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보급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원자로인 소형모듈로(SMR)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을 10월 16일 발표했다. 발표로부터 정확히 1년이 지난 10월 16일에는 소형모듈로에 대한 추가 정보와 완성예상도가 공개됐다.
생성형 인공지능 전체 에너지 소비량은 2025년 15TWh, 2030년에는 347TWh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 추정에 따르면 생성형 인공지능 에너지 소비량이 347TWh에 도달할 경우 원자력발전소 44기를 추가로 건설해야 할 정도로 전력수요가 증가한다고 한다. 이에 아마존은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보급에 따른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소형모듈로와 연료를 개발하는 엑스에너지(X-energy)에 5억 달러를 투자해 소형모듈로 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을 10월 16일 발표했다.
소형모듈로는 기존 원자로보다 소형 차세대 원자로로 출력은 일반적인 원자력발전소 1기보다 작은 한편 물리적 설치면적이 작아 기존 송전망 근처에 배치할 수 있다는 점과 기존 원자로보다 건설시간이 단축된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아마존은 10월 16일 소형모듈로 시설 후속 소식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아마존이 워싱턴 주에서 계획 중인 소형모듈로 시설은 캐스케이드 선진에너지 시설(Cascade)로 명명됐다. 캐스케이드는 신뢰성이 높고 안전한 24시간 무탄소 에너지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 일상생활에 필수불가결해진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의 운영에도 기여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소형모듈로 시설 특징은 독립된 부분 집합으로 구축되는 모듈식이라는 점이다. 블로그에서 제시된 소형모듈로 부분의 렌더링에 따르면 320MW 섹션 3개를 갖춰 겨우 수 블록 부지에 960MW 규모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고 한다. 기존 원자력발전소의 경우 1GW 규모 플랜트도 1.6제곱킬로미터 이상 부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상당한 공간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캐스케이드는 건설 중에 1,000명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고 원자력사업, 엔지니어링 및 기타 전문분야에서 100명 이상 상시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엑스에너지는 워싱턴 주 콜럼비아 분지 칼리지에 ‘에너지 학습센터’를 설립했으며 엑스에너지 실제 제어실을 재현한 고도의 교육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엑스에너지 원자로를 운영하는 기술을 학생이 체험하는 계획도 진행 중이다.
아마존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인 카라 하스트 부회장은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신기술이 아니라며 계속 성장하는 디지털 세계를 뒷받침하는 신뢰할 수 있는 무탄소 에너지 자원을 창출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소형모듈로의 잠재력과 환경과 지역사회 양쪽에 가져올 긍정적 영향에 저는 설레고 있다고 말했다.
엑스에너지 제이 클레이 셀 최고경영자는 1년 전 자사는 아마존과 함께 미국에서 새로운 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식과 경제를 이끄는 인공지능 같은 기술을 발전시키는 방식을 재구성하기 위해 나아가기 시작했다며 이 1년간 아마존 지원으로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고 세계 수준 인재와 전문 지식을 갖춘 팀을 구축하며 캐스케이드를 에너지 혁신 최전선에 위치시킬 수 있었다면서 이 사업 규모는 역사적이며 아마존 같은 세계 수준의 파트너와 협력할 수 있다는 점에 영광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캐스케이드 프로젝트는 2020년대 말까지 건설이 시작될 예정이며 2030년대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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