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이자, AI 투자 서비스 ‘루시’ 출시‧무신사, K-컬처 팬덤 상품 특화 ‘K-커넥트’ 론칭

폐알루미늄 완전 재생 기술, 세계 최초 상용화 성공

LG전자와 LG화학이 지원하는 친환경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LG소셜캠퍼스’가 출범 15주년을 맞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발표했다. 육성 스타트업인 에스제이기술이 폐알루미늄을 고순도 초미립 수산화알루미늄으로 완전 재생하는 세계 최초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는 국내 매년 약 6만 톤 발생하는 알루미늄 폐기물로 인한 대형 화재 위험을 해소하고 고부가가치 자원 순환을 실현한 쾌거다. 특히 에스제이기술은 재생 알루미늄 양산 설비 구축을 위해 기후환경 분야 ‘국내 최초/최대 규모인 200억 원의 민간 투자’ 약정을 공식 발표하며, 국내 ESG 생태계의 최대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소셜캠퍼스는 11월 25일 ‘임팩트 페스티벌’을 열고 이러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무신사, K-컬처 팬덤 상품 특화 ‘K-커넥트’ 론칭

무신사가 K-팝 아티스트, 인플루언서 등 국내외 인기 유명인과의 협업 제품, IP 굿즈 등 K-컬처 팬덤 상품에 특화된 서비스 ‘K-커넥트’를 이달 공식 선보였다. K-커넥트는 아티스트와의 협업 패션 상품부터 굿즈, 앨범, 공연 관람권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전용 카테고리다. 무신사는 한정 발매,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단독 특전 등을 온·오프라인 채널과 연계해 팬들에게 특별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K-커넥트를 중심으로 아티스트·IP 기반 비즈니스 협업을 확대해 새로운 K-컬처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세이브더칠드런, 코딩교육지원 4년 성료

KB국민은행이 후원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이 주최한 ‘지역아동센터 코딩교육지원사업’이 올해로 4년째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디지털 교육 접근이 어려운 아동 180명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했다. 부산과 서울 12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아이디씨아시아의 코드몽키 플랫폼 기반 오프라인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 아동들은 코딩 학습을 통해 알고리즘 사고력과 논리적 문제 해결력을 기르고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를 얻었다. 양측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AI와 코딩을 결합한 심화형 프로그램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10월 투자자 관심도 1위…AI 자문 기능 호평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10월 한 달간 투자자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여론 조사 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수 채널을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총 9,091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인공지능(AI) 검색창 기능에 대한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후기가 높은 순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뒤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이 7,251건으로 2위, 삼성자산운용이 6,152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상위 6개 자산운용사 관련 온라인 정보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는데, 이는 코스피지수 상승과 개인 투자자 중심의 시장 구조 변화에 따른 운용사 간 상품 경쟁 심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콘텐츠 성과공유회, 경기도 가상융합 산업 성과 집약

경기콘텐츠진흥원이 11월 20~21일 개최한 ‘2025 미래콘텐츠 성과공유회(AXR)’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 XR, 디지털트윈 등 가상융합 분야에서 경기도가 추진한 기업 지원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AXR은 AI 대전환과 확장현실을 결합한 개념으로, AI 기반 가상융합 산업의 미래를 상징한다.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의 신규 XR기기 ‘갤럭시XR’ 발표가 주목을 받았으며, 네이버가 ‘치지직XR’ 플랫폼을 소개하며 협업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도 지원 기업 26곳이 성과를 발표했고 VR·AR 장비를 활용한 체험 콘텐츠 24종도 선보였다. 경콘진은 투자유치 중심의 NRP 기업 육성, 상생 오픈이노베이션, 경기 XR 센터 기반 기술 고도화 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추진해왔다. 올해 지원 사업을 통해 87개 기업이 참여해 약 380억 원 매출, 80억 원 투자 유치, 265개 일자리 창출 성과를 거두며 가상융합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GS25, 지드래곤 상징 ‘데이지에일‘ 단독 출시

