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 마크 저커버그 CEO는 메타의 2025년 2분기(4~6월) 실적발표 직전에 퍼스널 초지성(Personal Superintelligence)이라는 제목으로 AI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인간 지능을 훨씬 뛰어넘은 인공초지성(ASI)을 탑재해 개인에 최적화한 스마트글라스가 주요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ASI는 인간을 훨씬 능가하는 지능을 가진 AI로 다양한 태스크에 대해 유연하게 대응한 뒤 독자적으로 의사 결정을 하는 존재로 범용인공지능(AGI)과 함께 메타나 구글, 오픈AI 등 다양한 기업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메타는 AI 기업으로부터 인재를 다수 영입해 AGI나 ASI를 연구하는 초지성 연구소(Superintelligence Lab)를 설립했다.
저커버그 CEO는 최근 몇 달간 AI 시스템이 스스로를 개선해 나가는 모습을 엿볼 수 있게 됐다며 이런 진보는 지금까지는 완만하지만 분명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지성 개발은 이제 목전에 임박해 있다면서 향후 몇 년 내 AI가 기존의 모든 시스템을 향상시키고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새로운 걸 창조하거나 발견을 가능하게 할 것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은 초지성이 인류 진보 속도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초지성이 사람들이 스스로 원하는 방향으로 세상을 더 좋게 만들어 나가기 위한 더 큰 주체성을 갖는 개인 임파워먼트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하며 누구나 퍼스널 초지성을 갖는 게 인생에 더 의미 있는 영향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이어 메타 비전을 퍼스널 초지성을 모든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정한 뒤 이 힘을 인간 손에 맡기고 그들이 자신의 삶에서 가치를 두는 것으로 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초지성은 가치 있는 모든 일을 자동화하기 위해 중앙집권적으로 관리되어야 하며 인류는 그 생산물에 의한 분배로 생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도에선 오픈AI 샘 알트만 CEO도 2024년 하버드대학교 연설에서 AI가 사회 많은 일을 대체하고 최종적으로는 일종의 보편적인 기본소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것에 언급했다.
주커버그 CEO는 우리가 보는 걸 보고 듣는 걸 들으며 하루 종일 우리와 대화해 상황을 이해하는 안경 같은 퍼스널 디바이스가 주요 컴퓨팅 디바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글라스 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ASI를 탑재해 개인에 최적화하는 미래를 예언한 것.
그는 초지성 혜택이 가능한 한 널리 세계와 공유되어야 한다고 믿는다며 그렇다고는 하지만 초지성은 지금까지 없던 안전상 우려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면서 이런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엄격한 자세로 임하고 오픈소스화할 대상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로운 사회를 구축하려면 가능한 한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걸 목표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2020년대 나머지 기간은 이 기술이 나아갈 길을 결정하고 초지성이 개인 임파워먼트를 위한 도구가 될 것인지 아니면 사회의 광범위한 부분을 대체하는 데 초점을 맞춘 힘이 될 것인지를 가려내는 결정적인 시기가 될 것 같다면서 메타는 모든 사람에게 힘을 실어주는 퍼스널 초지성을 구축하는 걸 강하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서머리] ‘뉴빌리티’ 10억 투자 유치‧씨엔티테크, 초창패 로켓십 IR 경진대회 참가기업 모집](https://startuprecipe.co.kr/wp-content/uploads/2025/08/250801_Cl2_003064-75x7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