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경기 동부 스타트업 육성 ‘오픈그라운드’ 성료‧에이징테크 스타트업, 아프리카서 잇단 성과

로앤컴퍼니, 제주변호사회와 법률 AI 혁신 가속화 맞손

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가 제주지방변호사회와 법률 업무에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26일 협약식을 통해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발맞춰 변호사 회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로앤컴퍼니는 협약에 따라 향후 1년간 제주변호사회 소속 회원들에게 법률 AI 서비스인 ‘슈퍼로이어’와 통합 법률정보 서비스 ‘빅케이스’ 구독 상품을 특별가로 제공한다. 또한, AI 기술을 실제 법률 업무에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AI 전환의 물결 속에서 법률 현장의 업무 혁신을 촉진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슬AI, 코리아 프론티어 선정 후 WEF 글로벌 행사 참가

AI 인프라 전문기업 베슬AI(베슬에이아이)가 경기도와 세계경제포럼(WEF)이 공동 운영하는 ‘코리아 프론티어’에 선정됐다. 베슬AI는 이에 따라 WEF의 초청을 받아 오는 12월 3일과 4일 이틀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이노베이터 커뮤니티’ 행사에 참가한다. 세계 각국의 기술 기반 혁신 기업이 모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 베슬AI는 글로벌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베슬AI는 향후 2년간 WEF 혁신가 생태계 일원으로 활동하며 AI 인프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베슬AI는 앞서 엔비디아 그랜드 챌린지 결승 진출, 포브스 ‘2025년 주목해야 할 최고의 AI 창업자’ 선정 등 국내외에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 강원 건설현장 ‘안전’ 맞손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협회장 정상민)는 지난 27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도회장 오성진)와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강원 지역 건설업계의 안전 수준 향상을 목표로 ▲중대재해 예방 종합 서비스 및 안전 관리 플랫폼 제공 ▲시스템 기반 안전 관리 체계 구축 및 정보 공유 ▲상호 이익 증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 유지 등 세 가지 핵심 사항에 집중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중·소규모 전문건설사업자들이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중대재해 ‘제로(Zero)’를 달성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능 후 삼성 디지털 기기 수요 대폭 증가

커넥트웨이브 계열사 에누리 가격비교는 수학능력시험(수능) 종료 이후 한 달간(10월 19일~11월 18일) 삼성전자 디지털 기기 판매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수능이 끝나고 디지털 기기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온라인몰별 수능 할인과 갤럭시 수능 페스타 등 각종 프로모션이 판매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아이돌 콘서트 폰’으로 알려진 ‘갤럭시 S25 울트라’ 모델은 전월 대비 187% 증가하며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갤럭시 버즈 3 프로’, ‘갤럭시탭 S10 FE’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에누리 가격비교 측은 최저가와 다양한 혜택을 비교해 합리적인 구매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핀다, 자동차담보대출 ‘풀 라인업‘ 구축

핀테크 기업 핀다가 자동차담보대출 상품을 취급하는 캐피탈, 은행, 저축은행, 대부업, 카드사 등 전 업권의 상품을 입점시키며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핀다가 중개하는 자담대 상품은 총 27개사 37개로, 사용자는 다양한 선택지를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고금리 불황 속에 신용대출 대신 자동차담보대출로 현금 확보에 나서는 사용자가 늘면서, 올해 핀다 내 누적 한도조회는 4,480만 건에 달해 국내 차량 1대당 약 1.7번 꼴을 기록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핀다는 앞으로도 상품을 확대할 방침이다.

에이징테크 스타트업, 아프리카서 잇단 성과…본격 진출 기대

한·아프리카재단이 20일 ‘2025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GMEP) to Africa’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국내 에이징테크 스타트업 8개사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성과를 발표했다. 재단은 지난 7월부터 멘토링을 제공하고 9월에는 이집트 현지에서 집중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했다. 특히 비대면 교육 플랫폼 ‘지니클래스’를 개발한 다비다는 내년 1분기 이집트 내 ‘지니티처 서비스’ 신규 론칭을 확정했으며, 글로벌 뷰티 기업 스키나는 현지 파트너와 제품 등록을 추진하며 수출 본격화를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참가 기업들은 MOU 체결, 현지 파일럿 프로젝트 기획 등 유의미한 성과를 확보했다. 재단은 아프리카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높은 잠재력을 확인한 만큼 지속적인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머쉬앤, 헬싱키대와 ‘지속가능 단백질‘ 공동 연구 협약

균사체 기반 푸드테크 스타트업 머쉬앤이 핀란드 헬싱키대학교와 차세대 지속가능 단백질 기술 검증을 위한 PoC 협약을 체결했다. 노보 노디스크 재단의 지원을 받는 3년간 6억 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에서, 머쉬앤은 자체 개발한 마이코프로틴 시료를 제공하며 헬싱키대는 해당 시료의 기능적·영양학적 우수성을 분석한다. 이로써 머쉬앤의 독자적 균사 단백질이 유제품 대체 및 기능성 식품소재로서의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검증받게 된다. 머쉬앤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신뢰성을 확보하고 유럽 R\&D 생태계에 진입하며, 향후 유럽 식품기업과의 공동 개발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베스핀글로벌-HPE,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 전략 세미나‘ 성료

AI 서비스 및 솔루션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와 공동으로 지난 27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 전략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기업들의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 양사는 최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은 물론, 실제 구축 사례와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주요 세션에서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 HPE의 지능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AI 기반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 ‘AutoMSP’ 등 핵심 정보가 다뤄졌다. 베스핀글로벌 김동규 실장은 “복잡한 환경에 대한 실질적 해법 제시와 AX 전환 준비 지원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메사쿠어컴퍼니, 금융위 주최 ‘K-Fintech 30’ 3차 선정

디지털 ID 및 AI 인증 기술력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 메사쿠어컴퍼니가 금융위원회가 주최하는 ‘K-Fintech 30’ 3차 기업에 선정됐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유망 핀테크 기업 30곳을 발굴하는 이 프로그램에서 메사쿠어컴퍼니는 혁신 기술력과 금융권 레퍼런스, 해외 진출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회사는 정책금융 우대, 금융사 협업 확대, 투자 및 해외 진출 지원 등 종합적인 스케일업을 지원받게 된다. 메사쿠어컴퍼니는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및 글로벌 인프라 투자를 강화하고, 중동·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디지털 ID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이지훈 대표는 “더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ID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동부 스타트업 육성 ‘오픈그라운드‘ 성료… 대·중견기업과 협력 ‘결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서울대학교기술지주가 공동으로 주관 및 운영한 경기 동부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오픈그라운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7월부터 5개월간 하남, 양평 등 경기 동부 5개 시의 유망 기술 스타트업 20개사를 선발해 집중 지원했다. 가장 주목할 성과는 오픈 이노베이션 부문이다. 16개의 대·중견기업이 참여하여 스타트업과 총 50건의 비즈니스 매칭을 이뤄냈으며, 현재 8건의 기술 실증(PoC) 프로젝트를 실제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 만남을 넘어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지난 11월 20일 하남시벤처센터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서는 엔젤엔비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프로그램은 민간과 공공, 스타트업 간의 혁신적인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