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이메일로 만나보는 스타트업 가이드

투자, 행사, 정부사업 등 스타트업 생태계 소식을 이메일로 편하게 받아보세요.

택시 호출 서비스인 우버가 여성과의 동승을 희망하는 여성 승객 및 여성 운전자에게 여성을 소개하는 기능인 우먼 프레퍼런스(Women Preference)를 도입했다. 여성 승객은 여성 운전자를, 여성 운전자는 여성 승객을 우선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여성 승객이 차량 호출을 희망하는 경우 여성 운전자라는 선택지가 제공된다. 이를 선택하면 확실하지는 않지만 여성 운전자와 매칭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성 운전자는 여성 승객 우선이라는 항목을 선택하는 것만으로 여성 승객 승차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설정은 언제든지 변경 가능하다.

우버는 여성 또는 논바이너리로 등록한 운전자가 여성을 우선적으로 태우도록 설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기능을 사용해서 매칭되는 승객이 모두 여성이라는 걸 보장할 수 없고 승객이 여성으로 인식되는 외견으로 나타날 것도 보장할 수 없다면서 이 기능 사용 중에 남성으로 보이는 이용자와 매칭된 경우에는 승차를 거부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우버에 따르면 이 기능은 원래 2018년 처음으로 여성 운전면허 소지가 인정된 사우디아라비아를 대상으로 전개했던 기능이라고 한다. 도입 반응은 긍정적이었으며 처음에는 운전자 대상 기능만 있었던 것이 고객 요청에 따라 승객 대상으로도 전개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번에는 미국에 처음 도입되는 것이어서 개선된 기능이 소개된 형태다.

다른 기능도 도입했다. 먼저 우버가 이용이 많은 노선에 20분마다 우버 셔틀을 운행하는 노선 공유 기능 도입.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혼잡한 노선에서 20분마다 최대 2명까지 승객을 태우는 노선 공유 기능을 우버가 도입했다. 운행 노선은 미리 정해져 있지만 일반 요금 절반 가격으로 승차할 수 있다. 또 특정 노선을 고정 가격으로 이용하는 프라이스록패스나 프리페이드패스 등도 도입됐다.

다음은 웨이모와 제휴해 웨이모 자율주행차를 이용 가능하게 한 것.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우버 승객이 웨이모 자율주행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추가 요금은 들지 않으며 승차 전에 유인 자동차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음은 폴크스바겐과 제휴해 완전 전기식 완전 자율주행차 배치를 결정한 것. 폴크스바겐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ID. Buzz AD가 우버의 상용 로보택시로 미국에 전개되는 게 결정됐다. 최대 2년간은 인간 운영자가 동승해서 테스트를 진행하지만 테스트 후에는 완전히 무인화되어 승객을 자동으로 목적지까지 데려다준다고 한다.

한편 우버 CEO였던 트래비스 칼라닉이 로보택시 Pony.ai 인수에 의욕을 보이는 가운데 우버가 자금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우버 창업자로 2017년 회사를 떠난 트래비스 칼라닉이 중국 자율주행차 기업인 Pony.ai 미국 부문을 인수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 칼라닉은 투자자와 협력해서 인수 자금을 조달하고 있으며, 우버도 거래 성사를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Pony.ai는 2024년 상장했으며 시가총액은 45억 달러였다.

이전에 우버는 자체적으로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2018년 애리조나주에서 테스트 차량이 보행자를 사망하게 한 사고를 일으켰다. 칼라닉 후임인 다라 코스로샤히는 최종적으로 우버 자율주행 부문을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인 오로라(Aurora)에 매각했다. 코스로샤히 체제 하에서 우버는 다른 회사와 제휴하는 방침을 채택해 웨이모 등 다른 기업 자율주행차를 이용하고 있다.

칼라닉은 최근 자신의 고스트키친 기업 클라우드키친스(CloudKitchens)를 운영하면서 로보틱스 분야로의 관여를 강화하고 있다. 보도에선 만일 Pony.ai를 인수한다면 칼라닉은 2017년 우버에서 추방된 이후 처음으로 자율주행차 세계로 돌아오게 된다고 전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 레터 구독하기

Related Posts

No Content Available
Next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