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머리] 메디스비 비전, 네이처 웹사이트에 공개‧디스펙터-Cross Labs, AI·로보틱스 공동 연구 맞손

모티프테크놀로지스, 자체 LLM ‘Motif 12.7B’ 글로벌 성능 평가서 韓 1위

AI 스타트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 ‘Motif 12.7B’로 글로벌 LLM 성능 평가에서 한국 모델 중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글로벌 AI 전문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가 발표한 LLM 지적능력 평가 AAII에서 Motif 12.7B는 동급 사이즈 모델뿐 아니라 GPT-5.1 등 최신 모델과 675B의 Mistral Large 3, 국내 주요 모델들보다 앞선 성능을 보였다. 특히 올해 2월 설립된 신생 기업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그룹 차등 어텐션’과 ‘뮤온 옵티마이저 병렬화 알고리즘’ 기술을 통해 적은 GPU 자원과 학습량으로 고성능 모델을 완성해 주목받고 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앞으로도 독자적 기술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오픈소스 LLM 경쟁을 선도하고, 모레의 인프라 역량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드림헬퍼스 ‘우정샵‘, PCT 국제특허 출원 완료

드림헬퍼스(대표 김대용)는 자사 데이터 주권 회복 플랫폼 ‘우정샵’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PCT 국제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월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한 우정샵은 개인의 구매 이력 등 비식별화된 데이터 유통 수익을 개인과 제휴 쇼핑몰에 공정하게 분배하는 혁신적인 거래 모델을 제시한다. 기존 데이터 시장의 기업 독점 구조와 개인정보 침해 우려를 해소하는 대안으로 주목받는 이번 국제특허 출원을 통해 우정샵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적, 법적 기반을 다졌다.

디스펙터-Cross Labs, AI·로보틱스 공동 연구 맞손

로보틱스 기반의 ‘Physical AI’ 플랫폼 기업 디스펙터(dSPECTER)가 일본 교토의 AI 연구기관 크로스 랩스(Cross Labs)와 AI 및 로보틱스 공동 연구·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멀티에이전트 시스템, 월드모델 기반 로봇 지능, 엣지 AI 자율 이동 등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공동 연구와 실제 로봇 환경에서의 실증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사업 전개를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디스펙터는 로봇 운영 플랫폼과 현장 데이터를, 크로스 랩스는 AI 연구 역량을 제공하며, 연구 성과를 실제 로봇 환경에 빠르게 적용하고 고객 요구에 기반한 기술 검증에 집중할 방침이다. 양측은 이번 MOU를 계기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협력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레이저, 전설의 게이밍 마우스 ‘붐슬랭 20주년 에디션‘ 공개

게이머를 위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레이저(Razer™)가 세계 최초의 게이밍 마우스인 ‘붐슬랭(Boomslang)’의 출시 20주년을 기념하는 한정판 에디션을 선보였다. 2005년의 혁신을 오늘날의 기술로 재해석한 ‘Razer Boomslang 20주년 기념 에디션’은 상징적인 뱀 머리 디자인은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최대 4만5000DPI의 Focus Pro 45K 옵티컬 센서, 8000Hz 무선 폴링 레이트를 지원하는 HyperPolling Wireless 기술, 4세대 옵티컬 스위치 등 최첨단 기술을 집약했다. 더불어 무선 충전 지원 마우스 독 프로와 PU 가죽 메인 버튼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과 고급스러운 그립감을 더했다. 이번 에디션은 전 세계에서 단 1337대만 한정 출시되며, 각 제품에는 고유 일련번호가 부여된다. 가격 및 출시 일정 등 추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메디스비 비전, 네이처 웹사이트에 공개

의료 피지컬 AI 전문기업 메디스비(MEDISBY)의 기업 비전이 세계적 학술 출판사 네이처 포트폴리오 공식 웹사이트에 소개됐다. 이는 연세대 의대 정형외과 교수이자 메디스비 대표인 임준열이 네이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의 에디토리얼 보드 멤버 및 게스트 에디터로 선임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저널은 최근 ‘어깨 및 팔꿈치’ 컬렉션 게스트 에디터 페이지를 개설하며 임 대표의 프로필과 함께 메디스비의 핵심 기술을 강조했다. 웹사이트는 임 대표를 “수술과 차세대 재활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의료 피지컬 AI와 로봇 시스템 개발에 매진하는 메디스비 CEO”로 명시했다. 임 대표는 2025년부터 근골격계 질환의 생체역학과 임상 관리 분야 논문 심사와 편집을 주도할 예정이다.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SCIE에 등재된 세계적 종합 과학 저널로, 이번 소개는 메디스비의 기술 방향성이 학술적으로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임 대표는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로봇 시스템을 통한 임상 수요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디지털 융합 기술로 혁신 가속

