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년 사이 미국 15세~24세 남성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시간이 2배 이상 증가해 평균 주 10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게임이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교류의 장으로도 기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인이 무엇에 시간을 소비하는지에 대한 대규모 조사인 ATUS 데이터 중 15세부터 24세 미국 남성 수치를 대상으로 한 것. 2004년부터 2024년까지의 데이터에서 TV 시청 시간, 스포츠 시간, 사회적 교류 시간이 감소한 반면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게임 플레이 시간이 대폭 증가했다.
게임에 소비하는 시간 증가는 일부 교사로부터 학교에서 집중하지 못하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받기도 하며 경제학자도 젊은 남성의 노동시간 감소와 연관되어 있다고 언급하기도 한다고 한다.
퓨리서치센터 조사에서도 미국 10대 청소년 중 85%가 비디오게임을 한다고 응답했으며 41%는 최소한 하루 한 번은 플레이하는 게이머임을 자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동시에 게이머 청소년 중 72%는 게임을 하는 이유로 다른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라고 답했다. 게이머 중 47%는 온라인에서 친구를 사귀었다고 응답했다. 한 19세 소년은 팬데믹 시기에 친구와 포트나이트나 마인크래프트를 플레이했다며 자신에게는 정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는 새로운 기술로 인해 게임이 진화해 몰입감이 높고 중독성이 강한 게 된 점은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르면 게임 업계 비즈니스 모델이 2010년대부터 플레이 요금은 무료, 게임 내에서 아이템을 구매하도록 하는 형태로 크게 변화한 것이 젊은 남성의 게임 플레이 시간 증가에 박차를 가했다고 한다.
연구자 대부분은 게임이 현재 아이가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것이며 인지능력과 문제해결능력, 일상적인 기분과 자존감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다만 중독과 괴롭힘 등 위험에 대해서는 부모가 자녀와 충분히 대화를 나눠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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