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소비 열기 전국 확산
중소벤처기업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적인 소비 진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소비활성화 TF’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전국 13개 지방청과 11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지역별 소비 캠페인, 상생페이백 및 소비복권 홍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인구감소지역인 전남 고흥과 강원 정선 등지에서 야시장 운영, 우수상품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비 온기를 확산할 계획이다. 회의 직후 노용석 제1차관은 서울 목동깨비시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하며, 전통시장이 지역 소비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릴레이 장보기 행사를 이어가며 내수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전세사기 막는다, 서울시 ‘내집스캔’ 도입
서울시가 오피스텔과 다세대 등 비아파트 민간임대주택의 거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전세사기 예방을 포함한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핵심은 임차인이 계약 전 주택의 위험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으로, 이를 위해 서울시는 부동산 리스크 분석 플랫폼 ‘내집스캔’을 도입한다. 해당 플랫폼은 등기부 변동, 보증보험 가능 여부, 임대인의 채무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부동산 안전도 리포트’를 제공하며, 이미 정부와 금융권에서도 활용 중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사기 예방은 물론 임대차 분쟁 사전 차단과 주거 안전망 강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민관 협의체 운영과 임대차 가이드라인 마련 등으로 민간 기술 기반의 혁신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청년과 1~2인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비아파트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아웃시스템즈, ‘에이전트 워크벤치‘ 공식 출시로 기업 AI 혁신 가속화
아웃시스템즈가 AI 기반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인 ‘에이전트 워크벤치’를 정식 출시하며 기업의 AI 도입을 가속화한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부서와 워크플로우에 걸쳐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생성하고 관리하여 운영 효율성과 고객 및 직원 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악소스 뱅크,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KPMG 등 주요 고객사들이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성과를 검증했으며, 이번 출시는 에이전틱 AI 도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전트 워크벤치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제어를 유지하면서도 AI 도입 속도와 가치 실현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서플러스글로벌,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재인증 획득
반도체 레거시 장비·부품 글로벌 플랫폼 기업 서플러스글로벌이 2025년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에 재인증되며 2회 연속 선정됐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인증은 서류심사, 현장실사,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94개 기업·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유연근무제, 재충전 휴가 등 가족친화적 제도를 운영하며 수평적 기업문화를 지향하고 있다. 김정웅 대표는 “동료들이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목표로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0년 창립 이후 서플러스글로벌은 글로벌 반도체 장비 거래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최근 AI 기반 ‘세미마켓’ 플랫폼을 론칭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외국인 위한 ‘카카오 트래블 팩’ 출시
카카오는 10월부터 11월 말까지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카카오 트래블 팩’ 캠페인을 진행한다. 케이팝 인기와 APEC 정상회의 등으로 급증하는 관광 수요에 대응해, 외국인들이 한국 여행을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카카오톡, 카카오맵, 케이라이드 등 주요 서비스를 묶어 제공한다. 다국어 지원과 실시간 교통 정보, 택시 호출 기능 등을 통해 언어 장벽과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오픈채팅으로 현지 정보도 쉽게 얻을 수 있다. 캠페인은 공항과 주요 관광지에서 옥외 광고로 홍보되며, 글로벌 SNS 채널을 통해서도 확산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사 서비스를 외국인 관광 필수앱으로 자리매김시키고, 국내 관광 인프라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톡 속 AI ‘카나나’ 베타 모집
카카오는 자사 메신저 앱 카카오톡에 탑재될 새로운 AI 서비스 ‘카나나 인 카카오톡’의 베타 테스트 참여자를 사전 모집한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대화 흐름을 파악해 일정 관리, 정보 제공, 장소 및 상품 추천 등 다양한 도움을 능동적으로 제공하며,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내부에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반으로, 개인정보 보호에 강점을 갖는다. 카카오는 자체 개발한 경량 AI 모델 ‘카나나 나노’를 활용해 한국어 이해력이 뛰어난 서비스를 구현했으며, 10월 중순부터 선정된 이용자에게 초대 메시지를 발송해 본격적인 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번 베타는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화웨이, 전력 지능화 위한 보고서 발간
화웨이가 ‘화웨이 커넥트 2025’에서 ‘글로벌 디지털화 및 인텔리전스 인덱스(GDII)’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 전력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미래 전력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량적 평가 도구와 전략적 지침을 제공한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조 콥스 위원장은 저압 그리드 실시간 운영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데이비드 선 화웨이 전력 디지털화 사업부 CEO는 AI가 전력 시스템의 ‘생존 필수 요소’가 됐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시나리오 적용 + 클라우드-파이프-에지-디바이스 시너지’ 기반의 다층적 기술 시스템을 구축해 발전, 송전, 배전, 소비 전 과정에 걸친 지능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국가전력망공사 산시와 공동으로 ‘2025 글로벌 전력 쇼케이스’를 발표하며 저압 분산형 신에너지 관리의 실시간 감지 및 중앙 집중식 관리 성과를 공유했다. 화웨이는 앞으로도 전력 생산 핵심 시나리오에 인텔리전스를 접목해 전 세계 전력 기업의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마존, 이천 수자원 환원 프로젝트 완료… 농업용수 확보 기여
아마존이 국내 첫 수자원 환원 프로젝트를 경기도 이천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양 저수지 확장을 통해 2,300헥타르 규모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함으로써 지역 농민들의 생계 안정과 공동체 회복력 강화에 이바지했다. 특히, 2020년 제방 붕괴 이후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겪던 이천시 율면 지역에 총저수량 6만㎥ 규모의 저수 시설 용량을 복원하고, 오염된 퇴적물 및 불필요한 식생을 제거하여 저수지의 기능을 정상화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리전 리더 박세준은 “이번 프로젝트가 AWS의 2030년까지 ‘수자원 순증’ 약속 이행을 지원하며, 기술 기업이 지역 공동체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환경적 영향을 창출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평군 일대 50헥타르 산림 정비 사업을 포함하여 유역의 건강과 물 저장 능력을 강화하는 등 장기적인 물 공급 안정성을 확보했다. 아마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농업 공동체의 물 안보 수요를 충족하고,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30개 이상의 수자원 프로젝트와 함께 2030년까지 사용하는 물보다 더 많은 물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목표 달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