부산정보산업진흥원(BIPA)이 XR, AI, 드론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지역 기업의 혁신 과제를 지원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해양드론기술의 참치어군 AI 탐지 플랫폼은 필리핀 수출 등 해외 사업화에 성공했으며, 투핸즈인터랙티브는 XR 운동 플랫폼에 LiDAR 센서를 적용해 2026 CES 혁신 우수상을 확정받았다. 또한 어기야팩토리는 수산 풀필먼트(WFC) 운영 효율을 높이는 AI 기반 순환자원 처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지역 기업의 기술이 고도화와 수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BIPA는 이러한 디지털 융합 기반 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델 테크놀로지스, 2026년 IT 전망 발표

델 테크놀로지스가 2026년 IT 기술 전망을 통해 AI 기술이 기업과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AI 혁신 성공을 위해 강력한 알고리즘 외에 고품질 데이터와 최적화된 데이터 레이어가 핵심으로 부각됐다. 또한 비정형 데이터 증가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인프라 전략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AI 혁신을 위한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복잡한 프로세스를 감독하는 에이전틱 AI의 역할 확대, 그리고 로봇 기술을 가속화하는 피지컬 AI의 본격화가 주요 전망으로 제시됐다. 더불어 각국의 디지털 자율성 유지를 위한 소버린 AI 생태계의 발전도 강조됐다.

에이엔폴리, ‘대구경북첨단벤처산업대상‘ 장관상 수상

친환경 나노소재 전문기업 에이엔폴리가 ‘제25회 대구경북첨단벤처산업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폐자원을 활용해 고품질 나노셀룰로오스를 개발 및 상용화하는 혁신 기술력과 사업화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에이엔폴리는 나노셀룰로오스 양산 기술 확보와 품질 균일성 유지에 성공하며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친환경 플라스틱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소재를 적용하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에이엔폴리가 친환경 소재 산업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ESG 경영 트렌드에도 부합하는 지역 대표 혁신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에이엔폴리는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제품군 확대를 목표로 한다.

구글, 제미나이 3 활용한 연말 캠페인 영상 공개

구글이 제미나이 3 기반 이미지 생성 모델 ‘나노 바나나 프로’를 활용한 연말 캠페인 ‘산타 이즈 커밍 투 타운’ 시리즈를 선보였다.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 배우 변우석 등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일상의 순간을 제미나이로 특별하게 기록하는 방법을 감각적인 크리스마스 스토리로 풀어냈다. ‘아빠의 퇴근길’과 ‘변우석, 박희순의 크리스마스의 비밀’ 두 편의 영상은 기술과 연말 특유의 따뜻한 정서가 만나는 지점을 담아냈다. 주요 디지털 매체 및 옥외광고로 노출되며, 이용자들이 직접 산타와 함께하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는 ‘#산타프롬프트패키지’ 소셜 챌린지도 동시에 진행된다. 구글은 새로운 제미나이 모델이 이용자들의 연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사업, 현장 중심 디지털 전환 이끌다

충청·호남·제주권역의 ‘2025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성과공유회가 12월 10일 대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책임지는사회네트워크가 주최한 이번 성과공유회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DX)이 단순히 기술을 설치하는 것을 넘어 경영 방식, 공간 운영, 고객 경험을 구조적으로 재편하는 혁신 과정임을 실증적으로 보여줬다. 총 1950개 신청 가운데 1318개 점포에 기술 보급이 완료되었으며, 기술 도입 점포의 만족도는 경영 도움(4.68점), 매장 운영 효율화(4.64점) 등 핵심 항목에서 높은 점수(평균 4.52점)를 기록했다. 다만, 활용 교육 부족(46.4%) 등 사후지원 체계 강화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우수 사례로는 대한방문재활협회의 3D 데이터 기반 정량 분석 시스템 구축, 아이피아 광주대점의 AR 기반 가상피팅 및 전자차트 도입 등이 소개되었으며, 이는 스마트화가 지역 DX 생태계 구축의 핵심 기반임을 확인시켜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