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AI, 중저신용자 평균 금리 13%대 중반 기록
금융 특화 AI 플랫폼 기업 어니스트AI가 운영하는 ‘어니스트펀드’가 지난 3개월간 중저신용자에게 평균 13%대 중반의 금리를 제공하며 포용 금융을 실현했다. 이는 저축은행 업권 민간중금리대출 금리 상한인 16.51%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신용점수 601~700점의 저신용자에게도 평균 14% 이하의 합리적인 금리를 제공했으며, 카드론의 신용점수 700점 이하 평균 금리 17.62%와 비교해도 크게 낮다. 어니스트AI는 AI 기술을 통해 잠재 상환능력까지 입체적으로 평가하여 숨겨진 우량 고객을 발굴하고, 불필요한 리스크 비용을 줄여 고객의 이자 절감으로 돌려주는 데 성공했다. 전체 대출 포트폴리오 중 최고 금리는 16% 이내로 안정적인 운용을 보여주며, 14% 이하 실행 대출 비중이 45.3%에 달했다. 서상훈 어니스트AI 대표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더 많은 금융 소외 계층을 포용하고 금융 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웨일, 美심장협회서 ‘심혈관·콩팥질환 예측 AI’ 학술 발표
의료 인공지능 기업 메디웨일이 오는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미국심장협회(AHA) 연례 학술대회에서 자사 연구 3편을 학술 발표(Moderated Poster)로 선보인다. 특히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주영수 교수가 메디웨일의 만성콩팥병 위험 예측 AI ‘닥터눈 CKD’와 관련해 초청 연자로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심혈관 전문 학회인 AHA에서 메디웨일은 망막 AI를 활용한 야간 혈압 이상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 위험 평가, 망막 AI와 경동맥 초음파를 결합한 심혈관 위험 정밀 평가, 브라질 인구를 대상으로 한 망막 AI 예측 성능 검증 등 세 가지 연구를 발표한다. 이를 통해 망막 기반 인공지능의 정확도와 임상 적용 가능성을 다각도로 입증할 계획이다. 임형택 메디웨일 최고의학책임자는 “이번 연구는 AI 기술이 심혈관질환과 만성콩팥병의 조기 발견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밝혔다. 메디웨일은 간단한 눈 검사만으로 심혈관질환 위험을 예측하는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202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드 노보 승인을 목표로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메가존클라우드, 카카오스타일에 업계 최초 AICC 구축
메가존클라우드가 패션·뷰티 플랫폼 카카오스타일에 업계 최초로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차세대 AI 컨택센터(AICC)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카카오스타일은 기존 대비 약 40%의 운영 비용을 절감했으며, AWS의 유연한 시스템 확장성 덕분에 트래픽 급증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WS의 AICC 서비스인 아마존 커넥트를 활용하여 음성·챗봇 IVR, 상담사 지원, 통화 요약, 실시간 감정 분석 등 고도화된 AI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상담 시간 단축과 상담 품질 향상을 달성했으며, 단 1개월 만에 무중단 전환을 실현하여 고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카카오스타일 김재윤 서비스 운영팀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데이터 기반 고객 경험(CX) 혁신 모델 구현의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기부–목포시, 상생 자매결연 협약
중소벤처기업부가 9월 29일 목포시,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 소비 확대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류 협력의 일환으로, 중기부는 목포를 시작으로 통영, 무안 등과 자매결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중기부 한성숙 장관, 목포시 조석훈 권한대행, 국회의원 김원이, 한국벤처투자 이대희 대표 등이 참석해 지역경제 회복과 지방소멸 대응에 대한 공동 의지를 밝혔다. 한 장관은 협약을 기념해 고향사랑 기부를 진행하고, 동부시장을 방문해 지역 상인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협약은 목포의 문화·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지역 활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F5, 에이전틱 AI 시대 APAC API 보안 보고서 발표
2025년 9월 29일, F5는 삼성동 기자간담회에서 ‘2025 전략 과제: 에이전틱 AI 시대의 APAC API 보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에이전틱 AI가 새로운 보안 위험을 초래하며, 특히 취약한 API가 한국 AI 추진의 걸림돌로 지적됐다. 한국 기업의 절반 이상이 AI와 머신러닝 모델 배포에 API를 활용하고 있지만, API 보안을 사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평가하는 기업은 68%에 달하는 반면, 실제 대응 수준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 툴, 프로세스, 인력 측면에서 충분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답한 기업은 40%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통제 미흡과 관리 체계의 허점이 발생하며 운영 및 규제 준수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마노즈 메논 트윔빗 창립자 겸 CEO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들이 AI 확산에 대한 API 보안 준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으며, 모한 벨루 F5 아시아태평양·중국·일본 지역 CTO는 API 보안이 기업 운영 전반에 내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비즈니스 로직 취약점, 섀도·좀비 API, 그리고 API 보안 위험 대응 준비 부족을 주요 문제점으로 꼽았다. F5는 AI 전환을 가로막는 거버넌스 격차 해소를 위해 C레벨 차원의 엔드투엔드 API 거버넌스 책임 부여, API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 관리 강화, API 트래픽 모니터링에 에이전트 인식 기반 가시성 내재화, OWASP 기반 정책 일관 적용, 거버넌스 아키텍처를 통한 API 행동과 비즈니스 연계 등 5대 전략 과제에 집중할 것을 제안했다. 한국 기업의 69%가 향후 1년 내 API 보안 예산을 늘릴 계획이어서, API 보안이 이사회 차원의 우선순위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디캠프, 금융권과 함께할 스타트업 모집
