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 3억 5,000만 개를 돌파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으로 기네스 기록에도 등록된 마인크래프트는 집이나 도구를 제작하면서 복셀(블록)로 이뤄진 세계를 모험하는 게임이다. 이 마인크래프트 세계를 구 형태 행성에 재현하는 시도가 블록키 플래닛(Blocky Planet)으로 무료로 공개되고 있다.
블록키 플래닛 데모는 사이트에 접속한 다음 게임 시작(Run game)을 누르면 된다. 블록키 플래닛은 유니티 엔진으로 동작한다. 크기가 작은 Small, 크기가 큰 Large, 지형이 없고 평탄한 Flat, 융기가 많고 울퉁불퉁한 형태인 Amplified 4종류 중에서 행성을 선택한다.
게임이 시작되면 이동 조작은 전진이 W, 후진이 S, 좌측 이동이 A, 우측 이동이 D, 점프가 Space다. 시점 변경은 마우스 조작으로 가능하다.
마인크래프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각종 블록을 마우스 오른쪽 클릭으로 배치할 수 있다. 블록은 화면 하단에 표시되어 있으며, 마우스 휠을 조작해 선택할 수 있다. 다만 블록키 플래닛에서는 어디까지나 복셀을 놓을 수 있을 뿐이며, 크래프트 요소는 없다. 또 물 블록을 배치해도 물이 흘러나가는 구조도 없다. 또 Q로 대량 복셀을 한 번에 배치할 수 있는 빔을 발사할 수 있다. 반대로 E를 누르면 대량 복셀을 한 번에 파괴할 수 있는 빔이 나온다.
현재 블록키 플래닛은 어디까지나 기술 데모라는 점에서 본가 마인크래프트와는 달리 어디까지나 블록을 놓거나 부수는 것밖에 할 수 없다. 개발자는 정식판을 출시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아마 무리일 것이라며 적어도 안심하고 요금을 청구할 수 있을 정도의 완성도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안타깝게도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으면 이런 사이드 프로젝트에 할애할 여유가 그리 많지 않고 기술 데모에서 완성품에 이르기까지의 작업량은 방대해질 수 있다면서 그렇다고는 해도 가끔 업데이트를 출시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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