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Recipe] 강남‧관악구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거듭난다

2022년 1월 11일

NEWS

강남구‧관악구 일대 벤처촉진지구로 지정

서울 강남구 역삼동과 서울 관악구 일대가 벤처기업 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다. 벤처촉진지구는 벤처기업 집적을 유도하거나 집적된 지역에 기반(인프라)을 지원해 협업형 한국형 벤처지구(밸리)를 조성하기 위해 2000년부터 시작된 제도다. 벤처 육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10년 만에 강남구와 관악구가 이번에 신규 지정됐다.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지구 내 벤처기업 취득세와 재산세를 37.5% 감면하고 개발부담금 등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관악구

서울대 지구는 서울대 기술지주회사 등 창업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어 학생, 교수 창업 활발.
신림동 지구는 창업히어로, 관악S밸리, 디노랩 제2센터 창업 거점으로 변화 전망.
낙성 지구는 교통 요지로 낙성벤처 창업센터, 서울창업센터관악 등 활용 저렴한 입주공간 제공.
관악구청은 청년창업기금 200억 원 조성, 창업 히어-로(HERE-RO) 신축(120억원)

강남구

2015년 창업가를 위한 시설 팁스 타운 개관 후 스타트업 허브로 부상.
중기부 창투사 68.5%가 강남소재로 벤처 기업 위한 금융 기반이 매우 우수
강남구청은 530억 원 규모 강남창업기금 조성해 생태계 조성 지원 예정.

12월 스타트업 투자, 역대 최대 건수 기록

스타트업레시피가 2021년 마지막 투자리포트를 발행했다. 12월에는 몇 달간 정체됐던 투자 실적을 모두 만회하듯 투자 금액과 투자 건수 모두 11월보다 크게 증가했다. 월 투자 유치금도 1조 4,432억 원을 기록했고 투자 건수는 올해 최대 건수인 172건에 달했다. 가장 많은 자금을 확보한 스타트업은 2,500억 원을 확보한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로 2022년 IPO로 앞두고 이번 투자로 기업가치를 4조 원으로 인정받았다.

전체적으로 투자금이 증가하면서 모든 단계에서 투자가 늘었고 특히 시드와 프리시리즈A 단계 투자가 증가, 성장단계에 치우쳐있던 자금이 고르게 분배된 양상을 보였다. 쏘카, 야놀자 등 유니콘이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사례는 12월에도 이어졌으며 그립컴퍼니가 서비스 출시 2년 반만에 카카오에 인수되며 주목받았다. 또 여성 창업 기업이 투자를 유치한 금액과 건수도 연 최대를 기록했다.

12월 투자리포트는 이곳에서 무료로 다운가능하다.

VC30인 인터뷰, 김서준 해시드 대표

국내 대표 VC 30인 인사이트를 전하는 VC30인 인터뷰 6번째는 김서준 해시드 대표다. 해시드는 2010년 설립된 액셀러레이터로 스타일쉐어, 아이디어스, 마이리얼트립 등 200여개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김서준 대표는 2012년 노리를 창업해 대교에 매각한 창업자 출신 투자자로 2018년 해시드를 설립, 블록체인 분야에 투자를 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정부의 블록체인 규제에 대한 생각과 전했다. 시리즈 전체는 스타트업레시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FUNDING

기업명	분야	투자금	단계	투자사
푸드팡	온라인식자재이커머스	110억원	시리즈B	KDB산업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SBI인베스트먼트
소프트베리	친환경모빌리티충전플랫폼	80억원	시리즈A	SK, 현대자동차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수제맥주	30억원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매직에꼴	인재채용플랫폼	비공개	시드	씨엔티테크
코코아파이낸스	담보형스테이블코인플랫폼	비공개		크러스트
블루시그넘	전신건강관리서비스	비공개		스프링캠프
클라우드앤	건물통합관리	비공개		서울대학교기술지주

푸드팡

온라인 식자재 이커머스 푸드팡이 KDB산업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SBI인베스트먼트로부터 110억 원 시리즈B 투자를 유치.

소프트베리

친환경 모빌리티 충전 플랫폼을 운영하는 소프트베리가 SK, 현대자동차 제로원, 80억 원 시리즈A 투자를 유치.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

수제맥주 스타트업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가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 원 투자를 유치.

매직에꼴

인재 채용 플랫폼 매직에꼴이 씨엔티테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

코코아파이낸스

담보형 스테이블코인 플랫폼 코코아파이낸스가 카카오 계열사 크러스트로부터 투자를 유치.

블루시그넘

개인맞춤형 정신건강관리 서비스 블루시그넘이 스프링캠프로부터 투자를 유치.

클라우드앤

건물 통합 관리 클라우드앤이 서울대학교기술지주로부터 투자를 유치.

GLOBAL NEWS

MORE NEWS

벤처기업협회, 벤처 업계 염원에도 창업자에게 복수의결권을 허용하는 벤처기업법 개정안이 여전히 국회 계류 중. 투자 활성화와 성장 동력 발판을 위해 시급히 도입이 필요.
데이원컴퍼니, 패스트캠퍼스CIC를 통해 13~14일 양일간 AI · 프로그래밍 · UXUI 라이브 콘퍼런스를 개최. 구글과 아마존, 메타, 넥슨, 우아한 형제들, 번개장터 등 국내외 유수 기업 서비스 책임자와 현직자가 참여해 인사이트 공유 예정.
한국여성벤처협회, 지정기부금을 기탁받는 공익법인으로 신규 지정돼 사회 공헌활동에 관심 있는 개인·기관·기업 지정기부금을 모금할 수 있고, 모금액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 제공 가능.
중소벤처기업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중소기업 혁신 협력관계(파트너십) 사업을 시행. 대기업, 공공기관이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함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 맞춤형 지원을 해주는 사업. 일반형과 ESG 혁신형으로 구분돼 중소기업 당 최대 1.5억 원 지원.
맞춤형 영양제 설계 서비스 바로필, 힙스청담의원과 바로필 맞춤형 영양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 대우건설과 건설현장을 혁신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스타트업 선발. 섬테크놀로지, 비트센싱, 서울로보틱스, 와트, 위로보틱스, 캐치잇플레이, 휴이노, 도구공간, 코스모스랩, 베이글랩스, 올거나이즈, 뷰노, 오픈업 등 13곳.
아산나눔재단, 아산 유스프러너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 9팀이 프로젝트를 공유하는 데모데이를 14일 2시 이곳에서 개최.
GS, 기업주도형벤처캐피탈(CVC)인 GS벤처스를 설립. 허준녕 부사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스타트업 투자 본격화. 바이오·기후변화 대응·자원 순환·유통·신에너지 등 신성장 분야 스타트업 중심으로 투자할 방침.
중기부, CES 2022 혁신상 수상 국내 벤처·창업기업은 74개사로 이 가운데 70개사(94.6%)가 팁스, 창업묶음(패키지) 사업과 같이 중기부 등 지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제2벤처붐 조성을 위한 정부 정책 효과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