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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에는 개발자용 기능으로 리눅스 터미널이 준비되어 있다. 새롭게 테스트 버전 안드로이드인 안드로이드 카나리(Android Canary)에 리눅스 터미널에서 GUI 앱을 실행하는 기능이 추가된 게 밝혀졌다.

리눅스 터미널 자체는 현행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15를 탑재한 픽셀 9 프로 XL에서 이용하려면 먼저 개발자용 옵션을 활성화해야 하므로 설정 앱을 실행해 기기 정보를 탭한다. 최하단에 있는 빌드 번호를 몇 번 계속 탭하면 개발자용 옵션이 활성화된다. 다음으로 설정 앱 내 시스템을 탭해 개발자용 옵션을 탭한다. 리눅스 개발 환경을 탭하고 안드로이드에서 리눅스 터미널을 실행 토글 스위치를 ON으로 전환한다. 앱 드로어에 터미널이 추가되므로 탭해 실행하고 알림 전송 허가를 요구하면 허용을 탭한다. 우하단에 있는 설치를 탭한다. 설치 시 565MB 다운로드가 발생하므로 와이파이 환경에서 설치하는 게 좋다.

잠시 기다리면 터미널 화면이 표시된다. Arm 버전의 Debian으로 동작한다. mkdir이나 ls 같은 리눅스 명령어를 실행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카나리에서는 이 리눅스 터미널에서 GUI 앱을 실행하는 테스트가 실시되고 있다. 공개된 스크린샷을 보면 화면 우상단에 GUI 모드로의 전환 버튼이 추가되어 있다. GUI 모드로 전환하면 각종 GUI 앱을 표시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서버 프로토콜은 기존 X Window System이 아닌 Wayland를 사용하며 컴포지터는 Weston을 채택하고 있다고 한다.

리눅스용 앱이라고 하면 CUI 기반을 연상하기 쉽지만 그림 그리기 앱인 Krita나 이미지 편집 앱인 Gimp 등 매력적인 GUI 앱도 다수 존재한다. 이런 앱이 안드로이드에서도 사용 가능하게 된다면 반가운 일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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