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콘진원, 콘텐츠 수출보험 지원 본격화‧세종시, 2025 창업한마당 개최

인천창의X디자인위크, 시민과 도시 미래 그린다

인천시는 11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인천스타트업파크 커넥트홀에서 ‘2025 인천창의X디자인위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한 창의도시 워크숍의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전략을 구체화하고 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에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동향을 주제로 기조연설과 토론이 진행되며, 인천의 창의도시 추진 전략이 발표된다. 둘째 날에는 한국·영국·일본의 사례를 중심으로 민간 협력 방안이 논의되고, 시민디자인단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가 공유된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디자인 중심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가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열린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세종, 창업한마당으로 거브테크 중심지 도약

전국 창업 네트워크가 세종에 집결한 ‘2025 창업한마당(COMEUP in 세종)’이 6일부터 이틀간 세종공동캠퍼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기반 거브테크 창업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세종시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했다. 개회식에서는 세종시와 유관기관 간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으며, 서울·부산·창원 등지의 유망 창업기업 5곳과의 협력도 추진된다. 행사 이틀째에는 코딩 워크숍, 창업가 토론, 투자 설명회 등 실전 중심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은 전시 부스를 통해 혁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세종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공데이터와 기술이 융합된 창업 모델을 확산하고, 창조적 도시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주기업 7곳, CES 혁신상 수상

광주지역 혁신기업 7개사가 ‘CES 2026’에서 최고혁신상 1건과 혁신상 6건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창의성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엘비에스테크는 AI 기반 도시 이동 설계 시스템으로 ‘여행·관광’ 분야 최고혁신상을, 고스트패스는 3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하며 핀테크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노디테크, 인디제이, 올더타임, 마인스페이스, 딥센트 등은 각각 디지털헬스, 자율주행, 여성안전, 인테리어, 디지털 후각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광주시는 CES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마케팅과 비즈매칭 등 종합 지원을 펼치며 지역 산업의 세계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부산시, CES 2026서 역대 최다 혁신상 수상

부산시가 ‘CES 2026’에서 지역 기업 12곳이 혁신상과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다 성과를 기록했다. 씨아이티, 데이터플레어, 투핸 등 10개 기업이 혁신상을, 크로스허브와 스튜디오랩이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크로스허브는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기술로, 스튜디오랩은 지능형 촬영 로봇을 활용한 공간 컴퓨팅 플랫폼으로 세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성과는 부산시가 2021년부터 추진해온 중소기업 기술개발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의 결실로 평가된다. 시는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바이어 매칭, 홍보 영상 제작 등 전략적 지원을 강화했으며, 내년 CES 참가를 위해 30개 부스를 확보하고 28개 기업의 전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TEAM BUSAN 발대식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도전에 나선다.

울산 조선기자재, 호주서 해외시장 공략

울산시는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와 공동으로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5 Indo Pacific 해양 및 군수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지역 중소기업 6곳과 함께 ‘울산관’을 운영했다. 이 전시회는 오세아니아 최대 규모의 선박·군수 장비 전문 행사로, 170여 개국 800개 기업이 참여했다. 울산 기업들은 조선기자재 부품, 선박 보호필름, 기술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 및 정부 관계자와 상담을 진행했다. 울산시는 부스 임차비, 운송비, 통역비 등 참가 비용을 지원하며, 지역 기업의 국방·군수 분야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섰다. 이번 참여는 수출시장 다변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콘진원, 콘텐츠 수출보험 지원 본격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협력해 국내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단기수출보험 가입 지원에 나섰다. 이번 제도는 ‘K-콘텐츠 엑스포 in 폴란드’와 ‘K-박람회 in 아랍에미리트’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되며,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보장하고 바이어 신용조사 서비스도 병행 제공된다. 이는 지난 8월 도입된 ‘문화산업보증’의 연장선으로, 보험료 부담 없이 수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단체보험은 콘텐츠 산업에 처음 적용되며, 건당 2만 달러까지 1년간 보상된다. 콘진원은 이를 통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B2B 수출상담회의 실질적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게임인재원, 지스타 2025서 10편 공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게임인재원이 ‘지스타 2025’에 참가해 졸업작품 7편과 미니 기획작 3편 등 총 10편의 게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학생들이 기획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 결과물로, 다양한 장르와 세계관을 담고 있다. 특히 음성 인식 기반 공포 게임 ‘축귀’와 버그를 찾아내는 코믹 리포팅 게임 ‘대환장 게임즈’, 휠체어 공주가 던전을 돌파하는 액션 게임 ‘샷건 프린세스’ 등 독창성과 메시지를 겸비한 작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현장에는 게임인재원 커리큘럼 상담 부스도 마련돼 게임 개발에 관심 있는 방문객과의 소통이 이뤄질 예정이다. 콘진원은 이번 참가를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산업 진출 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경기도 기후테크 4개사, CES 혁신상 수상

