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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글로벌 IT 업계 소식을 살펴보면 먼저 구글은 모바일 및 PC 생태계를 재정의할 안드로이드용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새롭게 발표했다.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는 사용자 화면이나 이미지 문맥을 파악해 여러 앱을 넘나드는 복잡한 다단계 작업을 자동화하며 시각적 지시를 즉각적인 행동으로 전환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구어체에서 불필요한 표현을 걸러내고 여러 언어가 혼용된 환경에서도 세련된 문장으로 변환해주는 램블러 기능도 지원한다. 구글은 이를 전용으로 구동하기 위해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등과 협력해 전용 커서 컨트롤을 갖춘 노트북인 구글북도 선보였다.

구글, ‘안드로이드용 AI 어시스턴트’ 제미나이 인텔리전스 발표

오픈AI는 조직 내 AI 시스템의 원활한 구축을 돕기 위해 신설법인 오픈AI 디플로이먼트 컴퍼니를 출범시키고 AI 컨설팅 기업 투모로를 전격 인수했다. 베인캐피탈, 골드만삭스, 소프트뱅크 등과 창립 파트너십을 맺어 기업이 프론티어 AI를 현장에 즉각 도입할 수 있도록 전문 엔지니어를 파견할 방침. 서비스 측면에서는 실시간 통역과 전사, 고도의 대화가 가능한 차세대 음성 모델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또 광고주가 덴츠, 옴니콤, 퍼블리시스, WPP, 어도비, 크리테오, 카고, 팩뷰, 스택어댑트 등의 파트너 대행사를 통하거나 직접 챗GPT에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셀프서비스 광고 매니저 베타 버전을 공개하며 수익 모델 다각화에 나섰다. 동시에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탐지하고 수정하여 방어력을 높이는 보안 전용 AI인 데이브레이크도 출시했다.

오픈AI, 기업 AI 도입 지원 법인 설립했다

앤트로픽은 자사 AI인 클로드를 산업 현장 특화 도구로 한층 고도화했다. 여러 클로드 에이전트를 한 화면에서 일괄 관리할 수 있는 에이전트 뷰를 도입했으며 모든 기능을 AWS를 통해 실행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금융 및 보험업계를 타깃으로 마이크로소프트 365는 물론 무디스, 베리스크, FIS 등 유력 벤더와 연동되는 전문 에이전트 템플릿 10종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더불어 코카운슬 리걸 등 20개 이상 연동 앱으로 법률 업무 효율을 극대화했다. 나아가 중소기업을 겨냥해 인튜잇, 페이팔, 허브스팟, 캔바, 도큐사인 등과 연동되는 버전을 공개하고 에이전트 SDK 크레딧을 신설해 요금 체계도 개편했다.

앤트로픽, 중소기업용 클로드‧클로드 에이전트 SDK 크레딧 발표

한편 앤트로픽 공동 창업자인 잭 클라크는 자율적으로 연계하는 멀티에이전트 시스템을 거론하며 인간 개입 없이 AI가 스스로 후계 AI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단계에 도달할 확률이 2028년까지 60% 이상이라는 파격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오픈AI 출신이 설립한 씽킹머신스랩(Thinking Machines Lab)은 AI가 스스로 사고하며 인간 대화 흐름에 맞춰 실시간으로 개입하고 반응하는 인터랙션 모델스 연구 프리뷰를 공개했다. 턴제 대화의 구조적 한계를 벗어나 네이티브 수준 상호작용을 지원하며 사용자 자세 변화까지 시각적으로 감지하고 대화에 자연스럽게 반응해 진정한 의미의 실시간 인간-AI 협업 시대를 예고했다.

