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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DeepSeek)가 신형 AI를 개발하기 위해 불법으로 AI 칩을 밀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정보통에 따르면 딥시크는 가짜 데이터센터를 이용해 중국으로의 수출이 금지된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를 채택한 칩을 밀수하는 조직에 관여하고 있다고 한다.

이 밀수 조직은 동남아시아 어딘가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한다는 더미 회사를 이용해 엔비디아 서버를 구매한다. 엔비디아 OEM 파트너는 서버 설치 상황을 검사하기 위해 계약업체를 파견해 설치가 적절히 이뤄졌으며 수출 규제를 준수하는지 확인한다. 이 검사가 종료되면 밀수업자는 서버를 해체해 여행가방에 넣어 중국으로 밀수하고 딥시크가 최신 AI 칩을 입수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중국 밀수에 정통한 정보통은 밀수업자와 고객이 소형이고 밀수가 용이하기 때문에 고성능 GB200 NVL72보다 HGX B200와 같은 랙 서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딥시크는 오픈AI와 견줘 불과 3% 비용으로 동등 수준 추론 모델을 개발해 주목받은 중국 AI 기업이다. 하지만 딥시크가 수출 규제 대상인 고성능 엔비디아 칩을 수입해 AI 트레이닝에 활용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은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2025년 12월 들어 고성능 AI 칩 수출 규제를 일부 완화해 엔비디아 H200의 중국 수출을 승인한 바 있다. 반면 중국 측은 H200 수입을 규제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엔비디아의 향후 중국 시장 수요는 불투명한 상태다.

AI 연구소 전문가 등은 H200가 중국에서도 사용 가능해지면 미국의 고도 AI 칩 입수가 금지되어 온 알리바바 같은 기업이 고도 AI를 저렴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AI 칩 밀수를 막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12월 8일에는 중국과 관련된 밀수 네트워크를 폐쇄하는 데 성공했다며 5,000만 달러 상당 고성능 GPU를 압수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대해 엔비디아 측은 밀수를 시사하는 거점 존재나 서버를 분해해 수입한다는 밀수 방법에 대한 사실을 확인할 수 없었다며 정보 제공이 있으면 조사하겠다고 논평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엔비디아가 자사 AI 칩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자사 칩이 수출 금지 국가로 밀수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응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거점을 두고 있는 미국은 군사 전용을 경계해 중국 등 일부 국가에 대한 고성능 AI 칩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규제를 우회해 칩이 중국 등으로 넘어가는 사례가 다수 확인되고 있다.

이런 칩 밀수를 방지하기 위해 엔비디아가 칩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하고 있다. 이 기술은 엔비디아가 GPU에 내장하고 있는 데이터 송신 기능인 텔레메트리를 응용한 것으로 GPU에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작동한다. 원래는 연산 성능을 추적하는 것이지만 엔비디아가 운영하는 서버와의 통신 지연 시간을 기반으로 칩의 위치를 추정할 수 있게 되어 있다고 한다.

이 기능은 우선 엔비디아 최신 칩인 블랙웰에서 이용 가능해질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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