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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오전 10시경 미국 애리조나주 톨슨에서 아마존 배송 드론 2대가 크레인에 충돌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톨슨 경찰서는 톨슨의 상업지구에 있는 크레인에 아마존 배송 드론 2대가 충돌해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추락한 건 아마존이 배송에 사용하고 있는 대당 36kg 무게가 나가는 드론 MK-30이다. MK-30은 3엽 로터 6개를 가진 대형 드론으로 최대 117km/h 비행이 가능하다. 1회 배송으로 운반할 수 있는 화물 무게는 최대 2.3kg이다.

사고 현장은 아마존 풀필먼트 센터에서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 있는 톨슨 상업지구다. 미국 애리조나주 현재 언론은 이번 사고에 대응해 아마존은 주요 배송 드론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사고 목격자에 따르면 드론은 크레인 본체 부분에 충돌한 게 아니라 크레인이 매달고 있던 에어컨 유닛을 내리기 위한 케이블에 부딪혔다고 한다. 엄밀히 말하면 크레인 본체가 아니라 크레인에서 늘어진 케이블에 충돌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소셜 게시판상에서도 지적됐다.

아마존에 문의한 결과 애리조나주 톨슨에서 프라임에어 드론 2대가 연루된 사건이 발생한 걸 인지하고 있다며 현재 관계 당국과 협력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아마존은 동 지역에서의 프라임에어 드론 배송 서비스를 10월 3일 재개할 예정임을 밝혔으며 안전은 최우선 사항이며 이번 사고에 관한 사내 조사가 완료됐고 드론이나 이를 지원하는 기술에 문제가 없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번 MK-30 추락 사고를 받아 연방항공국(FAA)은 사고 조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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