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은 물론 월마트가 소유한 플립카트(Flipkart)와 인도 커머스 시장에서 경쟁하는 미쇼(Meesho)가 6억 600만 달러 규모 IPO에 나선다. 미쇼는 설립 10년차 스타트업으로 주당 105~111루피 가격으로 425억 루피 신규 자본을 조달하는 한편 나머지는 2차 매각을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쇼 발행 후 가치는 5,010억 루피가 될 전망. 미쇼는 지난 2021년 비상장 시장에서 50억 달러로 평가받은 바 있다.
미쇼는 인도에서 상장하는 첫 주요 종합 커머스 플랫폼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경쟁사인 플립카트는 내년 IPO를 추진할 예정이며 아마존은 인도 사업부에 대한 분리 상장을 모색 중이라고 한다.
미쇼는 왓츠앱을 통해 온라인 쇼핑객을 겨냥한 소셜커머스 플랫폼으로 시작했다가 마켓플레이스로 진화했다. 이후 인도 내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저비용 모델로 빠르게 성장하는 틈새시장을 개척했다. 수익 모델의 경우 낮은 수수료 모델 외에 물류 수수료, 광고와 기타 서비스에서 수익을 얻고 따로 미쇼 메일 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제품에도 수수료를 부과한다.
미쇼는 9월 30일 기준으로 마감한 6개월간 557억 8,000만 루피 영업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기록한 431억 1,000만 루피보다 늘어난 수치다. 순상품거래액은 전년 대비 44% 늘어난 1,919억 4,000만 루피를 기록했다. 하지만 손실도 늘어나 2025년 9월 반기 기준으로 43억 3,000만 루피 세전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2억 4,000만 루피보다 급등한 것이다.
미쇼는 지난 12개월 동안 거래 사용자 2억 3,420만 명을 기록했다. 거래 사용자란 플랫폼 내에서 최소 1개 이상 제품을 구매한 고유 소비자 수를 말한다. 같은 기간 미쇼는 연간 최소 1건 주문을 받은 거래 판매자의 경우 70만 6,471명을 기록했다.
미쇼는 광범위한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지난 1년간 5만 명 이상 활성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콘텐츠를 통해 최소 1건 이상 주문을 만들어냈다.
미쇼는 자사를 가치 중심 플랫폼으로 포지셔닝했다. 편의성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아마존이나 플립카트와는 결이 다르다. 미쇼는 IPO가 인재 유치 능력을 개선하는 한편 더 넓은 생태계 전반에 걸쳐 신뢰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형 기술 기업 출신을 포함한 인력에게 회사를 더 알릴 수 있고 거버넌스 기준을 강화해 소비자, 판매자, 물류 파트너에게 긍정적 연쇄 효과를 줄 수 있는 건 물론이다. 미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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