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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의 데이트코스 결정을 돕는 앱


주승호 기자 - 2020년 10월 31일

뉴욕 기반 스타트업 코블(Cobble)은 커플에게 가볼만한 레스토랑, 바, 이벤트 등 데이트 코스를 추천, 커플이 함께 무엇을 하면 좋을 지 의사 결정을 돕는 앱이다. 코블 서비스는 데이팅앱에서 영감을 받았다. 오랜 기간 동안 데이팅 앱은 만남에만 초점을 맞췄고 그 이후의 일에 대해 고민하는 앱은 없었다. 데이팅 앱으로 누군가를 만났다면 코블을 통해서 그 이후의 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한 것. 커플에게 뉴욕에 기반한 데이트 콘텐츠를 제공하고 예, 아니오로 스와이프하게 한 후 둘다 예를 하면 매칭이 되는 식이다. 코블은 이들을 위해 티켓이나 예약등을 돕는다. 또 둘이 함께 어떤 장소를 갔었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방문 데이터도 제공한다.

코블 창업자 조든 스콧(Jordan scoot)은 코블 설립 전 커플을 위한 큐레이팅 콘텐츠를 제공한 경험이 있고 이는 코블에서 예, 아니오에 활용될 기초 자료가 됐다. 코블은 2019년 베타 기간을 거쳐 2020년 3월 코로나 유행시기 정식 출시됐다. 코로나로 만남이 줄어든 시기임에도 집에서 볼만한 콘텐츠, 요리 콘텐츠, 참여할만한 온라인 이벤트 등 집에 머물면서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보강하며 사용자를 늘려갔다. 코블은 최근 300만 달러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해 투자금으로 마케팅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채용에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코블은 뉴욕을 넘어 타 지역에서까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며 커플 매칭 외에도 휴가 매칭 등 범위를 늘려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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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호 기자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났을 때 가장 설렙니다. 스타트업에게 유용한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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