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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 안에 모든 생필품 배달한다


주승호 기자 - 2020년 10월 28일

미국 필라데피아에 본사를 둔 고퍼프(GOPUFF)는 30분 안에 식품은 물론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약, 술, 스낵 등 생필품을 연중 무휴 24시간 배달한다. 필라델피아 드렉슬 대학 재학생 두 명이 2013년 시작한 고버프는 대학생들이 파티 필수품이나 야식을 배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 창업했다.

고버프는 상대적으로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 내 500개 이상 도시에서 사용 가능하며 최근 39억 달러 가치로 13억 5,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는 엑셀(Accel)과 D1캐피털파트너스 주도로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등이 참여했다. D1 캐피털파트너스는 고버프의 수직통합모델과 차별화된 고객 접근 방식과 비즈니스 성과를 높이 샀다고 밝혔다.

고버프는 투자금을 통해 지역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500개 도시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200개 넘는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이 같은 성장은 지난 18개월 동안 달라스, 마이에미, 디트로이트, 미니에폴리스, 휴스톤 등을 포함해 운영 도시를 3배 이상 늘리는 과정에 이뤄졌다. 투자와 더불어 고버프는 사업 확장을 위해 로웨스, 우버, 트립어드바이저 등에서 근무했던 고위급 임원을 영입했다.

고버프는 코로나 시기 수요가 크게 증가했지만 배달원에게 보호장비를 제공하기 위해 긴급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현재 고버프는 4,000명 이상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또 아마존과 우버 같은 기업들이 더 빠른 시간에 더 많은 제품을 제공하려 하기 때문에 고버프는 고객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차별화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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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호 기자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났을 때 가장 설렙니다. 스타트업에게 유용한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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