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리뉴어스랩, 시드 투자 유치‧클라우다이크, AI 숏폼 자동 제작 서비스 출시

이너시아,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 ‘한국여성발명협회장상’ 수상

이너시아의 친환경 고흡수성 소재 ‘라보셀(LABOCELL)®’이 ‘2025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한국여성발명협회장상을 수상했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발명 대회에서 기술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기존 고분자흡수체(SAP)를 대체하는 생분해성 바이오 흡수체인 라보셀은 현재 이너시아의 ‘더프리즘 유기농 생리대’에 상용화됐으며, 기저귀와 의료용 패드 등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USDA와 TUV 등 국제 인증을 획득해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경쟁력도 확보했다. KAIST 출신 연구진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라보셀은 국내 친환경 소재 산업의 기술 자립 강화에 기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너시아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5년 기준 매출 200억 원을 달성하고, 올리브영 입점 나흘 만에 생리대 카테고리 1위를 기록하는 등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유럽 자동차 탄소 규제 대응, 리뉴어스랩 ‘카본링크’ 시드 투자 유치

AI 탄소데이터 플랫폼 기업 리뉴어스랩이 액셀러레이터 김기사랩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확보하며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리뉴어스랩은 앞서 앤틀러코리아를 통해 프리시드 투자를 받은 바 있으며, 이번 라운드를 통해 자동차 공급망 탄소관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력 솔루션 ‘카본링크’는 제조 공급망 전반의 온실가스 배출량과 제품탄소발자국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검증·보고하는 SaaS 플랫폼으로, 기존 수작업을 AI 기반 자동화로 전환해 국제 규제 대응력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성우하이텍, 현대차, BMW, 테슬라 등 글로벌 OEM 협력사와 수백 개 2차 협력사를 이미 확보한 가운데, 내년 시행되는 유럽 자동차 탄소 규제에 맞춰 제3자 검증 자동화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리뉴어스랩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일본·동남아·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AI 기반 검증 엔진과 배출원 데이터베이스, OEM 보고 자동화 기능 개발을 가속해 글로벌 공급망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클라우다이크, AI 기반 숏폼 자동 제작 서비스 ‘브이픽‘ 출시

클라우드 기술 전문 스타트업 클라우다이크가 AI 영상 분석 및 자동 숏폼 제작 서비스 ‘브이픽(Vpick)’을 8일 출시했다. 브이픽은 AI가 영상 속 인물, 장면, 대사를 자동 분석해 핵심 장면을 구조화하며, 이를 바탕으로 숏폼 클립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통합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긴 영상에서 의미 있는 장면을 찾고 재구성하는 데 필요한 제작자의 탐색 및 편집 시간을 대폭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인물 등장 구간 시각화, 장면 단위 분리 등을 제공하는 AI 영상 분석과 핵심 구간을 선별해 자연스러운 숏폼을 만드는 자동 생성 기능이 있다. 또한 프로젝트 내 모든 영상을 대상으로 자연어 기반 장면 검색 기능도 지원하여 대량의 영상을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돕는다. 클라우다이크는 브이픽을 통해 사용자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 AI교육, 8만 명 어르신 디지털 역량 강화 주도

서울AI재단은 지난 3일 ‘AI 탐험대 어디나지원단 성과공유회’를 열고 어르신 대상 디지털·AI 교육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어디나지원단’은 IT 역량을 갖춘 어르신 강사가 또래에게 1:1로 교육하는 ‘노노(老老)케어’ 방식을 채택해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올해 1만 3천여 명을 포함해 2019년 이후 누적 8만여 명의 어르신이 교육을 받았으며, 특히 올해는 AI 기초 활용 교육을 강화했다. 재단은 앞으로 디지털배움터 등 주요 교육 거점 사업과 연계해 시민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며 AI City 서울 구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멋쟁이사자처럼-SK인텔릭스, AI 웰니스 해커톤 성료