경기도가 육성한 기후테크 스타트업 4곳이 ‘CES 2026’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입증했다. 수상 기업은 퍼스트랩, 피엠에너지솔루션, 리플라, 나인와트로, 각각 초음파 기반 무용매 추출 장비, 스마트 리튬 배터리, 폐플라스틱 성분 분석 스캐너, AI 에너지 최적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퍼스트랩은 2년 연속 수상으로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경기도는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왔으며, 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과 유니콘 기업 육성 등 3대 비전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CES 혁신상 7건, 에디슨 어워즈 수상 등 경기도의 전략적 투자 결과로 평가된다.

충북 그린수소특구, 2025 우수특구 선정

충북도가 추진한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 혁신특구 ON’ 행사에서 우수특구로 선정돼 국비 2.5억 원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수소 분야 특구 중 유일한 수상 사례로, 충북은 내륙형 청정수소 산업모델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1년부터 충주시 일원에서 진행된 실증사업은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과 암모니아 기반 수소추출 기술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도시가스사업법 시행규칙 개정 등 규제혁신 성과도 도출했다. 충북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수소특화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등 후속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전남 기업, CES 5개 부문 혁신상 수상

전라남도는 ‘CES 2026’에서 지역 혁신기업 4곳이 총 5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이아이에스티는 AI 기반 재난 감지 시스템으로 두 개 분야에서, 뉴작은 XR 공간 컴퓨팅 기술로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고려오트론은 혈액 내 암세포 분석 기술, 터빈크루는 드론과 스마트폴을 활용한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남도는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과 실전 중심 지원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였으며, CES 기간 중 ‘전남관’을 운영해 글로벌 투자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지역 기술의 국제적 인정과 미래산업 기반 확장의 계기로 평가된다.

경남도, 우수 콘텐츠기업 3곳 인증

경상남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우수 문화콘텐츠 기업 인증제’에서 공감오래콘텐츠, 삼백육십오, 이퓨월드 등 3개 기업을 선정했다. 공감오래콘텐츠는 인기 모바일 게임과 AI 기반 개발 플랫폼으로 게임산업에서 입지를 다졌고, 삼백육십오는 캐릭터 IP 기반 콘텐츠 유통으로 10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퓨월드는 XR 통합 솔루션과 무인 촬영 스튜디오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들 기업은 3년간 인증 혜택을 받으며, 첫해 최대 2,200만 원의 경영지원금과 금융·해외마켓 진출 가점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경남도는 이번 인증제를 통해 지역 콘텐츠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케이–콘텐츠 보호 위해 민관 협력 강화

문화체육관광부는 11월 6일 ‘제9차 해외지식재산보호협의체’를 개최하고, 케이-콘텐츠의 해외 저작권 침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체에는 정부 부처, 공공기관, 민간 협회 등 총 34개 기관이 참여해 콘텐츠 산업의 지식재산 보호를 위한 정책 공유와 현장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온라인 기반의 불법 유통과 상표권 침해가 국제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는 민간과의 협력뿐 아니라 주요 소비국 및 국제 수사기관과의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체부는 협의체를 정례화해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