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서울경제진흥원, 동남아 틱톡샵 공략‧‘오늘배송’ 인도네시아 진출 본격화

카카오, 프로젝트 단골 성과 공개

카카오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 ‘프로젝트 단골’의 2025년 성과를 발표했다. 올해는 지원 범위를 지역 단위로 확대하고 맞춤형 교육과 마케팅을 강화해 전국 59개 상권에서 1,265명의 상인이 교육을 받았다. 누적 참여 상인은 4,112명에 달하며, 4,000여 개의 카카오톡 채널이 개설돼 약 99만 명의 고객과 연결되는 온라인 소통 기반이 마련됐다. 카카오는 톡채널 메시지 발송 지원으로 올해만 70억 원 이상을 지급했고, 누적 지원금은 334억 원에 달한다. 새롭게 도입된 ‘단골버스’는 4개 지역에서 2,400여 명을 상권으로 유입시키며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또한 청년 디지털 서포터즈 운영, 단골데이 행사, 라이브커머스 실습 등 지역 맞춤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카카오는 내년에도 AI 활용 교육을 고도화하고 단골버스 운영 지역을 확대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엔에이피에스, ‘오늘배송’ 인도네시아 진출 본격화

시외버스 당일 배송 플랫폼 ‘오늘배송’ 운영사 엔에이피에스가 인도네시아 현지 교통 플랫폼 전문기업 PT.NIA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버스 소화물 당일 배송 플랫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엔에이피에스는 최근 획득한 K-클라우드 서비스 인증 기술력을 기반으로, 연간 최대 8억 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물류 시장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방침이다. 기존 현금 결제와 수기 장부로 운영되던 비효율적인 아날로그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 화물 추적 및 투명한 정산 시스템을 도입하여 현지 물류 시장의 혁신을 꾀한다. 엔에이피에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물류 시장 전반으로 진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상위 1% 인재+AI 감시 결합…DIO, ‘FDE’로 엔터프라이즈 AX 본격 확장

AI 기반 고품질 인력 아웃소싱 서비스 DIO를 운영하는 스페이스와이가 엔터프라이즈 대상 AX(AI Transformation) 사업을 본격화한다. 회사는 팔란티어, OpenAI 등 실리콘밸리에서 각광받는 ‘FDE(Forward Deployed Engineer)’ 모델에 AI 에이전트를 결합한 ‘FDE+AI’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모델은 고지능 엔지니어가 고객 현업에 깊이 관여해 문제 해결을 책임지고, AI가 작업 로그와 산출물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일정 지연 및 품질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페이스와이는 SKT, CJ, 토스페이먼츠 등 대기업 및 핀테크 기업과의 프로젝트를 확대하며 공공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충북대–구루미, ‘퀀텀AI 스쿨‘ 구축 협력… 미래 양자·AI 인재 양성 착수

충북대학교 충북양자연구센터와 AI 교육 플랫폼 전문기업 구루미가 미래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충북 퀀텀AI 스쿨(가칭)’ 구축에 협력한다. 이번 사업은 센터가 보유한 초전도 큐빗 양자컴퓨터를 교육용으로 개방하고, 시간 및 지리적 한계를 넘어 초·중·고생부터 연구자까지 실습 중심의 퀀텀 컴퓨팅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2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며, 실제 양자컴퓨터 연동을 통한 현장감 있는 실습과 AI 융합 학습 환경을 구축해 양자 산업화에 기여할 융합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서울경제진흥원, 동남아 틱톡샵 공략

서울경제진흥원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틱톡 동남아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며 글로벌 사우스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섰다. 최근 대미 통상 불확실성 속에서 SBA는 K-뷰티·K-푸드·K-컬처 기반의 시장 다변화를 위해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 미디어커머스를 핵심 전략 지역으로 주목하고 있다. 앞서 북미 틱톡샵 진출 지원으로 참여 기업들이 매출 성과를 거둔 데 이어, 남미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메르카도리브레와 협약을 맺어 칠레를 거점으로 중남미 시장 개척에도 나섰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 중소기업은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서 현지 법인 설립 없이 틱톡샵 입점이 가능해져 해외 진출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 SBA는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K-뷰티 제품을 소개하며 브랜드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였고, 향후 동남아 주요 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행보는 서울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시장 다변화 전략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창신, 부산 스포츠 유망주 100명에 러닝화 전달

글로벌 신발 제조기업 창신이 부산 지역 스포츠 유망주들의 도약을 지원했다. 창신은 지난 8일 사직야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부산 스포츠 유망주 신발 전달식’을 개최하고,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 선수 100명에게 자체 개발·생산한 기능성 러닝화 100켤레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창신이 지난 5월 롯데자이언츠와 체결한 ‘1도루=1켤레’ 사회공헌 활동의 결실이다. 이는 부산시교육청의 ‘지역 스포츠 꿈나무 육성 정책’과 발맞춘 민·관·구단 협력의 모범 사례로 의미를 더한다. 전달식에는 롯데자이언츠 전준우 선수와 창신 남충일 대표가 참석해 육상, 야구, 배구 등 3개 종목 학생들을 격려했다. 창신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청소년 스포츠 인재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데이븐AI, ‘참가 보상’ 내세워 공모전 진입장벽 낮춘다

AI 창작 테크 스타트업 데이븐AI가 ‘참가만 해도 보상’을 제공하는 공모전 지원 이벤트를 시작했다. 기존의 결과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AI 창작 경험이 적은 신진 창작자부터 전문 크리에이터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참여 과정에 가치를 둔 시스템이다. 이벤트는 ‘도전하기→제출하기→입상하기’ 3단계로 진행되며, 라이트 멤버십 가입 시 600토큰, 콘텐츠 제출 시 건당 500토큰, 입상 시 최대 3,000토큰을 지급한다. 이는 데이븐AI 플랫폼 내에서 100여 개 AI 모델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사용 가능하다. 데이븐AI는 외부 마케팅 없이 순수 바이럴만으로 출시 약 5개월 만에 가입자 2만 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AWS, 에이전틱 AI 기반 ‘AWS 트랜스폼‘ 신규 기능 공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AWS 리인벤트 2025’에서 ‘AWS 트랜스폼’에 새로운 에이전틱 AI 기능을 발표했다. 이 기능은 조직의 레거시 코드와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현대화해 기술 부채 해소와 혁신 집중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새로운 기능은 고객별 맞춤형 변환을 지원하며, 윈도우 닷넷(.NET) 애플리케이션 등을 포함한 풀스택 현대화 작업을 수동 방식 대비 최대 5배까지 가속화한다. 또한, 오픈소스 솔루션으로의 전환을 통해 유지보수 및 라이선스 비용을 최대 70%까지 절감할 수 있게 됐다. AWS는 에어캐나다, QAD 등 다수의 기업이 AWS 트랜스폼을 활용해 이미 효율성 증대와 개발 시간 절약의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메인프레임 및 VM웨어 현대화 기능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무협,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개최

한국무역협회(KITA)는 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관과 공동으로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 이는 지난 9월 양국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마련된 행사로, 잠시드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를 비롯한 정부 사절단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한국 기업 25개 사가 참석했다. 양측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건설, 제조,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 기업들의 현지 애로사항 해소 방안을 청취했다. 호자예프 부총리는 특히 고속철도와 공항 건설 등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KITA는 우리 기업의 현지 활동을 지원하고 양국 간 정책·제도적 협력을 촉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