한편 막대한 에너지를 소모하는 AI 연산 대안으로 이제 우주 공간이 새롭게 지목되고 있다. 구글과 스페이스X는 프로젝트 선캐처라는 구상 아래 인공위성에 AI 전용 칩을 탑재해 지구 저궤도에서 가동하는 우주 데이터센터 건립을 적극적으로 논의 중이다. 지상의 토지 및 전력 수급 제약을 극복하고 효율이 뛰어난 우주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다는 목표로, 플래닛 랩스와 함께 위성 간 광통신을 실증할 계획을 세웠다.

中 듀얼코어 양자 컴퓨터 발표했다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중국의 중과쿠위안과기가 세계 최초로 듀얼코어 방식 200큐비트 중성원자 상용 양자 컴퓨터 한원 2호를 전격 발표했다. 일반 실내 환경에서 극저온 냉각 없이 7kW 미만 전력으로 가동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미국의 아톰컴퓨팅 등 선두 그룹 기업에 비해 객관적인 벤치마크 지표나 심사 논문이 공개되지 않아 철저한 기술적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따르고 있다.

AI 전환 노린 기업은 조직 개편중=급격한 기술 발전은 IT 기업에게 인력 구조 개편이라는 과제를 던졌다. 깃랩(GitLab)은 AI 에이전트가 코딩과 배포를 전담하고 인간은 설계와 품질 관리 같은 핵심 의사결정에 집중하는 시대에 대비해 액트 2 전략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연구개발 부문을 소규모 팀으로 재편하고 대규모 인원 감축과 내부 문화 쇄신을 선언했다. 시스코(Cisco)는 역대 최고치인 3분기 매출 158억 달러라는 호실적을 거뒀음에도 AI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프라에 재투자하기 위해 전체 직원 5%에 해당하는 4,000여 명을 해고하기로 결단했다.

시스코, 4천명 해고…주가는 19% 이상 급등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 역시 AI 기술 도입으로 팀의 업무 효율과 속도가 비약적으로 향상되자 민첩한 AI 네이티브 조직 구성을 위해 직원 14%를 해고하고 순수 관리직을 아예 없애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AI 번역 선두주자인 딥엘(DeepL) 역시 AI가 조직 구성과 가치 창출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는 판단 아래 글로벌 전역에서 250명을 감원했다. 딥엘은 이에 발맞춰 믹스할로 인수와 함께 실시간 음성 번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도 글로벌 팀에서 1,100명 이상을 감축한다고 밝히며 업계 전반의 혹독한 구조조정 기조에 합류했다.

깃랩, AI 에이전트 시대 대비‧대규모 조직 개편

한편 출판 및 예술계는 AI가 깊숙이 침투하며 빚어진 윤리적 혼란에 직면하고 있다. 대형 출판사 아셰트 북 그룹(Hachette Book Group)은 출간 예정이던 호러 소설 샤이 걸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쓰였다는 의혹이 확산되자 즉시 전면 출판을 중단했다. 이는 AI 집필 저작물이 독자의 거부감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저작권법상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음을 보여준 실제 사례다.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 역시 새로운 아카데미상 규정을 신설해 공식 크레딧에 기재된 인간의 연기와 각본만을 적법한 심사 대상으로 인정하겠다는 방침을 확고히 했다.

생성AI 집필 의혹…美 출판사, 소설 출판 중단

물리적 시스템을 넘어선 보안 영역 리스크도 극에 달하고 있다. 대만의 세계 최대 규모 전자기기 위탁 제조사인 폭스콘(Foxconn)은 랜섬웨어 사이버 범죄 집단인 나이트로젠(Nitrogen)의 집중 공격을 받아 8TB에 이르는 엄청난 규모 데이터를 통째로 탈취당했다. 텍사스 휴스턴 공장 등에서 유출된 1,100만 건 이상의 파일에는 인텔, 구글, 델, 엔비디아, AMD, 애플 등 수많은 글로벌 빅테크 파트너사의 핵심 기밀과 인프라 네트워크 구조 등이 포함되어 있어, 전 세계적인 2차 해킹 피해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해킹 공격 당한 폭스콘, 8TB 데이터 탈취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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