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지난 2월부터 테스트 중인 검색 페이지 AI 모드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학기 시즌에 맞춰 이뤄졌으며, 이미지나 PDF에 대해 질문하거나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기능 등이 포함됐다.
AI 모드는 미국, 인도, 영국 구글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검색 옵션으로 버튼(AI Mode)을 누르고 검색하면 AI가 검색 결과를 요약하거나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AI에 의한 개요 기능과는 다르게 검색 인덱스 정보를 기반으로 AI가 직접 생성한 답변을 제공해 일반 AI 챗봇보다 실시간 데이터에 더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
AI 모드는 원래 검색어 입력 후 AI가 상세히 응답하는 기능만 제공했지만 구글은 7월 29일 새로운 기능을 공식 발표했다.
첫 번째 신기능은 이미지나 PDF를 올리고 해당 파일에 대해 복잡한 질문을 입력할 수 있는 기능. 이 기능은 기존에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 구글 앱에서만 사용 가능했지만 이번에 브라우저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파일을 드래그앤드롭한 뒤 질문을 입력하면 된다. 구글은 몇 달 내로 구글 드라이브 파일 등 다른 형식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또 영상이나 음성을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질문에 답변하는 AI 에이전트인 프로젝트 아스트라(Project Astra)를 AI 모드와 결합한 서치 라이브(Search Live)를 8월 초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은 서치 라이브를 이용하면 전문가에게 연락해 같은 정보를 공유하고 복잡한 개념을 실시간으로 설명받는 듯한 경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2번째 신기능은 캔버스(Canvas) 기능이다. 캔버스는 여러 세션에 걸쳐 계획을 세우고 정보를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으로 학습하고 싶은 주제를 입력한 뒤 버튼(Create with Canvas)을 클릭하면 학습 개요와 계획을 제시해준다. 파일 업로드 기능과 결합해 수업 노트나 텍스트를 기반으로 학습 계획을 맞춤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3번째 새로운 기능은 구글 검색 중이 아닐 때도 브라우징 중에 본 내용에 대해 언제든지 질문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능이다. 크롬 주소창을 클릭하면 이 페이지에 대해 구글에 질문하기 버튼이 표시되고 버튼을 누른 뒤 웹사이트 문장이나 그림을 선택하면 사이드 패널에 AI가 제공하는 설명이 표시된다.
현재 이런 AI 모드 신기능이나 서치 라이브를 사용하려면 AI 모드 랩(AI Mode Labs)에 참여해야 한다. 이들 기능이 일반 사용자에게 언제부터 제공될지 AI 모드가 다른 국가에서 언제 공개될지는 아직 미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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