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전례 없는 가격 인상 파도가 밀려오면서 신모델 뿐 아니라 구모델까지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원인은 메모리 부족.
AI 발전으로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돌면서 DRAM, NAND 플래시 메모리, HBM 가격은 모두 사상 최고 수준에 달했다. 스마트폰을 취급하는 판매업자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저가 모델은 600위안에서 1,000위안 인상됐으며 중·고가 모델의 경우 2,000~3,000위안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가격 인상 영향은 신모델 뿐 아니라 기존 모델에도 미칠 가능성이 높으며 판매업자에 따르면 메모리 가격이 고공 행진을 이어갈 경우 복수 가격 인상이 단행될 수 있다고 한다.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메모리 가격은 2025년 4분기 대비 이미 80~90% 상승했으며, DRAM, NAND, HBM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요인은 범용 서버용 DRAM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다. 4분기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던 NAND 플래시 메모리 가격도 이번 분기에는 80~90% 상승했으며 AI 특화 HBM3e 일부도 추가 인상되면서 메모리 전반에 걸쳐 가격 상승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한 판매업자에 따르면 인기 스마트폰 모델, 그 중에서도 대용량 메모리 버전의 공급은 이미 빠듯한 상황이며 제조사는 수익률이 높은 구성을 우선시하게 됐다고 한다.
샤오미 레이쥔 CEO는 급속한 AI 발전으로 메모리 칩 수요가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하며 메모리 부품 가격 급등이 샤오미의 스마트폰 사업 및 기타 관련 제품 라인에 상당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레이쥔 CEO는 제조사 입장에서 비용 환경이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비용 상승분 전액을 소비자에게 직접 전가하는 대신 구매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메이주(Meizu)는 국내 스마트폰 신제품 관련 자사 하드웨어 프로젝트를 일시 중단하고 하드웨어 파트너와의 협력 관계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메이주 측은 많은 브랜드가 전략적 축소를 선택하는 가운데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정상적인 세대 교체를 유지하려 했지만 최근 특수한 요인에 의한 급격한 변화로 차세대 제품의 정상적인 상업화가 불가능해졌다면서 일시 중단을 선택한 건 자사 플라이미(Flyme) 소프트웨어 생태계 역량에 자원을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 스마트폰 제조사 임원은 고수익 제품에 대한 중점이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AI 연산 능력에 대한 투자가 언제 안정을 찾느냐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AI 관련 설비 투자 속도가 둔화되면 범용 메모리 수급 균형이 안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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