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실패전시회_전북 개최‧한일 제주스타트업 펀드, 100억 규모 조성 목표

2025 인공지능 안전 서울 포럼, 10월 28일 개막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인공지능안전연구소가 주관하는 ‘2025 인공지능 안전 서울 포럼(SFASS)’이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호텔 나루 엠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보다 안전한 인공지능 세상을 향한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학계, 산업계, 정부 관계자 등 15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AI 안전 거버넌스, 평가, 레드티밍 등 인공지능 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특히 한국 인공지능안전연구소와 미국 스케일 AI 간의 MOU 체결을 통해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AI 시스템의 위험 식별 및 완화 기술적 접근을 모색하고, 국가 간 AI 안전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는 중요한 국제적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부, UKF 서밋 연계해 스타트업 미국 진출 박차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 ‘UKF 82 스타트업 서밋 2025’에 참여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 유치 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서밋은 한인 창업자 네트워크인 UKF가 주관한 행사로, 1만여 명의 기업가와 투자자가 참석해 컨퍼런스, 전시, 네트워킹 등을 진행했다. 중기부는 AI, 로보틱스 등 첨단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 7개사를 현지 투자사와 연결해 기업 소개 및 1:1 미팅을 주선했다. 향후 중기부는 실리콘밸리에 조성 중인 ‘스타트업·벤처 캠퍼스’를 중심으로 UKF 및 현지 기관과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스카이레브, 신용보증기금 ‘리틀펭귄 프로그램’ 선정

인공지능 기반 백엔드 자동화 솔루션 기업 스카이레브가 신용보증기금의 혁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리틀펭귄’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27일 밝혔다. ‘리틀펭귄 프로그램’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대표적인 지원 사업으로, 매년 20개 내외 기업을 선발하여 보증 지원 및 투자 연계 등 성장 패키지를 제공한다.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인 스카이레브는 창업 1년 만에 TIPS 선정,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 ISO 9001·27001 국제표준 인증 획득, 신용보증기금 Start-up NEST 제18기 선정 등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주력 서비스인 ‘SkyReve BaaS(Backend as a Service)’는 복잡한 백엔드 개발 과정을 자동화하여 개발 효율을 극대화하며, 서버리스 환경을 제공한다. 이은화 대표는 이번 선정을 통해 스카이레브의 기술 혁신성과 시장 가능성을 검증받았으며, 신용보증기금의 지원을 발판으로 아시아와 유럽 시장으로 진출하여 K-스타트업의 가능성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청년 창업의 도전과 연결, ‘Fail Fair(실패전시회)_전북’ 개최

벤처기업협회 산하 YCN이 지난 24일 전주 한옥마을 키움공간에서 ‘KOVA YCN Fail Fair 실패전시회_전북’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2회 전북 청년창업박람회’와 연계하여 진행되었으며, ‘∑실패=도전’을 주제로 선배 창업가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재도전을 응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메디프레소 김하섭 대표의 강연과 창업 스트레스 관리, 기업가정신, 재도전 조언 등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박진우 YCN 회장은 실패를 자산으로 인정하는 문화 정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년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부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댁스, 1DAY 아이디어톤 성료…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 기여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선도기업 비댁스가 10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비댁스 1DAY 아이디어톤’ 본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 창의적 디지털 서비스 아이디어 발굴 및 부산 지역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멋쟁이사자처럼이 운영을 맡았다. 부산광역시, 부산디지털거래소 등 다양한 협력사와 함께 예선을 거쳐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온라인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고도화했다. 심사 결과, Triangle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NextWave Busan과 Quantus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팀에게는 총 530만원의 상금과 비댁스 인턴십 채용 기회, 후속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비댁스 류홍열 대표는 이번 아이디어톤이 부산 블록체인 특구의 글로벌 디지털 혁신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으며, 멋쟁이사자처럼 나성영 대표는 청년들이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비댁스는 앞으로도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일 제주스타트업 펀드, 100억 원 규모 조성 목표…글로벌 스타트업 집중 지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100억 원 규모의 한일 제주스타트업 펀드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23일 일본 출자자들이 제주를 방문, 제주도청 및 유망 스타트업 현장을 찾아 펀드 조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에는 펀드 공동운용사인 세븐스타파트너스 대표단과 YFP 클레아 컨설팅 대표를 비롯한 일본 기업인 및 재일교포 출자자 등 13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양국 스타트업 협력 및 투자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시드머니를 투자한 ㈜컨텍과 ㈜제주바솔트를 방문하고 기업 IR에도 참여했다. 한일 제주스타트업 펀드는 지난 8월 ‘2025년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자사업’에 제주센터와 세븐스타파트너스가 공동운용사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연내 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결성 이후 펀드는 제주 및 비수도권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10대 초격차 분야 벤처기업에 60%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한 기술 스타트업을 중점 지원하여 제주가 아시아 혁신 창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제주센터 이병선 대표는 “이번 펀드를 계기로 초격차·글로벌 분야 기업을 집중 육성하여 제주 및 국내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일본 및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퀀텀에어로, 전자신문과 국방 AI 기술협력 MOU 체결

퀀텀에어로는 지난 24일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전자신문과 국방 AI 기술협력 및 공동발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각적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국내외 국방 AI 기술 및 산업 동향에 대한 공동 정보 생산, 방산 AI 포럼 및 국방 AI 컨퍼런스 공동 개최, AI 산업 발전을 위한 민군 협력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퀀텀에어로는 미국 방산 유니콘 기업 Shield AI의 한국 기술 독점 파트너로, 해외 첨단 AI 기술과 무인 전력기술을 국산화하여 한국형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기업이다.

카카오, AI 국민비서로 공공서비스 혁신 시동

카카오는 행정안전부와 ‘AI 에이전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내 카카오톡 기반의 ‘AI 국민비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별도 앱 설치나 로그인 없이 카카오톡 대화만으로 전자증명서 발급, 공공자원 예약 등 주요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카카오는 자체 AI 모델 ‘카나나’와 AI 에이전트 빌더를 활용해 다양한 공공기관 API를 연동하고, 대화형 서비스 실행을 지원한다. 또한 유해 콘텐츠 차단을 위한 ‘카나나 세이프가드’도 적용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화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는 공공서비스 접근 방식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AI 기반 행정서비스 생태계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청년창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2025 두근두근 별길마켓’ 성료

서울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은 지난 25일 삼양로 길음청년창업거리에서 ‘2025 두근두근 별길마켓’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축제는 청년창업가, 문화예술인,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거리 축제로, 과거 유해업소가 밀집했던 삼양로 일대를 청년창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데 기여했다. 청년창업마켓, 주민플리마켓, 문화예술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6천여 명의 주민이 방문하여 성황을 이뤘다. 성북구는 2026년 2월 (가칭)성북청년스마트창업센터 개관과 올해 안 청년창업점포 9호점 개점을 통해 청년창업거리 활성화를 더욱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행안부, AI 에이전트 기반 공공 서비스 혁신 협약

네이버와 행정안전부, 카카오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AI 에이전트 기반의 공공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와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민간 플랫폼을 통해 공공 서비스 혜택을 쉽고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AI 에이전트 기능을 구현하는 데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양측은 민간 AI 에이전트를 통해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국민비서(가칭)’ 시범 서비스를 연내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긴밀히 협력한다. ‘AI 국민비서’는 복잡한 절차 없이 일상적인 대화만으로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전자증명서 발급·제출, 유휴 공공자원 예약 등 국민 수요가 높은 공공 서비스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시범 서비스는 네이버 웹과 앱을 통해 제공되며, 향후 개인화 추천 기능과 연계성을 높여 이용 편의성을 고도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