GS25가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손잡고 ‘데이지에일’ 맥주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200년 역사의 일본 명문 양조장 히타치노네스트가 제조에 참여했으며, 지드래곤의 상징인 데이지를 모티브로 한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이 특징이다. 필스너와 카라필 맥아를 사용해 가볍고 청량한 바디감을 구현했으며, 시트라와 아마릴로 홉 조합으로 열대 과일향과 데이지 향이 어우러진 풍미를 자랑한다. 도수는 4.8%다. 데이지에일은 11월 26일부터 ‘우리동네GS’ 앱을 통한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12월 11일 전국 GS25와 GS더프레시 매장에서 정식 출시된다. 가격은 1캔 4,500원이다.

이자, AI 투자 서비스 ‘루시‘ 출시… 삼성증권 AI 챗봇 데이터 공급

글로벌 투자 정보 서비스 기업 이자(Ezar)가 인공지능(AI) 기반의 미국 및 한국 주식·ETF 데이터 서비스 ‘루시(Lucy)’를 공식 출시했다. 이와 함께 이자는 국내 대형 증권사인 삼성증권과 AI 챗봇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RAG(검색 증강 생성) 데이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자가 자체 개발하고 특허 출원 중인 LLM 최적화 ‘데이터 구조’는 기존 증권사 AI 챗봇의 고질적 문제인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최소화하고 답변의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핵심이다. 삼성증권은 이 데이터를 임직원 및 고객용 ETF AI 챗봇 개발에 도입해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이자는 루시 서비스를 통해 금융 투자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 ‘AI 데이터 활용 입법 개선 과제‘ 정책 토론회 개최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국회 스타트업 연구단체 유니콘팜과 함께 ‘AI 데이터 활용 입법 개선 과제’를 주제로 오는 11월 26일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내 인공지능(AI) 산업 현장의 고충을 청취하고 AI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최근 AI 기업 101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49%가 AI 비즈니스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법적 장애물로 ‘개인정보보호법’을 지목했다. 특히 데이터 수집·활용 관련 규제 중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제도'(39%)와 ‘저작권 기반 학습데이터 활용 규제'(35%)의 완화가 가장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토론회에서는 국회, 정부, 학계, 산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동의 중심의 현행 규제와 불확실한 저작권 해석 등 데이터 활용을 가로막는 쟁점을 짚어보고, AI 혁신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입법 개선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스토어링크, 일본 맞춤 ‘비딩형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비스’ 공개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 솔루션 기업 스토어링크가 리뷰테크 플랫폼 포인테일 업데이트를 통해 일본 시장 특화 ‘비딩형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비스’를 선보였다. 기존 대행사 관리 구조의 긴 승인 절차와 단순 노출 지표 분석의 한계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이 서비스는 광고주와 인플루언서가 직접 연결되는 비딩형 구조로 승인 속도와 매출 전환율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특히, 인플루언서 참여 데이터와 성과 지표를 기반으로 캠페인 성과를 사전에 예측하고, 일본의 ‘오시(推し) 문화’를 반영한 신뢰 기반 전략을 도입해 K-브랜드의 현지 확산을 지원한다. 스토어링크 측은 합리적인 예산으로 일본 소비자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토스인사이트, ‘마이데이터의 이해와 현황‘ 보고서 발간

토스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는 데이터 주권과 활용의 공존 방안을 모색한 ‘마이데이터의 이해와 현황’ 보고서를 24일 발간했다. 기업 중심의 데이터 관리 체계를 개인 중심으로 전환하는 마이데이터 제도의 발전 과정을 금융, 산업, 정책적 관점에서 종합 분석한 내용이다. 보고서는 한국형 마이데이터 제도의 성과로 정보주체 권리 강화와 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 등을 평가했다. 동시에 동의 절차 효율화, 전송요구권 실효성 확보 등을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 토스인사이트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와 민간 협력을 통한 ‘균형적 데이터 거버넌스’로의 발전을 제언했다. 이번 보고서가 데이터 경제 시대 전략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