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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뱅이 투자한 유니콘 스타트업, 직원 82% 해고


정용환 기자 - 2023년 5월 9일

기업가치 10억 달러로 평가됐던 라피드(Rapid)가 직원의 50%를 해고한 지 불과 2주 만에 70명의 직원을 추가로 해고했다. 라피드는 기업이 타사 API를 찾고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2022년 3월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 2호가 주도한 시리즈D 라운드에서 1억 5천만 달러를 유치한 바 있다.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기업에서 제공하는 4만 개 이상의 API를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 오픈 API 허브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라피드는 지난 2주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정리 해고를 실시하고 그 결과 인원이 82% 감소했다. 이번 조치로 4월에 230명이었던 직원 수는 42명으로 줄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해고 과정이 급박하게 진행됐고 어떤 지원도 없었던 것은 물론 잘못된 해고 통지가 발송 되기도 했다. 설립자이자 전 CEO는 이사회에서 해임됐다. 회사는 재정적인 어려움에 직면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정확한 이유는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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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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