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Recipe] 5조 규모 특화 펀드 조성…투자 분야 6개는?

1. 5조 규모 특화 펀드 조성…어떤 분야에 투자하나

서울시가 4년간(2023~2026) 5조 원 규모 서울비전 2030펀드를 조성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한다. 가장 먼저 조성할 스케일업/창업지원 펀드는 5월 8일 출자 공고를 시작한다.

<특화 펀드와 투자 대상>

• 스케일업(1조 4,000억)=대·중견기업 등과 NDA, POC R&D 등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을 진행(또는 완료) 중인 스타트업과 국내외 연구기관/대학으로부터 이전/양도 받은 특허 기술 보유, 해외 실증 등을 완료한 스타트업
• 창업지원(1조)=경제 위기 등 일시적인 경영난으로 위기에 빠진 스타트업과 기술력·경험을 갖춘 재창업 기업 지원.
• 디지털대전환펀드(1조)=디지털 대전환 분야(인공지능,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
• 첫걸음동행펀드(2,500억)=창업 3년 이내 초기 기업, 서울형 R&D 지원 사업에  참여한 유망 기업‧사회 문제 해결 등 공공 이익을 추구하지만 민간 벤처 투자 시장에서 소외된 유망 혁신기업 
• 문화콘텐츠펀드(6,000억)=서울문화콘텐츠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유망 스타트업과 DMC(상암) 및 서울시 창업보육시설 내 문화콘텐츠 분야 입주기업
• 서울바이오펀드(7,500억)=바이오․의료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기업

2. 네거티브 방식 글로벌 혁신 특구 생긴다

실증부터 사업화까지 글로벌 기준에 맞는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인 글로벌 혁신 특구가 조성된다. 신규 특구는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하고 확대 개편한 구역으로 2023년 2~3개 시범 조성 후 2027년까지 권역별로 10개 특구를 조성하고 AI, 모빌리티, 바이오 등 딥테크 유니콘 10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혁신특구 추진과제>

• 국내 최초로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 시행=금지 사항 제외한 신기술 활용 모든 실증 가능
• 국경과 공간을 초월하는 실증환경 구축=해외 실증 거점 조성해 제품 개발, 해외 진출 지원
• 제품 기획 단계부터 수출 맞춤형 해외 인증 지원 추진=해외 인증 기관이 참여 글로벌 인증지원 센터를 구축해 해외 시장 성공 가능성 증진
• 실증 통해 안전성 입증 즉시 제도 개선=안전성 검증위원회에서 임시 허가 처리 기간을 현행 최대 120일에서 30일로 단축
• 신산업 전용 보험 신설=실증부터 해외 사업화까지 무과실 책임 보장

3. 스타트업 투자 다시 하락…투자 건수 최저 기록

스타트업레시피가 매달 발행하는 투자 리포트인 월간 스타트업레시피 4월호가 나왔다. 1분기를 상승세로 마무리했지만 4월에는 투자 유치금 2,418억 5,000만원을 기록하며 다시 2,000억 원대로 하락했다. 지난해 동월과 견주면 74% 하락한 수치며 투자 건수도 올해 들어 최저 건수인 81건을 기록했다.

시리즈C 라운드 이상 투자가 거의 나오지 않아 성장 단계 스타트업의 투자금 확보는 더욱 어려워졌으며 시드 투자 건수도 줄어드는 추세다. 여기에 인수합병 건수도 감소한 상태로 투자 환경은 악화일로다. 이번 호에선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가 기고한 ‘투자사가 본 투자 분야 트렌드’ 칼럼도 만나볼 수 있다. 리포트는 이곳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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