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머슨, ‘테크 커넥트 2025’ 세미나 성료
한국에머슨이 포항, 청주, 여수 등 국내 주요 산업 거점에서 진행한 ‘에머슨 테크 커넥트 2025’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세미나는 자동화·안전·구매 담당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플랜트 운영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는 통합 자동화 솔루션과 기술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특히 각 지역의 산업 특성을 고려하여 배터리, 화학, 전력, 신재생, 식음료, 생명과학, 금속, 정유 분야 고객에게 최적화된 해법을 제시했다. 또한 산업별 특화 DCS 플랫폼 솔루션, Plantweb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비삽입식 스마트 계기 솔루션 등 혁신 기술을 소개하며 운영 효율성 및 안전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공유했다. 정재성 한국에머슨 대표는 “고객과 소통하며 산업 맞춤형 솔루션을 공유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성이엔지, 새만금 수상태양광 모듈 공급
신성이엔지가 새만금 햇빛 나눔 사업에 73MW 규모의 수상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해당 사업은 농생명용지 저류지에 수상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로, 단일 공급업체 기준 최대 물량이다. 이를 통해 연간 100GWh 이상의 친환경 전력 생산이 기대된다. 신성이엔지는 고내구성 모듈을 기반으로 임하댐 등 대규모 수상 태양광 사업에 연속 참여해왔으며, 설계부터 유지관리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재생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포티투마루, Agentic AI 시대 인재상 제시
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경남정보대 센텀캠퍼스에서 열린 ‘센텀 디지털 위크 2025’ 디지털 컨퍼런스에서 ‘Agentic AI 시대 개발 인재상’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김동환 대표는 단순한 코딩을 넘어 문제 정의, 데이터 해석, 협업, 서비스 기획까지 아우르는 능동형 엔지니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산업별 도메인 리터러시와 AI 엔지니어링 결합 역량을 핵심 자질로 제시했다. 포티투마루는 산학연 협력을 통해 실전형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RAG42·MRC42·LLM42 등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특화 AI 솔루션을 개발·서비스 중이다. 이번 강연은 AI 시대의 인재상 변화와 기술의 사회적 책임을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보쉬–알리바바 그룹, AI 기반 디지털 혁신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보쉬와 알리바바 그룹이 첨단 클라우드 컴퓨팅 및 AI 기술 기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클라우드 기반 기업 운영, AI 기반 혁신, 전자상거래 확장이라는 세 가지 핵심 영역에 중점을 둔다. 양사는 보쉬의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 전략인 ‘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러’의 일환으로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과 AI 협력을 강화하며, 큐원 기반 멀티모달 모델을 활용해 스마트 콕핏 경험을 향상하고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가능성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보쉬는 알리바바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하여 동남아시아, 스페인, 중남미 시장으로 입지를 확대하고, 중국 시장에는 신규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기술적 시너지를 통해 양사의 글로벌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손연재 ‘피스앤블레스’ 한남 플래그십 오픈 행사 참석
프리미엄 패브릭 브랜드 ‘피스앤블레스(Peace & Bless)’가 서울 한남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9월 4일 개최된 오픈 기념 행사에는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선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패브릭이 선사하는 평화와 축복’을 지향하는 피스앤블레스는 침구와 라운지 웨어 등 다양한 패브릭 제품을 통해 소비자의 일상과 공간에 편안함과 품격 있는 가치를 전달한다. 허진아 피스앤블레스 대표는 “손연재 선수의 프리미엄하고 순수하며 우아한 이미지가 브랜드의 가치를 아름답게 표현해 주었다”고 밝혔다. 한남 플래그십은 브랜드의 철학과 감각적인 패브릭 컬렉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피스앤블레스는 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며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예정이다.

폐업 소상공인 대출, 15년 분할 상환 허용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 피해로 폐업한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 보증부 대출의 상환 기간을 최대 15년까지 연장하는 특례 보증을 9월 5일부터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2020년 4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사업을 운영하다 폐업한 후 성실히 대출을 상환 중인 소상공인이다. 기존 7년이었던 분할 상환 기간은 2년 거치 후 13년 분할 방식으로 확대되며, 1억원 이하 대출에는 금융채 5년물 기준 금리+0.1%가 적용된다. 보증료는 전액 정부가 부담하며, 국민·농협·신한은행을 시작으로 타 은행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신청은 각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가능하다.
POLITICO: 트럼프의 디지털 규제 경고, 한국 겨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디지털 규제를 시행하는 국가에 대해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것은 한국 국회에서 논의 중인 플랫폼 기업 관련 법안을 겨냥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현지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가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유럽연합(EU) 모델을 따르지 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폴리티코는 한미 정상회담에 정통한 관계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한국 정부에 디지털 무역 제한 법안 포기를 약속하는 공동 성명에 서명하도록 압박했으나 한국 측이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은 다른 국가들이 유럽의 대형 기술 기업 규제 법안을 모방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한국의 대응을 디지털 규제 압박의 리트머스 시험대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는 워싱턴과의 무역 협상 결과, 일부 디지털 규제 제안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접근법을 조정했지만, 여전히 디지털 규제를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기후테크 서밋, APEC과 기술 연결
중소벤처기업부는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공식 연계행사로 ‘2025 기후테크 스타트업 서밋’을 9월 4일부터 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카카오임팩트와 소풍벤처스가 공동 주관한 이번 서밋은 AI와 기후기술의 융합을 통해 지속가능한 시스템 전환을 모색하는 자리로, 국내외 스타트업과 투자자, 정책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기후AI 기술 재정립 기조연설, 스타트업 피칭, 글로벌 투자 트렌드 분석, 정책 협력 사례 공유 등으로 구성됐다. 서밋은 한국 기후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APEC 회원국 간 기술 생태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 개최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 4일 ‘2025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 in APEC’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밋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및 한국벤처투자와 협력하여 진행되었으며,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의 연계 행사로 기획되었다. 전 세계 17개국 77개 해외기관과 국내 60여 개 투자기관 등 총 147개 기관, 250여 명이 참여하여 역대 최대 규모의 단일 벤처투자 행사로 기록됐다. 특히 레전드 캐피탈, 버텍스 그로쓰 등 유력 글로벌 투자기관들이 대거 참여하여 한국이 APEC 벤처투자 생태계의 중심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서밋에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프레퀸이 ‘글로벌 시장동향’을 강연하고, ‘APEC 벤처생태계 협력’을 주제로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무신사, 리벨리온, 더핑크퐁컴퍼니 등 한국 대표 기업들의 투자유치 설명회도 마련되어 국내외 투자자 간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제공했다. 한성숙 장관은 이번 서밋이 한국이 아시아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을 강조하며, APEC 생태계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석학 황승진 교수, 서울 AI 허브서 ‘AI와 비즈니스 미래’ 조망
서울 AI 허브는 지난 9월 2일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 황승진 석좌교수를 초청해 ‘AI 프론티어스 시리즈’ 7회차 강연을 개최했다. 황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AI가 비즈니스 전 과정을 혁신하는 종합 기술 세트임을 강조하며, 의료,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AI가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다. 특히 의료 분야에서는 유방암, 치매 등 주요 질환의 조기 진단과 예측 사례, 제조업에서는 AI 기반 품질관리 고도화, 물류 분야에서는 멀티에이전트 시스템을 통한 최적화 방안 등을 소개했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황 교수는 한국 스타트업이 지식그래프, 수직형 LLM, 멀티에이전트 시스템을 결합한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차별화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한국 스타트업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서울 AI 허브는 앞으로도 시민에게 실질적인 AI 교육과 경험을 제공하고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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