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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메이드온유튜브 2025(Made on YouTube 2025) 행사에서 앞으로 10년을 내다본 새로운 기능과 혁신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유튜브 쇼츠와 유튜브 스튜디오 개편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포함됐다.

먼저 유튜브 쇼츠에는 구글 딥마인드 영상 생성 AI인 비오3 패스트(Veo 3 Fast)가 도입된다. 비오3 패스트는 8초 길이의 음성 포함 영상을 만들 수 있는 비오 3 속도 최적화 버전으로 이를 통해 영상 배경이나 음성 포함 영상 클립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게 된다.

또 촬영한 소재에서 영상 초안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에디트 위드 AI(Edit with AI) 기능, 영상 속 대사를 다음 쇼츠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운드트랙으로 변환해주는 스피드투송(Speech to song) 기능도 도입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콘텐츠 관리 플랫폼인 유튜브 스튜디오에는 협업 기능, AI 기반 분석 도우미 애스크 스튜디오(Ask Studio), 제목 A/B 테스트 기능 등이 추가된다. 영감을 주는 탭도 개선되어 창의력을 자극하고 콘텐츠 제작을 돕는 기능이 늘어난다.

자동 더빙 기능 역시 개선됐으며 크리에이터 얼굴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영상을 탐지·관리·삭제 요청할 수 있는 초상 검출 툴 오픈 베타 제공이 전체 크리에이터로 확대됐다.

이어 라이브 스트리밍. 2025년 2분기 기준으로 로그인한 유튜브 시청자 30% 이상이 라이브 방송을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스트리머가 쉽게 하이라이트나 클립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기능, 영상 제작 시간이 부족할 때 음성 파일로부터 AI가 맞춤형 영상을 생성해주는 기능 등이 추가된다.

또 시청 경험을 해치지 않으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광고인 인접 표시 광고가 도입된다.

그 뿐 아니라 유튜브 뮤직은 지난 10년간 팬 커뮤니티를 구축해왔다. 이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신작 출시 및 콘서트 일정을 알려주는 기능이 추가되며 최상위 팬임을 보여주는 배지도 도입된다. 이와 함께 굿즈, 감사 영상, 비하인드 콘텐츠 등 팬 전용 콘텐츠를 통해 크리에이터와 열성 팬을 연결하는 기능도 제공된다.

다음은 유튜브 수익화 확대. 유튜브는 지난 4년간 크리에이터·아티스트·미디어 기업에 1,000억 달러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터 경제를 뒷받침하는 것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협업이며, 이를 더 쉽게 하고 수익성을 높이는 기능이 추가된다.

우선 긴 영상 스폰서십은 기존의 영구 삽입 방식에서 교체 가능한 슬롯에 동적으로 광고를 삽입할 수 있는 방식으로 바뀐다. 이를 통해 계약이 끝난 스폰서를 제거하거나 다른 브랜드에 슬롯을 재판매하거나 동일 슬롯을 여러 시장의 브랜드에 동시에 판매해 영상 자체를 살아 있는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 쇼츠에서도 브랜드 파트너 전용 링크를 추가할 수 있게 된다.

유튜브 쇼핑에는 현재 50만 명 이상 크리에이터가 참여하고 있으며 취급 상품 규모는 전년 대비 5배 증가했다. 하지만 상품 태그 작업은 가장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으로 꼽히는 만큼 AI를 통한 자동 태깅이 도입된다. 2025년 하반기에는 영상 속 등장 상품을 자동 식별해 태깅하는 기능 테스트도 시작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는 브랜드와의 협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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