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이끄는 할랄 시장, 종교 넘어 가치 소비로 진화
글로벌 할랄 시장이 단순한 종교적 기준을 넘어 웰빙과 윤리, 가치 소비를 포괄하는 복합 시장으로 급변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가 주요 할랄 시장 5개국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2030 세대가 전체 할랄 소비를 주도하는 핵심층으로 부상했다. 특히 젊은 층의 82%가 할랄 인증을 구매 필수 요소로 꼽아 시장 내 영향력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장은 지역화, 디지털화, 세분화, 가치소비라는 ‘R.I.S.E’ 트렌드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한국 소비재는 한류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인지도는 높지만, 실제 구매 지속을 위해서는 유통망 확충 등 실질적인 접근성 개선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은 국가별·세대별 소비 특성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유아용품 및 건강 관련 고부가가치 품목을 중심으로 현지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한편 무역협회는 UAE와 인도네시아에 ‘K-할랄 브릿지’를 개소하고 우리 기업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한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광고대행사 주도 소상공인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한 ‘브랜드 소상공인 점프업’ 사업을 7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정부 중심의 단발성 지원을 넘어 민간 종합 광고대행사가 직접 참여해 브랜드 전략 수립부터 해외 진출까지 총 3단계로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첫해임에도 약 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선정된 30개사는 기존 정부 사업을 통해 경쟁력이 입증된 기업들로 구성됐다. 수행기관 선정에는 주요 광고대행사가 참여해 경쟁을 벌였고, 마케팅·콘텐츠 기획 역량이 높은 SM C&C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 기업들은 12월까지 1:1 맞춤형 지원을 받으며, 브랜드 이미지 구축, 엔터테인먼트 자산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글로벌 행사 연계 해외 진출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제공받는다. 중기부는 민간 브랜딩 역량을 결합해 소상공인 제품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토스, 자립준비청년 위한 커리어 멘토링 운영
토스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협력해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진입과 커리어 성장을 돕는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지난 5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첫 번째 협력 사업으로, 기존 금융 교육 중심의 지원 범위를 실질적인 진로 설계 영역까지 확장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국 만 18세에서 34세 사이 자립준비청년 15명이 참여한다. 전체 과정은 약 7주간 진행되며, 금융 교육을 비롯해 개발, 디자인, 비즈니스 등 토스 7개 직군 현직자들이 멘토로 나서는 직무 특강 및 소그룹 멘토링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멘토들로부터 포트폴리오 첨삭과 취업 준비 과정 전반에 걸친 실무 조언을 받게 된다. 8월 초까지 온라인 멘토링을 이어간 뒤, 8월 20일 열리는 ‘토스 멘토링 데이’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토스는 팀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커리어를 개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GS25, ‘헬시플레저’ 열풍에 단백질 음료 매출 바나나우유 첫 추월
편의점 음료 시장의 판도가 건강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크게 변화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단백질 음료 카테고리 매출이 바나나우유 매출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GS25의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단백질 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8% 성장하며, 바나나우유 매출을 3.7% 초과했다. 초코우유와 딸기우유 카테고리와 비교해도 각각 44.6%, 158%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0년 3종에 불과했던 상품 라인업을 현재 50여 종으로 대폭 확대한 결과, 단백질 음료 매출은 도입 초기 대비 15배 규모로 급성장했다. GS25는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소비 문화가 정착하면서 단백질 음료가 일상식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체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여름철을 맞아 7월 한 달간 40여 종의 상품을 대상으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단백질 음료 시장에서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통해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기상청 폭염 대응 협력
카카오와 기상청이 폭염을 비롯한 위험기상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양 기관은 서울청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카카오톡 채널과 비즈보드 등 이용자 접근성이 높은 플랫폼을 활용해 기상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는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새롭게 개편된 폭염특보 기준과 행동요령을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안내해 실제 폭염 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을 통해 폭염 취약계층을 돕는 모금 활동도 진행된다. 이용자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은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정보 전달을 넘어 사회적 지원까지 연계하는 민관 협력 모델을 확장한 사례로 평가된다. 카카오는 향후 한파·지진 등 다양한 기상 정보를 플랫폼과 연계해 국민 안전망을 강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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