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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전 세계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가속한다는 미션 아래 장기적 비전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제시해왔다. 2006년 파트1, 2016년 파트2, 2023년 파트3에 이어 4번째인 마스터플랜 파트IV가 공식 발표됐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2024년 6월 마스터플랜 4를 준비 중이며 장대한 계획이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9월 1일 테슬라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파트IV의 상세 내용이 공개됐다. 계획 서두에는 테슬라의 새로운 장은 이제 막 상상하기 시작한 세계를 전례 없는 규모로 창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비전이 담겼다.

이전 마스터플랜은 전기차와 청정에너지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경제를 실현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새롭게 공개된 파트IV는 지속 가능한 풍요(Sustainable Abundance)를 주제로 삼아 AI 기술을 물리 세계에 적용하는 구상을 담았다. 비주얼 이미지에는 전기차와 태양광 기반 재생에너지 활용 뿐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 AI 컴퓨팅, 산업·가정용 배터리, 로보택시 등이 등장한다. 이를 통해 공장부터 가정과 도시 전반까지 에너지와 모빌리티를 통합하는 미래상을 제시하고 있다.

테슬라는 전기차, 에너지 제품,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통해 기술적 르네상스 기반을 쌓기 위해 지난 20년간 매진해왔다며 AI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파트IV에서 제시한 미션은 점차 자연스러운 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조 능력과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해 경제와 인류 번영을 가속하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대규모로 통합해 더 안전하고 더 깨끗하며 더 편리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비전 핵심 가운데 하나는 개발 중인 자율형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다. 테슬라는 자율성은 인류 전체에 이익이 되어야 한다면서 옵티머스가 단순하고 위험한 노동을 대신해 인간이 원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자율주행차가 청정에너지 기반으로 운송 경제성과 안전성을 높였듯 옵티머스는 노동 자체 개념을 전환할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테슬라는 또 자사의 첨단 기술 제품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규모 공급되는 게 필수라고 강조했다. 접근성이 넓어질수록 삶의 질 향상과 성장이 동시에 이뤄지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풍요라는 주제가 실현된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첫 단계는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를 제작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통해 얻은 이익으로 보다 저렴한 모델S와 모델X를 개발·생산했고 같은 과정을 반복하며 제품군을 확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은 성공과 큰 성공이 이어지며 실패에도 불구하고 동력을 유지할 수 있었고 결국 운송·발전·저장·로봇공학에 걸친 지속가능 제품의 완전한 통합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테슬라는 자사가 개발하는 도구는 노동·이동·에너지라는 기본 요소를 모든 사람을 위해 대규모로 재정의할 것이라며 이는 그간 꿈꿔온 세계, 지속가능한 풍요의 세계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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