ‘제주 가볼만한 곳’ 1위 선정, 영화 ‘F1 더 무비’ 흥행에 따른 레이싱 체험 수요 증가, 중화권 관광객 유입 확대, 포켓몬 협업 콘텐츠 인기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9.81파크는 중력가속도를 활용한 그래비티 레이싱을 중심으로 ICT 기반 체험 콘텐츠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대성파인텍은 제주 파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027년 개장을 목표로 한 인천국제공항 인근 신규 파크 조성과 중국 저장성 젠더시와의 테마파크 개발 MOU 체결 등을 통해 외형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포항 ‘코스타밸리 관광휴양지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약 200억 원 규모의 신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무브, 신한동해오픈 공식 이동 파트너 선정
온디맨드 모빌리티 플랫폼 무브가 ‘제41회 신한동해오픈’의 공식 이동 서비스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되며, 아시아 주요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골프대회다. 무브는 약 80대의 차량을 투입해 주차장과 경기장을 연결하는 셔틀 서비스를 운영하고, 해외 선수 대상 공항 의전과 호텔 이동도 지원한다. 자사 모빌리티 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차량 위치 확인과 외국인 대상 번역 채팅 기능도 제공한다. 무브는 과거 다수의 골프 대회에서 이동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포츠 이벤트 특화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노펙스, 넥스케어로 여행 투석 시대 개막
시노펙스가 혈액투석 환자의 여행 편의를 위한 AI 플랫폼 ‘넥스케어(NexCare)’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하며 국내 최초 여행 투석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힐넥서스와 공동 개발한 넥스케어는 서울, 제주, 부산, 인천 등 4개 지역의 11개 병원에서 투석 예약이 가능하며, 연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2026년에는 해외 진출도 계획 중이다. 해당 플랫폼은 세계여행투석네트워크(WTDM)와의 독점 계약을 기반으로 아시아 전역의 혈액투석 센터와 연계돼 있으며, 향후 애플 앱스토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대한신장학회 심포지엄에서 주요 기능이 소개되며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고, 시노펙스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기관과의 협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알서포트, CMC글로벌에 AI 회의록 솔루션 공급
알서포트가 베트남 최대 IT 서비스 기업 CMC글로벌에 AI 기반 회의록 솔루션 ‘AI 레포토’를 공급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CMC글로벌은 다국적 협업 프로젝트 수행에 따른 회의 기록 자동화를 위해 해당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커뮤니케이션 품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AI 레포토’는 음성 텍스트 변환(STT) 기술과 파인튜닝 기반 분석 기능을 통해 회의 내용을 자동 정리하고 주요 아젠다를 추출해 보고서 형태로 제공한다. 최대 20명까지 발언자 구분이 가능하며, 주요 화상회의 플랫폼과 연동돼 활용성이 높다. 알서포트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동남아 디지털전환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모바일 앱 출시를 통해 개인 사용자 대상 서비스도 강화할 방침이다.
제조 AX 최강국 위해 기업들 뭉쳤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9월 10일 ‘제조 AX 얼라이언스(M.AX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키고, 2030년까지 제조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얼라이언스에는 1,000여 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이 참여하며, AI 팩토리,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등 10개 분야별 분과를 중심으로 업종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한다. 정부는 내년도 AI 예산을 대폭 확대해 얼라이언스 과제에 집중 지원하고, 펀드 조성, 인프라 구축, 규제 개선 등 전방위적 지원책을 마련한다. 이번 협력은 제조업과 AI 산업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100조 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며, 한국형 제조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