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경기창경 투자기업 8개사, 중기부 팁스 ‘전원 선정’‧루미글루, ‘돈나무’ 서울랩스에 매각

무신사,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 ‘무신사역’ 병기 시작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 ‘무신사’를 병기하는 사업을 12월 10일부터 본격 시작한다. 무신사는 지난 9월 서울교통공사의 역명병기 유상판매 사업 공개 입찰에서 3억 2천929만 원대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3년간 성수역과 함께 ‘무신사역’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무신사는 2022년 성수동으로 본사를 이전한 후 고용 및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 등 다양한 오프라인 공간을 선보이며 지역 경제와 K-패션 상권 성장에 기여했다. 이번 역명 병기는 성수동을 대표하는 트렌드 패션 상권으로 발돋움시킨 무신사의 노력을 평가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크리마, AI 리뷰 매니저 출시… 매출 기여 리뷰 자동 선별

이커머스 솔루션 기업 크리마가 자사의 ‘크리마 리뷰’에 쇼핑몰 리뷰 관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리뷰 매니저’ 기능을 정식 런칭했다. ‘AI 리뷰 매니저’는 AI가 신규 및 부정 리뷰를 자동 분류하고, 매출 향상에 기여하는 양질의 우수 리뷰를 선별해 쇼핑몰의 구매 전환율 향상을 돕는다. 특히 매출액 상위 고객이 남긴 부정 리뷰를 별도 모니터링하여 긴밀한 대응을 통한 고객 이탈 방지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리뷰 댓글 작성, 적립금 지급 등 반복 작업을 즉시 처리할 수 있는 ‘퀵 메뉴’를 제공해 리뷰 관리 시간을 크게 줄였다. 크리마는 앞으로도 쇼핑몰 성장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AI 기능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콘진, AI 게임 제작 매뉴얼 공개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중소 게임사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AI 기반 게임 제작 매뉴얼 2종을 공개했다. 이번 매뉴얼은 ‘2025년 미래기술 게임 제작 지원’ 사업의 성과물로, 실제 개발사 프로젝트를 토대로 제작돼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 지침을 담았다. 성남의 ㈜몽가는 퍼즐 게임 ‘마인드크래프트’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LLM을 활용한 기획 매뉴얼을 제작했으며, AI를 통해 맵 제작 시간을 기존 8시간에서 2시간으로 단축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또 ㈜유비스는 MMORPG ‘루나’ 개발 경험을 토대로 2D 이미지를 3D 캐릭터로 자동 변환하는 매뉴얼을 선보였다. 기존 6주가 소요되던 캐릭터 제작 기간을 1주로 줄여 생산성을 6배 향상시킨 사례다. 경콘진은 이번 공개가 중소 게임사의 AI 도입 장벽을 낮추고 지역 게임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S25, 겨울 대표 디저트 ‘딸기샌드위치’ 판매 재개

GS25가 겨울철 전략 상품인 ‘맛삼춘 딸기샌드위치’를 출시하고 ‘딸기 페스티벌’을 시작한다. 2015년 첫선을 보인 후 누적 2300만 개 이상 판매된 이 샌드위치는 올해 국내산 ‘설향’ 딸기와 부드러운 우유 크림을 조합해 맛을 강화했다. 개당 딸기 4개가 들어가며 가격은 3700원이다. 9일부터 이틀간 앱에서 할인 선출시되며, 17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누적 600만 개 판매를 기록한 서울우유 디저트 신제품 2종과 비타베리 등 다양한 프리미엄 생딸기도 순차적으로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삼성전자, 반도체 상장사 관심도 1위…SK하이닉스 급등

