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11월 3~7일) 스타트업 투자 시장은 모두 44개 기업이 자금을 유치했으며 이 중 16개 기업이 공개한 금액만 814억7천만 원에 달했다. 투자 단계별로는 정부나 공공기관 지원금이 31.1%로 가장 많았고, 시드 단계가 24.4%, 프리시리즈A가 11.1%를 차지했다. 산업별로는 컨슈머테크가 29.5%로 1위를 기록했으며, 미디어·콘텐츠(18.2%), 바이오·헬스케어(13.6%), 소프트웨어·제조(각 11.4%)가 뒤를 이었다.
주요 투자 사례로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 전문기업 코닉세미텍가 240억 원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하며 이번주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코닉세미텍은 웨이퍼 절단 장비 국산화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 중이며, HBM4 장비 납품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3D 머신비전 기술 스타트업 클레는 SBVA와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으로부터 160억 원 시리즈A 투자를 확보해 유럽·미주 진출과 R&D 강화에 나선다. 유전자치료제 개발사 뉴라클제네틱스는 산업은행과 알보리즘으로부터 108억 원을 유치해 누적 투자금 830억 원을 돌파했으며, 황반변성 치료제 글로벌 임상에 자금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폐태양광 패널 재활용 기업 다이나믹인더스트리(30억 원), 근골격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40억 원), AI 기반 금융데이터 기업 퀀텀에이아이(73억 원), 음성 AI 기업 리턴제로(50억 원) 등이 두 자릿수 이상 투자 유치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에버엑스는 대웅제약과의 전략적 협력으로 디지털 치료기기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리턴제로는 고정밀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초기 단계 스타트업 중에서는 와이콤비네이터가 투자한 쿠쿠랩스가 25억 원(시드)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20여 개 언어를 지원하는 기업용 AI 동시통역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엔터프라이즈 언어 AI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추진한다. 근로자 실시간 급여 정산(EWA) 플랫폼 캐노피도 10억 원의 시드2 투자를 유치하며 KB금융그룹, 싱가포르 현지 PoC를 통해 글로벌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식품 공급망 관리 SaaS 기업 퓨처센스는 다날·코멕스벤처러스 등으로부터 10억 원을 유치해 미국 법인 설립과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프리미엄 키즈웨어 중고거래 플랫폼 뭉클는 2억7천만 원을 추가 확보하며 서비스 고도화에 착수했다. 또한 초음파 수처리장비 ‘CAVITOX’를 개발한 퍼스트랩가 31억 원을 유치하며 일본·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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