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건강 코칭 앱 심플(Simple) 이 시리즈B 라운드에서 3,500만 달러(약 470억 원) 를 투자받았다.
이번 라운드는 배우 케빈 하트가 이끄는 하트비트벤처스(HartBeat Ventures)가 주도했으며 누적 투자금은 4,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프리트코프는 이전 창업에서 과로로 체중이 늘어난 경험을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죄책감 없이 지속 가능한 건강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심플을 만들었다.

2023년에는 AI 코치 아보(Avo) 를 도입해 맞춤형 식습관·운동·단식·생활 습관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심플은 연간 반복 매출(ARR) 1억6천만 달러, 구독자 70만 명을 확보했으며 아보는 하루 10만 건 이상의 대화와 30만 건의 식사 기록을 처리하고 있다.
AI 코치는 사용자별 입력 데이터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맥락을 기억하고 개인 맞춤형 조언을 제공한다. 경쟁사로는 누옴(Noom), 마이피트니스팔(MyFitnessPal), 웨이트워처스(WeightWatchers) 등이 있으며, GLP-1 약물 사용자를 위한 보조 기능도 제공해 장기적인 생활 습관 형성에 초점을 맞춘다. 프리트코프는 향후 여성 건강·중년층 특화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수면·스트레스·운동까지 아우르는 종합 건강 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심플의 비전은 건강 분야의 듀오링고(Duolingo)가 되는 것으로 일상에서 즐겁게 사용할 수 있는 건강 습관 앱으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