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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최대 공유 주방 ‘키토피’


정용환 기자 - 2021년 8월 30일

두바이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 키친 스타트업 키토피(Kitopi)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로부터 4억 1,5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금 중 최대 규모 중 하나다. 2018년 설립된 키토피는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에서 60개 이상 클라우드 주방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키토피는 음식 준비부터 배달까지 모든 과정을 처리하고 수익 공유 방식으로 레스토랑과 협업한다. 쉑섹, 파파존스 등 200개 이상 브랜드와 협력하고 있다. 출시 이후 키토피 주방은 준비 시간을 40% 단축해 주문량을 2배로 늘렸고 지난 12개월 간 구독 기반 식사 플랜과 식품 배달로 서비스를 확장했고 전체 사업이 2020년에 300% 성장했다.

키토피는 중동 내 지속적 사업 확장과 동남아시아와 같은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 투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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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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