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DNA 테스트를 제공하는 임바크(Embark)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등으로부터 7,5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반려동물 스타트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 시리즈B 투자다.
2015년 설립된 회사는 사람 DNA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23andme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전자 채취 방식도 같다. DNA 체취 키트로 반려견 볼 안쪽을 비빈 후 다시 회사로 보내면 2~4주 내 품종을 비롯해 유전적 질환을 예측해 주인에게 알려준다. 유전자 테스트는 199달러에 판매된다.
임바크는 견주와 수의사를 위한 반려견 돌봄의 기준이 되고자한다. 회사는 지난 2년 간 매출은 5배 뛰었고 2019년과 2020년 사이 235% 성장했다. 임바크는 이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투자금을 채용과 데이터 확보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