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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ode 26 beta 7 내부를 조사한 결과 애플이 앤트로픽 AI 모델인 클로드(Claude)를 Xcode에 네이티브 통합하는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6월 개최된 개발자 대상 컨퍼런스인 WWDC25에서 애플은 챗GPT 네이티브 통합을 발표했다. 하지만 Xcode 26 베타 버전을 분석한 결과 앤트로픽 클로드를 탑재하는 준비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내부 코드에는 Claude Sonnet 4.0이나 Claude Opus 4 같은 구체적인 모델명이 기재되어 있으며 앤트로픽 계정을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구조도 확인됐다고 한다. 이로 인해 챗GPT와 동등한 네이티브 지원이 클로드에도 제공될 전망이다.

이런 움직임 배경에는 애플과 앤트로픽 간 제휴가 존재한다. 보도에선 애플이 앤트로픽과 협력해 새로운 AI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그 핵심에 클로드 소넷을 통합한 새 버전 Xcode를 사내 테스트하고 있다고 지난 5월 보도한 바 있다. 프로그래머 요청에 따라 코드를 작성하거나 수정하고 UI 테스트나 버그 수정 지원도 수행하는 구조로 기존에 수작업으로 번거로웠던 공정을 효율화하려는 목적이 있다.

애플은 지금까지 자사 개발 AI에 고집해왔지만 2024년 발표한 독자적인 AI 코딩 어시스턴트 스위프트 어시스트(Swift Assist)는 아직 정식으로 제공되지 않고 있으며 애플 사내에서는 환각으로 인한 오정보 생성이나 개발 지연을 초래하는 등 문제가 지적됐다.

애플은 향후 오픈AI나 앤트로픽 뿐 아니라 구글 제미나이 지원 추가도 검토하고 있으며 외부 모델과의 제휴를 확대해 자사 AI 개발 지연을 보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Xcode 26의 클로드 통합은 이런 제휴 흐름 연장선상에 있으며 개발자는 애플 독자 모델이나 챗GPT 뿐 아니라 클로드도 네이티브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보도에선 서버 설정 기술 내용으로부터 클로드가 시리(Siri)나 시스템 라이팅 툴에 통합될 가능성도 지적하고 있어 애플이 생태계 전체에서 AI 지원을 강화하는 자세를 엿볼 수 있다.

한편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음성 인식 어시스턴트인 시리와 통합시키는 것도 발표했지만 독자 AI 개발 지연으로 인해 챗GPT나 클로드를 핵심으로 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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