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기반 스타트업 그로버(Grover)는 가전 제품을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TV 등 가전제품을 비롯해 스마트폰, 게임콘솔, 스쿠터 등을 월 단위로 대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 15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사용자 수를 3배 늘린 45만 명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재정 불확실성을 야기 시킨 코로나로 소비자들은 렌탈 시장을 다시 봤고 그로버는 이 시기 기록적인 수요 증가를 보이며 2019년 대비 2.5배 성장했다.
최근 6,000만 유로 투자도 유치했다. 삼성은 글로버의 전략적 투자자로 지난 12월 S21 시리즈 일부 모델을 대상으로 구독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그로버는 독일을 넘어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미국에 서비스를 출시하고 피트니스 기기 등 더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