AI 및 창업 교육 전문 기업 멋쟁이사자처럼과 AI 웰니스 플랫폼 SK인텔릭스가 공동 주최한 ‘1st NAMUHX 해커톤’이 지난 12월 5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AI 기반 초개인화 웰니스 서비스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대학생, 스타트업 등 참가자 중 서류 심사를 통과한 총 20개 팀이 본선에 올라 최종 발표와 심사를 거쳤다. 심사 결과, ‘이음’ 팀이 대상인 500만 원을 포함해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4개 수상팀에게 수여됐다. 양사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AI와 로보틱스 기술을 융합한 미래 웰니스 산업의 혁신을 도모하고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AI, ‘기술‘ 넘어 ‘동반자‘로… 시민 인식 긍정 변화 확산

서울AI재단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소셜미디어 게시글 약 35만 건을 분석한 결과, 시민들의 인공지능(AI)에 대한 인식이 ‘기술’을 넘어 ‘일상의 동반자’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에 대한 긍정 인식은 전년 대비 5.7%p 상승한 37.2%를 기록하며 기술 불안 중심의 담론이 현실적 변화 수용으로 이동했음을 확인했다. 시민들은 AI를 파트너, 친구와 같은 관계 기반의 어휘와 따뜻하다 등 감정적 표현으로 설명했으며, AI를 업무 지원을 넘어 영상·이미지 창작 등 즐거움을 만드는 ‘도구’로 활용하는 흐름이 두드러졌다. 재단은 이러한 인식 변화를 바탕으로 ‘공감형 기술 설계’ 등 4대 시민 중심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강원혁신센터, 로컬크리에이터 컨설팅 성료

(재)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강원혁신센터)가 올해 강원권 로컬크리에이터의 사업 안정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1:1 맞춤형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로컬크리에이터의 업종과 성장 단계 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경영, 마케팅, 법률, 기술 등 총 37건의 전문 컨설팅이 진행되었다. 특히, 창업자의 상황과 일정에 맞춘 방문형 및 온라인 컨설팅을 병행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단순 이론 전달이 아닌 사업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질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실행 중심’ 지원에 주력했다. 강원혁신센터는 내년에도 지역 창업자들의 체계적인 성장을 지속해서 뒷받침할 방침이다.

토르드라이브·픽스컨베이, 사우디 공항 자율주행 화물견인차 공동 실증 및 상용화 추진

국내 자율주행 기술 전문기업 토르드라이브가 사우디아라비아 로보틱스 기업 픽스컨베이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우디 공항 자동화 시장 공동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는 사우디 정부의 ‘Vision 2030’에 따른 공항 및 물류 인프라의 대규모 디지털 전환 움직임에 대응한 것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우디 주요 공항에서 토르드라이브의 자율주행 화물견인차를 활용한 공동 실증을 추진하며, 현지 기후와 규제 환경에 맞춘 기술 현지화와 운영 모델 고도화를 공동으로 수행한다. 특히 픽스컨베이의 현지 조직력과 토르드라이브의 공항 특화 기술을 결합하여 실증 성과를 바탕으로 사우디 공항 운영사 및 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상용화 로드맵을 마련하고, 냉동창고 등 산업군 확장 가능성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청년의 도전이 소상공인 성장의 동력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2월 8일 서울 영등포 청년센터에서 제3차 소상공인 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청년 소상공인의 성장과 도약’을 주제로, 청년 창업가와 학계·민간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사람 중심의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박승배 교수는 청년 창업이 소상공인 생태계 혁신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브랜딩과 시장 적응력의 중요성을 짚었다. 이어 노지현 대표는 전통 식재료 부각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 도전 사례를 공유했고, 이충환 회장은 청년 창업에서 상인연합회 리더로 성장한 경험을 소개했다. 자유토론에서는 창업 안정화, 로컬 브랜드 성장, 글로벌 진출 가능성, 정책 설계 필요성 등이 폭넓게 다뤄졌다. 중기부는 청년 소상공인을 시장 변화의 주체로 규정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시즌2의 세 번째 순서로, 향후 로컬·글로벌, 지역상권, 소공인 분야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