디캠프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10월 31일 ‘디캠프 스타트업OI #금융권’을 공동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융권과 협력하는 스타트업의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금융기관의 스타트업 협력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디캠프는 10월 10일까지 금융권 협력 사례가 있는 스타트업의 참여 신청을 받아 우수 사례를 발표할 5개 스타트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금융기관과의 사업 협력 기회 및 투자 검토 대상이 된다. 행사 당일에는 스타트업과 금융기관 모두에게 비즈니스 성과를 제공하고, 후속 지원 가능성이 높은 사례를 심사하여 최종 우수 사례를 선정한다. BNK금융지주, IBK기업은행,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등 40여 개 금융사가 참여하여 스타트업 심사와 멘토링을 진행한다. 또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10월 디캠프 오피스아워’를 운영하여 금융기관 및 벤처캐피탈 전문가들의 1:1 멘토링도 제공할 예정이다. 디캠프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금융권과 스타트업 간의 활발한 협력 모델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소프클, 천연 미네랄 칼슘볼 특허 및 킹고스프링 투자 유치로 성장 가속화
친환경 기업 소프클이 천연 미네랄 칼슘볼 제조 특허와 킹고스프링으로부터의 투자 유치로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 꼬막 껍데기를 활용한 천연 미네랄 칼슘볼 제조 특허를 보유한 소프클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추구한다. 이 기술을 적용한 휴대용 미네랄 생성기는 일반 물을 천연 알칼리 수소수로 변환하여 면역력 강화와 수분 공급을 돕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소프클은 킹고스프링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 북미 및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Weights & Biases, LG CNS와 손잡고 금융 특화 LLM 리더보드 ‘황소’ 출시
머신러닝 개발 플랫폼 기업 Weights & Biases(W&B)가 LG CNS와 협력하여 금융 산업에 특화된 한국어 LLM 성능 평가 리더보드 ‘황소(Hwangso)’를 9월 29일 공식 출시했다. 황소 리더보드는 기존 범용 평가를 넘어 금융 분야의 특수성을 반영한 심층적인 평가 기준을 제공하며, 금융 규제 준수, 보안, 최신 금융 상품 및 시장 동향 이해도 등을 중점적으로 검증한다. 이는 금융 기업들이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LLM을 선택하고 활용하는 데 필수적인 지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소 리더보드는 W&B 플랫폼을 통해 운영되며, 22개 이상의 LLM 모델을 평가하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한국 지방의회, 젊은 정치인 부족 심각…뉴웨이즈 ‘드래프트 2026’ 출범
비영리 사단법인 뉴웨이즈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지방의회의 평균 연령은 56.4세로 나타났으며, 특히 전국 기초의회 226곳 중 절반이 넘는 117곳에 만 39세 이하 젊은 정치인이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기초의원 당선자 중 50대 이상이 70%에 달하는 반면, 30대 이하는 11%에 불과해 세대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뉴웨이즈는 2030 정치인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세대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드래프트 2026’ 캠페인을 시작, 젊은 정치인 발굴 및 출마 준비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은 10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스마트 항만 혁신 위해 6개 기업, 자율주행 야드트랙터 MOU 공동 체결
2025년 9월 29일, 어빌리티시스템즈 본사에서 국내 스마트 항만 및 물류 자동화 산업 혁신을 목표로 6개 기업이 자율주행 야드트랙터(KAYT) 개발 및 상용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참여 기업은 어빌리티시스템즈, KAR,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모빌테크, 휴데이터스, 한국자동차미래기술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는 자율주행 야드트랙터 개발, 자율협력주행 기반 화물 이송 통합 시스템 개발, 항만 및 물류 분야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업 협력, 운영 데이터 및 기술 공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KAYT는 물류 처리 속도와 안전성 향상, 항만 운영 효율성 극대화, 운영비 절감, 지능형 물류 체계 구축에 기여하며 글로벌 항만 물류 경쟁력 확보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기업들은 스마트 항만 전환이 산업 전반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질 필수 과제임을 강조하며, 이번 협약이 국내 항만 물류 자동화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빌리티시스템즈는 2004년 설립된 종합 IT 전문 기업으로, 최근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