데이터앤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 11월 반도체 상장사 온라인 투자자 관심도에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6만9천여 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48% 상승세를 보였다. 2위에 오른 SK하이닉스는 5만1천여 건으로 포스팅 수가 97% 급등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미반도체가 3위에 랭크됐다. 이와 같은 관심 증가는 4분기 호실적 전망과 메모리 가격 상승, 인공지능(AI) 수요 확대 등 긍정적 이슈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포티투마루, 2026 AI 혁신 전략 제시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가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린 ‘2025 디지털 이노페스타’에 참가해 2026년 ICT 혁신 전략과 Agentic AI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연말 ICT 인사이트 행사로, AI 전환을 통한 산업별 경쟁력 확보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강연에서 단순 대화형을 넘어 스스로 사고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Agentic AI의 진화 방향을 제시하고, 공공과 민간 현장에 적용된 사례를 통해 2026년 AX 트렌드를 설명했다. 또한 기업들이 AI Native 전략을 통해 미래 비즈니스 환경에서 생존과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기술 도입 로드맵과 혁신 방안을 제안했다. 포티투마루는 초거대 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는 RAG42, MRC42, LLM42 등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안전성과 비용 효율성을 강화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업 맞춤형 AI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코스포, ‘AI 공정이용 안내서’ 재검토 강력 촉구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은 9일 문화체육관광부의 ‘생성형 AI 공정이용 안내서’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코스포는 해당 안내서가 AI 학습을 위한 저작물 이용을 지나치게 제한적으로 해석함으로써 국내 AI 혁신 생태계를 위축시키고 글로벌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안내서가 영리 목적의 AI 개발을 공정이용에 불리하게 규정하고 저작물 전체 이용 및 웹 크롤링에 제한적인 해석을 내리는 것은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의 국제적 관행 및 AI 기술의 특성과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코스포는 이로 인해 AI 스타트업 투자 위축, 공익적 프로젝트 난항 등 구조적 위험이 발생할 것이라며, 정부의 규제 합리화 방향에 부합하는 균형 잡힌 기준 마련을 요구했다.

루미글루, ‘돈나무’ 서울랩스에 매각… ‘사이’ 고도화 주력

공감형 AI 비서 ‘사이(Saï)’의 운영사 루미글루가 자체 개발한 인앱 게이미피케이션 SaaS 솔루션 ‘돈나무(Moneytree)’를 서울랩스에 전략적으로 매각했다. 구체적인 매각 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 루미글루는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자원을 주력 서비스인 감성 AI 에이전트 ‘사이’ 고도화에 전격 재투자한다. ‘사이’의 이미지 및 영상 생성 등 멀티모달 기능을 강화하고 미국, 일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글로벌 AI 에이전트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다. 서울랩스는 ‘돈나무’ 인수를 통해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기술적 자산을 확보, 자사 Web3 플랫폼의 사용자 경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혁신센터 투자기업 8개사, 중기부 팁스 ‘전원 선정‘

재단법인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가 투자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추천한 8개 기업이 전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선정으로 경기혁신센터는 누적 45개사의 팁스 기업을 배출하게 되었다. 특히,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솔루션 개발사인 ㈜에피솔루션은 최대 18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 ‘딥테크 팁스 R\&D’에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7개사는 일반형 팁스 R\&D에 선정됐다. 경기혁신센터는 기업에 투자한 직후부터 팁스 전담 코디네이터 매칭, 연구개발계획서 작성 지원 등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하여 기술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스타트업에게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 혹한기 6대 필수 안전수칙 발표

대한중대재해예방협회가 전국 산업현장의 겨울철 중대사고 예방을 위한 ‘혹한기 6대 필수 안전수칙’을 공식 발표했다. 최근 3년간 12월부터 2월 사이 건설·제조업 등에서 화재·폭발, 질식, 미끄러짐 사고가 집중 발생한 통계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협회는 난방기구 안전관리, 밀폐공간 유해가스 예방, 작업 통로의 결빙 제거, 폭설 대비 구조물 안전성 확보, 방한장구 착용, 근로자 건강상태 일일 확인 등 현장 중심의 실천형 수칙을 제시했다. 협회는 안전관리자가 ‘미리 점검하고, 반복해 점검하는 구조’를 만들어 겨울철 재해의 핵심 원인을 차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